제목 : The Abyss
작가 : 강철신검
조아라에서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에 쭉 정주행 했는데 ...
100편쯤 넘어가니 이건 아니다 싶은 느낌이 계속 강해집니다.
조아라에서 읽을때는 정말 재밌어서 막 한편한편이 줄어드는게 아쉬워하면서
봤는데 말이죠 ...
조아라판이 한상혁이라는 캐릭터의 카리스마를 극대화 시키면서
원맨쇼 비슷하게 갔다면 문피아판은 작가님이 현재 세계 정세를 믹스 하고
여러 캐릭터를 더 띄우는 형태인데
글로서의 완성도에 더 욕심을 내신 것 같은데
장르 소설로서 오락성에는 상당한 타격이 있는 것 같네요.
일단 너무 배경 설명이 길어요.
이건 은빛어비스 읽을때도 느낀건데, 독자가 굳이 장황하면서 긴
배경지식 설명을 읽으면서 무슨 재미를 느낄까입니다.
작가의 지식자랑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밑도 끝도 없는 전개 ...
기존 현대물들이 국뽕을 치사량까지 들이켜서 결국 대한민국만세로
귀결되는 마스터베이션의 극치를 보여주던데
이거도 비슷하게 가네요;
결국 한상혁이란 캐릭터의 카리스마와 매력이 반감되니
이 글은 흔하디 흔한 현대판타지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초인+아포칼립스+비밀결사) 거의 정형화된 공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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