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존재하지도 않는 단전...
그걸 작가 마음대로 설정해도 상관은 없지 않을까요? 물론 설정상의 타당성은 부여해야겠지만요.
하지만 또 다른쪽으로 생각해보면...
무협이라는 장르는 이미 어떤 틀이 형성되어 있어서 그 틀을 임의로 벗어나버리면 안된다는 불문율이 있죠. 그걸 임의로 깨버린 것이 잘한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결국, 파격적인 설정이 독자에게 받아들여지느냐 거부되어지느냐는 재미와 필력에 달린 문제가 될것 같습니다.
이 책을 보지 않았지만,
첫번째, 축구부에 남아있는 사유는 수업시간에도 훈련을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훈련장이야 아무 곳에서나 해도 되지만, 고등학생 신분으로 수업시간에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사유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수업은 수업대로 다 듣고, 수업 후에 축구부에서 운동하는 것이라면 굳이 축구부에서 운동하는 이유에 부족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전이 유전자 기술로 회복이 된다면 그건 현대 의학장비로 정밀검사를 하는 순간 주인공 배꼽 부근에 단전이 찍힌단 뜻입니다.
파격적인 것은 좋지만 그에 따른 타당성이 없이 그저 단전이니까 실제로 몸에 있겠지! 하는건 조금 어긋나는 설정인것 같아서 비평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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