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현중
작품명 : 21세기 프리스트
출판사 : 루트미디어
일단 1권의 절반 정도 봤습니다. (추후 1권 끝까진 봤음)
기본적으로 일단 까고 시작해야겠네요.
아주 사회지식이랄까? 글 쓰는 지식도 그렇고 기본적인 지식이 없습니다.
5대5 분배드립도 성추행 겁내기도 그렇고 1,2분짜리 안마로 효과보는 이능력을 가지자 마자 "이게 뭘까? 어디까지 쓸수 있을까? 부작용은 없나? 숨겨야 할까? 어떻게 하면 돈을 벌까?" 이런 기본적인 의문도 없이 그냥 안마하며 만원씩 받습니다.
보건소에서 아무따나 서류 만들어서 알바하는걸로 하는데 대학이란 교육기관 안에서 마음대로 저리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일반 잡일하는 알바도 아니고 보건진료 외로 돈을 받고 시술을 해 주는걸 저리 장난처럼 해도 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해도되면 설명이라도 좀 해 주던지)
가난과 짠돌이 캐릭터를 설정해 두려는 것 같은데 병원비 대신 내주는 것 부터 이해가 안 가고 차라리 내 줄거면 일반 응급치료와 머리 꼬메는 수술이 대략 몇만원이나 나오는지 간단히 설명만 해도 현실성 같은 면을 살려 줄텐데 자료조사나 경제 수치적인 면을 아예 배제하고 쓰는건지, 찾아 볼 수가 없네요.
그리고 글을 쓰는 전개력이나 복선꾸미기, 일명 개연성을 전개하는 능력이 별롭니다.
능력을 얻자마자 자기 어깨 주무르더니 친구 어깨, 선배 어깨 주무르고 알바 짤리고 바로 친구가 보건소 소개, 일개 독자가 보기에도 유치합니다. 골목에서 여자 구하고 그 여잔 자기 매력없냐고 드립치고 다친 동생친구 때메 고민하는데 골목녀가 갑자기 만나자더니 고민있으면 마음가는데로 하라니까 바로 동생친구 치료하러가고.........에효~~.
솔직히 여기까지만 봐도 작가님의 필력으로 봤을 때, 눈이 높은 독자라면 책을 접을거 같군요. 전 눈이 낮은 독자니까 뒤에 전개나 주인공이 영웅드립치는 대리만족 볼려고 좀 더 볼 생각입니다.
후~~
200페이지쯤 가니
돈을 더 벌어야지 -> 길거리 약장수 봄 -> 피씨방서 환약만드는 법 -> 주인공도 만듬 -> 술먹는 친구 집으로 불러 먹임 -> 구조녀가 부름 -> 나감 ->약 보더니 달램 -> 할머니가 암 투병중이라 함->노점삼을 함 -> 첫 손님 딸이 백혈병 -> 약효확인한다고 그자리서 깡소주-> 약먹고 인정하고 약 사감 -> 다음날 어제 왔던 사람들이 찾아와 200알 사감-> 하루만에 200만원 벌었다고 이젠 때부자 될거라고 환호함................하~~ 이걸 책을 보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대체 이걸 책이라고 출판하고 빌려보라고 깔아 놓다니 대체 어쩌란거냐.
250페이지
백혈병 아이 불쌍하다고 치료->나오는 길에 애 아빠에게 돈 값으라는 건달 만남 -> 마침 어제 성녀가 꿈속에서 헤이스트 알려줌 -> 알바하고 대학만 다니던 학생이 상대가 고리대금업 건달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대차게 두둘겨 팸, 학생 주제에 건달 패는게 너무나 자연스러움, 막패 놓고 계약서(차용증도 아니고) 찢은 걸로 해결했단다 (아~놔~)-> 그리고 조폭 지갑다 털어가며 한마디 남긴다 "이 근처에서 또 만나면 죽.는.다"
딱 한마디만 해 주고 싶다.
"이 X발 넘아 니가 대차게 패 주고 돈 털어가면 돈 빌린 백혈병 가족은 뒷감당 어쩌란 건데~!!!!"
뭔가를 기대하고 더 참고 보려고 노력하고 노력했지만
이 책은 1권도 무리다.
참고로 필력이니 뭐니를 따질 가치도 없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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