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저니맨 김태식
작가 : 설경구
출판사 : 청어람
안녕하세요 문피아에 글을 올리는 것은 처음입니다.
스포츠 소설(?)인 저니맨 김태식을 읽고 느낀점 입니다.
소설 자체는 문피아 야구소설에서 흔한 한국시리즈~메이저리그 성공기
다만 요즘 트렌드인 게임 시스템 이나 회귀하는것이 아니라
저니맨인 김태식의 육체나이만 젊어지는걸로 시작하죠
대리만족을 위해서 보는 소설이니 스토리나 다른것은 다 제쳐두고
보자면........
유감스럽게도 쉽게 읽을수 없는 글입니다.
아니 글이 어렵거나 아니면 표현이 이상하다던가 그런게 아니라 진짜로
마침표와 중간마침표를 너무 많이써서 템포가 끊긴다고 해야하나요?
글내에서 상황지문을 제외하고 대사만 보자면 누가 이야기하는건지 모를정도로
획일적이고 대사 혹은 속마음 표현에서 거슬리는점을 이야기 해보자면
“ 노림수가.... 적중했어!”
“넘어... 갔어!”
‘왜 이리... 서두르지?’
”뭘... 말하는건가?“
“이게... 다가 아니야!”
이런식으로 표현되는데 이게 한 화에 한두번이면 모르겠는데 대사와 속마음표현의
절반이 저렇게 표현됩니다.
최신화 기준으로 대사가 11번 나오는데 그중 6번이 저런식으로 표현돼죠
또한 이 대사가 주인공 혼자만 저러면 주인공의 버릇 혹은 개성이다
라고 생각할수있는데 주인공 팀원 혹은 감독 프런트직원 다 저런식으로 이야기
합니다.
작가님의 전작들도 봤었는데 마침표 늘이기는 있었지만 이렇게 심하지는 않았는데
이작품만 유독 저러더군요
작가가 아닌 제가 무슨 작가님을 평가할수 있는 자격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좁은 소견으로 전작보다 오히려 필력이 쇄퇴했다고 느낄정도이며
읽으면서 청어람은 편집자가 작가랑 소통을 안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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