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성형이 흔하지 않은 시대...
그것도 전신이 몰라보게 바뀌었다면 난리가 났을겁니다.;
옹호하는 분들이 그나마 가까운 사람들 반응이 아쉽긴 하지만 이해하려면 이해 할수 있는 수준 이라고 하기도 하던데 전 주위 사람 뿐만 아니라 학교 전체..그리고 입소문 퍼져 주변 학교와 여러 동네들에 희한한 일로 화제가 될것이고 높은 확률로 방송까지 탈수도 있을 겁니다.
굳이 인터넷 없었더라도 즐길거리나 가십거리가 더많던 90년대 초중반에도 나중에 보면 별 시덥잖은 소문들이 학교들이나 동네에 돌곤 했는데...
성형이 흔한 요즘에도 한 학생이 단순 일부분만 고친게 아닌 전신성형하고 한달만에 몰라보게 멋져져서 돌아왔다면 인터넷 도움 없이도 그 학교와 주변 학교 동네등에 난리가 날겁니다.;
그리고 80년대에는 군사정권이다 뭐다 해서 조금만 의심가면 잡아가서 고문하고 조사 하곤 했는데...한달만에 얼굴이나 키등이 전체적으로 몰라보게 달라졌는데 전신성형 했다고 한 학생이야기가 정부쪽에 들어가면 바로 간첩등으로 의심해서 남산지하실등으로 잡혀가서 상당히 고생 할듯...그땐 없는것도 있게 만들어서 간첩 만들던 시대인데..;
제가 좀 이상한건가요? 전 성형부분을 봐도
딱히 걸리는게 없네요....
실제 현실에서... 같은반 친구가 다쳐서 붕대를 감고 학교에
온다고 해서... 그 학교에 있는 모든 사람이 가서
어떻게 된거냐고 묻지 않잖아요?
(그냥 친한 친구들이나 가서 대충 물어보고 끝...
다른사람들은 그냥 다쳤구나 생각하지 않나요??)
이글에서 나온부분도 친구한테 성형을 했다고 말했으면
개연성을 가진거 아닌가요?
아니면 전교생이 모인데서 나 어떻게 해서 이렇게 변했다
라고 설명해줘야 되나요???
전 아무리 봐도 어색하긴 하지만 개연성을 좀 가졌다고 봅니다만...
요즘 시대는 소식이 전파 되기 쉬운 반면 80년대는 성형이 더 희귀해서 화제성은 더크다는게 있죠.
물론 그럼에도 아주 넓은 지역에 퍼지는 속도는 요즘 시대가 더 빠르겠지만 파급력은 80년대가 더크고 특히 학교나 주변 지역은 금세 화제가 될것 같은데요?
전 90년대에 중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만, 그거랑 상관 없는 문제 같은데
사악무구님은 왜 80년대 학교는 별화제가 안될거라고 생각 하시는지?;;
요즘에도 한달만에 전신성형 해왔다고 하면 못믿는 사람도 많을텐데
그당시에 흔하지도 않은 성형을 전신으로 하고 한달만에 몰라보게 바뀌었다고 설명하면 과연 다들 순순히 믿고 별화제 없이 묻힐까요?;
그리고 윗댓글 얘기 하시는데 그시대는 제가 다니던 학원 국어선생님도 전혀 그런쪽 인물이 아니었는데 시로 붉은 어쩌고 썼다고 잡혀가서 고문 받았던 시대 입니다.
그선생님 고문 후유증으로 발도 약간 절으시더군요.;
그시대에는 간첩, 그리고 간첩이 아니더라도 정부 혹은 정권에 반하는 반동분자라고 의심 되면 막잡아들이던 시대이지요.
그런때에 저렇게 한달만에 아무도 못알아볼정도로 변해서 와서 "난 누구누구다." 라면 당연히 화제 되고 경찰혹은 정부관련쪽에 소식이 들어가면 간첩 혹은 수상한 사람으로 잡혀 갔을 겁니다.
80년대 후반 고딩이였습니다만 성형이란건 그냥 단어만 아는 느낌이였죠. 연예인이나 하는 그런거...
스물 이전에 성형한 사람들을 직접 보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성형이라 하긴 뭐하지만 댓글들에 하나 보태자면 남자가 쌍꺼풀 수술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하지만 속눈썹이 길어 눈을 찌르는 경우 치료로 쌍꺼풀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딩때 친한 친구가 방학 동안에 그런 이유로 쌍꺼풀 수술을 하고 나타났는데 한동안 반 전체 그리고 학교내 아는 애들한테 악의는 없는 놀림감이 되었었지요. 그 뒤로도 오랫동안 아주 가끔 놀림감이 되곤 했습니다. 뭐 지금도 만났을때 어쩌다 성형얘기 나오면 그 때 얘기하면서 놀리곤 합니다.
그 당시 아무리 치료 목적이라한들 남자의 쌍꺼풀 수술만도 그랬는데 하물며 전신 성형이라면...
그리고 전신 성형 정도면 지금이라도 별 다르지 않을것 같습니다.
오지호처럼 생긴인간이 하루밤만에 강동원이 됐다고 쳐봐요. 가족들은 잠깐 놀라고 그런가 보다하고. 학교를 가면 그저 잠깐 놀라고 쟤가 걔다. 라는 소문만 납니다. 전신성형했다는말은 더욱 말이 안되죠. 80년대에 무슨 전신성형입니까 지금도 전신성형하는데 하루라는 시간이 소요될 정도의 오랜 시간과 기술이 필요했는데요. 80년대에 기껏해야 수술이라는게 쌍꺼풀이랑 코에 보형물 조금 넣고 다니는게 끝이었죠.게다가 하면 그렇게 예뻐보이기는 커녕 뭔가 위화감이 들정도로 어색하지 않았나요. 이정도도 90년대에 활성화 된거 생각하면 전신성형은 어이없는 소리라는거죠. 근데 여기에 마이클잭슨 운운하면서 가능할 수도 있다는데 아래 게시글에 반대표가 안달릴 수가 없잖아요. 적당히 해야지.
90년대 후반에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보낸 세대입니다만. 그 당시 고2 여름 방학때 반에서 어떤애가 쌍커풀 수술을 하고 왔는데 전교에 소문이 다 났습니다.
지금이야 남자가 성형하는게 별다른 이슈거리도 아니지만 그 때만 해도 성형은 여자만이 하는 전유물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하물며 80년대에 얼굴 일부도 아닌 얼굴전체와 심지어는 체격까지 바뀐 사람이 자기랑 알던 사람 행세를 하는데 그게 조용히 넘어간다구요?
말도 안됩니다.
그 학교만이 아니라 지역에 소문이 다 났을테고 그런 상황이라면 안기부나 경찰 같은 공안기관에서는 혹시 진짜를 납치하고 다른 사람이 그 사람 행세를 하는건 아닌지 100% 붙잡아다 조사합니다.
물론 혹시 간첩이 아닌지 북한과의 연계성도 고문을 해서라도 철저히 알아봤을테구요.
silversoul//
<사람이 그렇게 달라져서 돌아왔는데 말도 안 건다는 추측은 대체 어떤 인간관계를 전제하고 나온 발상입니까....>
세라핌의 주인공은 체격이 건장하지 못하고 비리비리해서 소위 일진이라는 것들에게 무시당하며 짜잘한 일을 떠맡아 하는 애였습니다.. 최근 용어로는 '빵셔틀'이죠.
그런데 그런애가 갑자기 얼굴 준수해지고 체격도 보기좋게 변하여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인격또한 어른의 인격이라 분위기도 바뀌었구요.
일진들이 만만해서 아무렇게나 대하던 애였는데 이젠 무시하기에는 뭔가 있어보입니다.. 더군다나 예전의 그 주인공과는 연관지을 수조차 없을만큼 다른 외모의 소유자가 되어 왔습니다..
뭐라고 말을 걸까요?
야 빵사와?
요즘 몇몇 독자들은 통찰력이 좋지 않은 거 같습니다.
소설 속에서 하나의 인물의 외모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는데, 그걸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거 같습니다.
무협에서 자주 등장하는 환골탈태라면, 이해합니다. 왜냐? 환골탈태는 기본적인 골격을 토대로 몸이 재구성 되는 형식입니다... 기본적으로 외모가 좀 더 나아질 뿐이란 겁니다..
그런데 세라핌의 주인공의 경우는 아예 다른사람이 된 겁니다..
예전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좀 더 잘생겨졌다가 아닙니다... 정형돈이 강동원으로 변한겁니다..
진짜 이런 말 넷상으로 안하려고 했는데..
우리 생각 좀 하고 댓글을 적읍시다..
80년대에 얼굴이 달라질 정도의 성형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지 않았다니..도대체 어느 시대를 살다가 오신 건가요?
미국과 같이 성형기술이 일찍 보급된 나라라면 몰라도 우리나라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지요.
80년대에도 성형수술은 존재했고 쌍꺼풀이나 코수술은 어느정도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이슈가 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사회적인 문제점으로 인식되던 때였죠. 그 당시에는 쌍커풀 수술만 하더라도 화제가 됬던 시기입니다. 그런 때에 다른 사람이 되어 온다면 어떤 반응이 일어날까요?
본문글과는 동떨어진 글이지만 하도 어이없는 글들이 많아서 한마디 했네요.
세라핌이라는 책을 않봐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뭐 얼굴이 변하고 몸매가 변하는건 그리 큰 문제가 않된다고 봅니다.
(기간만 적당히 뒀으면)
뭐 기본 바탕은 남아있을테고 뚱뚱하신 분들이 살을 빼고나면 얼굴부터 체형까지 정말 전혀 알아 볼수 없습니다.
제 경험만 해도 고1때 저보다 작고 통통 했던 친구가 여름 방학 지나고 나니 저보다 머리 반이상이 크고 1개월 더지나고 나니 저보다 머리하나가 더 크더군요. 뭐 그래도 남학교는 별로 서로들 관심들 없었습니다.
만만했던 녀석이 좀 껄끄러워 지다보니 약간의 힘겨루기 또는 피하는듯한 무관심이 생길뿐이죠.
요즘 세상에도... 일반인의 전신성형이 흔한가요?
전 잘 이해가 안됨...
물론 연예계에 종사하거나 의학쪽에 계신분이라면 모르겠지만...
요즘처럼 쌍커플 코정도는 흔한 세상에서도...전 주변에서 전신성형하신분들은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사실 주변에 턱 깍은분들도 없음...
90년대만 해도 쌍커플 하면 선글라스 쓰고댕기고 몇날몇일을 부어다니고 그랬자나요... 그러다 그게 하루만에 붓기가 가라앉을만큼 기술이 발달한것도 90년대 후반 아니었나 하고 기억해봅니다
아무튼, 흔하고 흔하지 않고를 떠나서...
만약 제 주변에 전신성형을 한 지인이 나타난다면... 한 몇개월... 한동안 까먹었지만 그 이후 몇개월... 어쩌면 몇년을 두고두고 이야기할지도 모르겠네요... 쿨하게 넘어가는건 별로 이해가 안됨...
지적하는 걸 들으니 과연 이상하긴 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충분히 재밌는 소설입니다. 실제로 저는 지적하는 글, 옹호하는 글을 다 보고 도대체 어떤 글인가 싶어 1, 2권을 봤는데- 식상하지 않은 전개도 그렇고. 이런 지적도 타당하지만 그래도 아예 보지 않겠다는 분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들 정도로... 전 상당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어쩌면 지적에 동감하시는 분도, 그래도 재밌긴 하다는 마음이 드실지도 모르는데.... 무분별하게 출판되고 있는 몇몇 뻔하고 유치하고 띄엄띄엄한 양판소랑은 분명히 다른 소설이라고 봅니다. 꽤 공들여 쓰인 글 같아요. 설정상 오류가 있을지언정- 작가님이 날림으로 쓰신 것 같진 않습니다. 너무 빨리 포기하지는 않으시길.... 솔직히, 오류로 인해 비판을 듣는 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아까운 소설이란 생각이 들어요.
어떤 일을 전문으로 하며 그 기술로 댓가를 받는 사람은 일단 그일의 프로라고 할수 있습니다.
논란이된 세라핌을 쓴사람도 일단 글을 전문적으로 쓰고 돈을 벌고 있으니 프로라고 해도 되죠. 프로의 정의라는게 별거 있겠습니까?
취미로 댓가없이 일을 하면 아마고 댓가를 받고 전문적으로 하면 프로죠. 프로가 일을하고 댓가를 받으니 아마와는 책임감이라는 기본소양이 틀리지만 실제 아마가 프로보다 뛰어난 예도 얼마든 찾을 수 있습니다.
단! 세라핌을 쓴 이에게 '작가'라는 칭호를 붙이고 싶지는 않군요.
작가는 문학이나 예술을 창작하는 사람인데 이사람은 창작은 커녕 베껴쓰기도 제대로 못하지 않습니까?
말솜씨가 없는 것에 통탄이 절로 나오네요.ㅜㅜ 물론 설정상 오류가 있는데 날림이 아니라고 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긴 하죠. 근데도 제가 굳이 날림은 아닌 거 같다고 한 이유는 세라핌은 이야기의 흐름이 양판소의 진부한 흐름에서 벗어나 사뭇 창조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었어요. (판타지 설정부분에서 특히. 마법이나 기사들에 대한 설명 등등)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들을 깨알같이 배치해서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죠. 그냥 인터넷 소설이나 동인지에 실리는 패러디소설처럼 어디 있는 설정만 비슷하게 빌려 와서 평면적이고 뻔한 얘기 갖다 붙여서 <재미는 꽤 있네> 하는 정도인 것이 아니라, 몇몇 닮은 소재는 있되 세라핌 고유의 세계를 형성하고 상당히 독특한 설정 하에서 주인공이 사뭇 특이한 여정을 겪는 내용이 유연하고 부피감 있게, 그리고 신선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아 이 빌어먹을 말솜씨...!) 페이지도 빡빡해서 분량도 착하고, 모 작가님처럼 특정 연령만 좋아할 만한 가벼운 용어를 남발하거나, 한번 보면 뒤닦는데 써도 아쉽지 않을 만큼 뒷이야기가 훤한 그런 줄거리도 아닌 세라핌이 마구잡이로 헐뜯기는게 갑갑하네요. 하루 아침에 변모한 주인공의 외모를 납득할만한 설명 없이 어물쩍 넘어간 것하며 몇 가지 이해 안 가는 문제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 외에 훌륭한 부분들을 싸잡아 버려진 깡통 취급하며 걷어차는 건 너무한 처사인 듯 합니다. 직접 읽어본 사람들이시라면, 어찌 그리도 심하게 세라핌을 짓밟는게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단언하지만, 위에 댓글들이 저렇게 끔찍하게 깔 만큼 형편없는 글은 아닙니다. 작가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으시다는 댓글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세상에나. 이렇게나 관점들이 다를수가....... 댓글들은 정말 볼수록 끔찍하네요. 혹시 작가님이 여기 들어온다면 위에 본문만 보고 댓글은 보지 않길.
으아 진짜 1,2권까진 그래도 좀 재미가 있어서 보고 있었는데 3권부턴 아주 개판이네요. 으아 쓰레기다 쓰레기 진짜 쓰레기가 나타났다!!!!!!!!!!!!
제가 엔간해서는 이런 댓글 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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