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성장소설이라 하기도 그런게 주인공이 변화하는게 소설이 까일대로 까인 이후부터라 시기상으로도 너무 늦은데다 어설프고 한계 역시 존재한다는 거죠.
그것이 작가의 능력한계나 소재의 어려움 때문이라면 모르겠는데 이 경우는 첫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것을 비평을 듣고 부랴부랴 바꿔가는 느낌이 더 크다 할까요.
독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일이지만 장르소설적인 관점에선 실패한 소설이라고 밖에 말을 못하겠네요.
물론 대여점 등에선 인기있는 소설이긴 하지만 하나의 작품으로서 평가받기에는 수준이하인 글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분 글에서 제일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구화마공의 존재입니다.
만류귀종처럼 삼재검법으로 강호의 일절로 거듭나는 노력가가 절대 나올수 없는 무공급수의 절대적 존재감.. 오직 구화마공 하나면 마공쪽은 셧더마우스.. 정공쪽도 은하유성검 외엔 깝ㄴㄴ.. 최근에 구화마공의 천적이 나왔지만 이 또한 웃긴일이죠.
결국 부모 혹은 사부가 절대자여야 후세도 절대자가 되는 경직된 무림구조라고나 할까요. 아무것도 없던 주인공이 오직 바른 마음 하나로 노력해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는 '절대무적'의 정생이와 비교해보면, 이미 누구도 근접할수없는 무공과 세력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후에 무림을 바꿔보겠다고 날뛰는 '절대군림'의 주인공은 참 가증스러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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