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반복 또 반복 설명에 동의합니다. 예를 들어 앤더슨이 마갑을 입고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이런식이죠.
주인공이 스크롤을 사용하기 때문에 마갑을 입고 나왔다. 마갑은 귀족들이 입는 대마법방어용 갑옷이다. 귀족들만 입어야 한다. 그래서 앤더슨은 마갑을 입었다. 주인공은 스크롤을 사용한다 스크롤만 없으면 별거 아니다 그래서 앤더슨은 오늘 마갑을 입고 나왔다... ㅡㅡ;;
이따구로 설명합니다. 아놔.... 이걸 2페이지에 걸쳐 늘여서 설명하는데 걍 주인공은 마법스크롤을 사용하고 그에 대비해 앤더슨은 마갑을 입고 나왔다. 마갑은 귀족과 기사들의 전유물이며 대마법방어가 가능한 아티팩트다. 요렇게 줄여 설명하면 안되나??????
2권까지의 주인공과 3권부터의 주인공이 전혀 다른 인물같습니다.
2권부터는 살기 위해 수련하고 덫을 놓아 사냥하고...그런데, 3권부터 정치적인 인물로 변해버립니다.
4권은 더 심각합니다.
제목에 맞지 않는 내용들이 전부입니다.
제목이 트랩퍼인데...전혀 트랩퍼같지 않고, 나태한 용병, 즉 타락한 무인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다 정령들이 전혀 정령같지 않고, 같은 설명이 4권 전체적으로 무한반복이면서, 어찌 들인 수하들도 엘프를 만난 장면부터는 진짜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출장을 가버립니다.
그리고, 어쩌다 덜컥 약혼하게 된 약혼녀는 전~혀 약혼녀 같지 않고 꽃뱀을 연상시킵니다. 마치 살찐 마님의 앙칼지고 신경질적인 모습을 대입시킨 것 같아요.
또한, 왜 갑자기 여자노예가 나오는지 정말 뜬금없습니다. 거기다 2~3명이면 또 모르겠는데 제법 많은 노예가 나옵니다. 그것도 여자들만...
4권에서는 주인공이 수련하는 장면을 보기 어렵습니다.
그냥 심법 수련만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솔직히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등장 인물들이 갈 길을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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