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원한은 아니죠... 기브님 말대로 출판후 터트리죠... 원한이라면....
이정도가 마녀사냥이라.... 정말 못보셨군요... 마녀사냥을... 이정도면 넷상에서 정말 수준높고 격조 있는......
그리고 표절인것도 맞구요.... 문제는 고의냐 아니냐와 작가의 인식부족이지...
저의 관점은 표절이고 고의는 아니며 단지 인식부족일뿐이라는것과 무영소소님 처럼 하면 안된다와 마녀사냥과 무존건 적인 옹호도 안된다는 회색적인(이런 류의 일이 발생할때마다 절반이상의 사람들이 마녀사냥과 무조건 옹호하면서 상대방을 다시 마녀사냥을 하는)
아 그리고 제가 왜 이상한 사람처럼 보였는지 이유 발견입니다..... 리메이크 공지보다 이글이 뒤에 올라온 글이더군요... 거기서 억지라고해서 이글이 올라온....
저 자신을 포함해서 케이크님을 옹호하시는 분들도 불안정한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절대무존이 먼 과거의 작품이다보니 안읽은분도 계시고 읽었다해도 읽었는지 안읽었는지 가물가물하다는거죠.
오롯이 이곳 게시판 올라온 글로만 판단할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가질수 밖에 없습니다.
김하준 작가와 케이크님의 글을보고 판단할수밖에 없기는 다른 분들도 거진 오십보 백보일겁니다.
저는 케이크님의 첫 글에서 '이게 사실이면 표절인데'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김하준님의 답변을 기다렸습니다. 절대무존의 그 도입부가 강렬했다고 하시는 군요. (차라리 이 시점에서 듣보잡이라고 우겼다면 오히려 더 낫을걸)
자기도 모르게 원작의 플롯을 따를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 자신도 친우들과 술마시고 언쟁하다가 내가 하는 말이 '어 이거 어디서 들었던 건데' 할때가 왕왕 있으니깐요.
처음 연재 게시판에서 '미필적 고의'였다고 조금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면
케이크님도 위와같은 자료를 올리시지는 않았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개인적 원한'이니 어쩌니 이러면서 할말 다해놓고 글을 리메이크 하겠답니다. (리메이크 참 쉽죠잉)
사전적 의미로는 리메이크란 말을 쓴게 이상하진 않지만 우리가 아는 리메이크가 그 리메이크는 아니죠. 암....아니지
억울함 피로하셨으니 이번 케이크님이 제시한 의문점에 대해 꼭 답변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뿐만 아니라 장르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이 바라는 바일겁니다.
부끄럼쟁이님, givemecake님도 기분이 나쁘실 수 있습니다. 뭔 원한 있냐고 몰아가신 건 그쪽이 먼저 아닙니까? 선후 누가 먼저 잘못했나 따져야 한다면 그쪽에 먼저 문제가 있는 겁니다. 자신의 행동이 남에게 어떻게 보여질지 추측하지도 못한다면, 사춘기 오기 전의 아해들과 다를 바가 뭐란 말입니까? 자신은 손가락 달렸다고 아무 억지나 써 재낄 수 있고, 다른 사람이 부끄럼쟁이님의 그 '아무 억지'에 대해 논하면 한통속 취급 당하는게 옳은 겁니까?
본인의 느낌이, 단순히 본인 주체의 느낌이기에 다른 사람에게 존중받고 특별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십시오. 다른 사람을 납득시키고 싶으시면 논리적으로 의견을 펼치시면 됩니다.
와. 열받아서 다시 돌아왔다.
혹시 여기 아이디 서너개씩 가지고 있는 분들만 있는 거 아니에요?
아니면 죄송하고요. 돌아가면서 여럿이서 붙잡고 늘어지니까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열받네요.
그리고 솔직히 비평란 보다가 작가님 글도 읽고 다시 골드 엠페러도 읽고 비평란에 올린 절대무존 글도 봤어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표절은 아니잖아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한 것 뿐이에요.
그리고 마녀 사냥은 말이 좀 심했다고 사과할께요. 하지만 이 게시판 댓글을 주르르 읽으니 저도 모르게 그 단어가 떠올랐는데 어떡해요?
또 공격받기 싫어서 홱 나갑니다.
댓글 달리는 속도가 빛과도 같군요. 저 또 궁금한게 있는데 단어의 무단사용에도 표절과 저작권 시비가 붙는다고 했잖아요? 그럼 묵향에 나오는 '호비트' 의 경우 본래의 설정과는 확연히 틀린 설정이지만 단어의 유사성 때문에 저작권 위반에 들어 갈 수 있나요? 호비트의 예는 에전 돈법사랑 돌킨이 한판 붙었을때 호비트가 하플링으로 바뀐 것 까지 기억하거든요. 미스릴이라는 단어역시 소송을 넣었던 적이 있다고 알 고 있구요.
그리고 반지의 제왕 이후 갑작스레 널리 쓰이게된 '발록'일경우 실제 많은 게임과 소설에서 사용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발록 역시 저작권이 걸린 단어라고 알고있거든요? 게임같은 경우는 그 회사에 돈을 직접 줌으로서 그 단어를 차용 사용고 있는지요?
부끄럼쟁이님 만약에 내 생각에는 표절이 아니다라고 생각하신다면,
논거로 기브미케이크님이 드신 절대무존과 골든엠페러의 유사점들을 똑같이 가진 소설들이 무엇무엇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건 유형에 가깝다고 증명을 하시면 됩니다.
이게 의견-보통 어느 의견에 반박한다고 반론이라고 하죠- 이고 뒤에것이 논거입니다.
보통 토론은 이렇게 하는것이고 단순히 내 생각만 이렇다라고만 말씀하신다면 주장만 있으니 상대방이 그것을 받아들이기 힘들겠죠.
게다가 시작부터 마녀사냥이였으니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도 곱다의 전형적인 상황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부끄럼쟁이님, 저도 부끄럼쟁이님 입장에서 볼 때, 당신을 붙잡고 늘어지는 한 사람으로 비춰질 것 같아 미리 사과 말씀 드리구요.
부끄럼쟁이님의 의견 제시 자체가 틀렸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아니, 의견 제시 자체가 잘못된 것도 아니지요. 오히려 그런 것에 자신의 생각을 피력할 수 있다면 좋은 것입니다.
다만, 부끄럼쟁이님의 댓글은 은근히 보는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 군요.
마녀 사냥이라느니, 원한이라느니, 악감정 있는 거 아니냐느니....
게다가 한통속, 아이디 서너개 있는 거 아니냐....
문피아 내에서 아무리 예의를 차리고, 존중을 하려고 해도, 결국엔 저도, 회원들도 사람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을 생각해주세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논의가 길군요. givemecake님의 말씀대로 차후 작가분이나 문피아의 공식적인 입장을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쓸데없는 논쟁과 다툼으로 길게 댓글을 붙이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떤식으로 논의가 전개되었는지 새로 보는 사람들에게, 길게 달린 댓글들은 혼란을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실하다와 그렇지 않다의 판단은 각각 다를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논거를 통한 비평이 이루어졌으니 그에 대한 반응을 기다려야죠. 또한 작가분 개인이나 다른 사항들에 대한 비난을 하는 것은 옳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타인의 의도 등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판단한다고 하지만 결국 주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givemecake님이 누차 하시는 말씀처럼 이것은 악의에 의한 분석이 아니며, 비난을 목적으로 한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좀 더 차분한 분위기가 되기를 바라며 적어보았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해주신 givemecake님의 말을 모두 존중하였으면 합니다.
전에도 궁금한 점이 있어서 적었는데 이번에 하나만 더 질문 좀 드릴게요.
저같은 경우 어떠한 작품의 아주 중요한 설정을 가지고 와서 글을 썼고 조금전 완결을 지었습니다. 비록 그 작품의 원작을 밝히기는 했지만 저작권을 가진 사람게는 허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만약 이게 출판된다면? 아마 표절이라고 집중포화를 받을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달린 글들과 다른 글들을 보니 팬픽 혹은 오마쥬를 인정한 글의 경우 출판을 하지 않으면 괜찮은거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개인지로 소량 만들어서 주위에 나눠줄 생각인데(물론 무상) 이러한 경우에도 문제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원저작자의 허락을 구하곤 싶으나 연락할 방법을 몰라서......
givemecake님 큰 수고 하셨습니다.
한가지만 더하면, 표절임이 분명하다면 저작권 침해가 되는데 이 때에는 저작재산권 침해와 함께, 저작인격권 침해가 발생합니다.
저작재산권 침해는 쉽게 떠올릴 수 있는데 표절저작물의 출판이 원저작물의 판매나 장래의 이익, 2차저작물 창작에 영향를 끼치는 것이죠. 골든엠퍼러가 아직 출판되지 않았으니 저작재산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고로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 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저작인격권 침해가 있죠.
저작권법에서는 동일성유지권과 성명표시권을 규정하고 있는데, 쉽게 말하면 그 저작물의 저자는 나고 그걸 맘대로 바꿔선 안된다는 거죠. 표절 부분을 두고 볼 때 이는 표절저작자의 원저작자의 저작물을 가져와 내용을 다소간 바꿔 자신의 이름을 가져다 붙인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이는 저작인격권 침해에 해당하고 이에 대해 저작권법 상의 처벌과 함께 저작자는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게 되죠.
당연히 이 때의 저작물은 공표된 저작물이면 족합니다. 굳이 출간을 요하지 않고 저작자의 이름을 붙여 공개되는 과정을 거치면 되고 인터넷 연재는 저작물의 공표에 해당하는 행위죠.
고로 출판 이전의 표절이라도 저작인격권 침해로 저작권법 상의 처벌을 받으면 원저작자는 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손해배상의 규모는 공표된 범위, 원저작물과의 관계 등 주관적 요건에 따라 바뀔 수 있겠죠.
그리고 저작권법에서 표절을 다룰 때는 정해진 양식이 있습니다.
첫째, 피고가 원고의 저작물에 ‘의거’하여 그것을 이용하였어야 하고(주관적 요건), 둘째, 원.피고의 두 저작물 사이에 ‘실질적 유사성’이 인정되어야 한다(객관적 요건)
- 태왕사신기/바람의 나라 저작권침해 판결 중 발췌
여기서 의거하였다는 것은 표절저작자가 원저작자의 저작물을 읽는 등의 행위를 포함해서 원저작물에 대해 표절저작자가 접근(access)할 수 있을 가능성을 말합니다. 절대무존의 경우 20년 전이라도 출판된 소설이고, 97년에 재간되었고, 표절저작자가 동종 출판계에 종사하던 사람이므로 이에 접근가능성은 높게 평가할 수 있죠. 이미 자신도 읽었다는 것을 밝혔구요.
그리고 실질적 유사성은 문언적 유사성, 비문언적 유사성을 따지는.. 그러한 형식에 굳이 얽매이지 않고도 givemecake님의 분석수준이라면 표절에 관해서는 쉽게 판단할 수 있겠네요.
여기서 한가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만두소님과의 논쟁에서 잠시 언급되었지만 종전까지 무협에서 존재했던 클리셰는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문학적 용어로서 클리셰는 적절하지 않은 감이 있고 오히려 장치라고 하는 편이 좋겠군요. 예를 들어 구대문파, 오대세가, 각 문파의 무공, 사승관계 등 무협의 전형적인 설정들의 경우 비문언적 분석에 따르면 실질적 유사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 유사성을 가릴 때에는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을 쓰는 것은 표절이 아니라고, 즉 역사적 사실을 변형한 내용에 대해서는 상호간의 유사성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무협의 장치들은 역사적 사실에 덧붙여 오랫 세월의 창작에 걸쳐 가감되어 쓰여지면서 전형이 되었습니다.
이런 장치들만 가지고 표절을 논하는 것에는 분명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것은 장르문학의 특징인 장르성이 가진 성과이자 한계죠.
그러나 만약 우리가 장르문학이라는 껍데기를 벗겨버린다면 어떨까요. 절대무존에서 무협이라는 틀을, 골든엠퍼러에서 판타지라는 틀을 걷어내고 두 작품을 비교해 봐서, 그 때도 두 작품 간의 실질적 유사성이 있다면 그건 바로 표절이죠. 제가 볼 때는 벗겨놓으니 더 잘보이는군요.
고로 만두소님의 반론은 장르문학으로서의 무협이 가진 한계를 다소간 인지하고 있지만 표절 분석 그 자체에 대해서는 영향을 미칠 수가 없습니다.
연재된 글인데, 아직 출판되지 않았는데, 표절이라고 판정이 난 것도 아닌데... 조심하자는 말은 givemecake님이 밝혔고, 제가 위에서 반복했든 일고의 가치도 없구요.
어제 분해서 잠도 못자고 곰곰이 생각해 봤어요.
감정대로만 표절이 아니다 하시지 말고 근거를 대라고 하셨죠. 불행하게도 근거를 대려고 다시 한번 골드 엠페러 읽으러 들어갔더니 작가님이 글을 지우셨네요. 그래도 바로 어제 읽었던 글이니 기억을 되살려 근거를 주장할께요.
일단 클로세니 뭐니 복잡한 것은 제쳐 둘께요. 어차피 작가님이 절대무존을 추억하면서 그 필이 나도록 썼다는 것은 인정한 사실이니까요.
첫째 기브님은 폴라이트와 상천걸을 비교하셨는데요.
캐릭이 전혀 틀려요. 상천걸은 어릴 때 비열한 성품으로 나오고 전삼과의 관계도 전적으로 상천걸의 악감정에 의해 일방적으로 사촌 동생을 미워하는 관계에요.
나중에 괴로운 심정에 마음을 고쳐먹고 정도의 지존이 되지만 그것 뿐이고요.
반면 폴라이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의로운 영웅으로 묘사되었어요. 신성 제국의 성황이고 신의 은총을 듬뿍 받은 영웅이지요.
폴라이트의 캐릭 중심은 자신이 믿는 신과 신을 초월한 고대신의 기록에 대한 갈등, 그리고 그 갈등 속에서 신을 부정하는 검법을 스스로 만들어냈다는 데에 있어요.
다크 로드와의 갈등도 폴라이트가 데스 로드를 미워해서 원한 관계가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심복에게 속아서 데스 로드를 잡아들이지요. 여기에는 폴라이트의 데스 로드에 대한 악감정이나 은원 관계가 없어요. 모두 정의를 관철하려다가 벌어진 실수이지요.
둘째 전삼을 데스 로드와 비교하셨는데요.
절대무존에서 전삼이 가장 캐릭의 분명도가 흐릿한 인물이네요. 설정 내역만 봐도 일방적으로 상천걸에게 당하다가 복수심에 악마의 도법이라는 무술만을 죽어라 익혔다가 복수할 실력이 될쯤 하니까 상천걸에게 도전한 거네요.
반면 데스 로드의 한은 구구절절하지요. 폴라이트와 치정 관계도 아닐뿐더러 정의를 관철하려는 폴라이트의 실수에 의해 일국의 국왕에서 죄인으로 떨어집니다. 게다가 나라를 잃고 신하들에게 배반당하고 백성들에게 배반당하고 가족들은 모조리 비참한 지경에 떨어지지요.
그래서 마왕에게 가족을 제물로 바치면서 리치가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왕국의 백성을 모조리 죽여 마족과 언데드의 왕국으로 만듭니다.
가지고 있는 능력도 마왕의 권능을 행사하고 마왕의 힘을 빌리는 것 뿐이지요.
말하자면 전삼과는 전혀 닮은 곳이 한군데도 없는 캐릭이네요.
여기서 비슷한 것은 폴라이트와 데스 로드의 대립 구도에요. 이 점은 작가님이 절대무존을 생각하면서 쓰셨다고 하니까 작가님의 잘못을 인정하셔야겠지요.
하지만 읽어봐서는 전혀 틀린 캐릭을 그 캐릭중의 비슷한 부분만 발췌해서 상천걸-폴라이트, 데스 로드- 전삼으로 연결시킨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단 캐릭의 성격, 가진바 능력, 환경이 전혀 틀린데 그저 절대무존과 비교하면서 비슷한 일부만을 부각시켰네요.
당풍원과 호립은 절대무존에서는 전문가들의 대결처럼 보이네요. 당풍원은 암기의 대가지요. 캐릭의 중심은 암기의 대결이에요. 반면 적수는 천적이라 할 수 있는 신법의 대가지요. 절대무존에서 두 캐릭의 핵심은 창과 방패처럼 암기와 신법의 대결이라 할 수 있네요.
셋째 기브님은 당풍원을 마하테의 화살 날리는 것과 비교하셨다가 하트가 자기 힘에 당하는 것과도 비교하시는데요. 표절이라고 하면서 그렇게 두 캐릭을 동시에 한 인물에 비교하시면 설득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기브님의 글을 읽으니 일단 당풍원의 역할은 마하테가 더 비교대상인 것 같은데요. 마하테는 당풍원과 전혀 캐릭의 성격이 달라요. 그는 백만번의 전투를 통해 완성된 무인의 최종판 같은 사람이고 모든 무기를 마음대로 다루는 사람이죠.
마하테가 천개의 화살을 날리는 일부만을 예로 들으셨는데 마하테는 백개의 기병을 다루고 천개의 화살을 날리고 근접 박투로 하트를 괴롭히죠. 오히려 글을 읽다보면 마하테의 처음 공격은 하트에게 근접 박투를 벌이기 위한 전초전처럼 느껴져요.
하물며 당풍원의 만천화우는 비참한 무공이었지요. 돌아오는 암기를 회수하지 못해서 결국 죽었으니까요. 하지만 마하테는 자기 무술을 다루지 못하는 인물은 아니에요. 모든 무술을 완전히 익힌 달인이니까요.
당풍원이 마하테라면 호립이 하트가 되는데요. 기브님도 이 둘은 비교할 대상으로 예를 들지 못하셨던 것 같네요. 제가 보기에도 이 둘만큼 매치가 되지 않는 캐릭이 없어요. 하트는 금강불괴의 신체에 십만 몬스터의 힘, 그리고 십만 몬스터를 다루는 능력이 있는데 비슷한 존재도 찾아볼 수 없네요.
그리고 갈영풍과 불심대사인가요? 여기서 블러드와 가장 비슷한 설정이 갈영풍이네요. 하지만 마교 교주에 악의 화신이라면 비슷한 설정의 캐릭이 무협에서 주르륵 떠오르니 말을 하지 않을께요.
불심대사와 사신 타르는 전혀 비슷한 캐릭이 없습니다.
기브님은 클로세요? 하여간 거기에서 비슷한 것이 많다고 하셨는데 기브님의 예로 드신 것을 보면 갈영풍을 블러드에 매치시켰다가 상천걸과 비교했던 폴라이트의 치정 관계에 비교했다가 캐릭의 중복이 너무 심하시네요.
말하자면 절대무존의 캐릭을 모두 분석하고 골드 엠페러에서 비슷한 것이 있으면 캐릭을 가리지 않고 폴라이트를 비교했다가 블러드를 비교하는 느낌?
그리고 기브님. 죄송한 말씀 하나 드릴께요. 무공의 묘사 비교같은 것은 하지 마세요. 전혀 비슷하지 않아요. 따로 두 개를 글을 올려놓고 보면 비슷할지 몰라도 싸움 장면 아닌가요? 작가님의 변에서 권왕무적의 예가 전혀 적당하지 않아도 예를 들어 가져다 놓으면 비슷해 보이는 것처럼 싸움 묘사는 솔직히 무협 소설 아무 거나 가져다 놓고 서로 비교해도 비슷한 점을 줄줄히 늘어 놓을 수 있을 거에요.
또 어느 분이 저보고 우기지만 말고 비슷한 소설을 늘어놓으라고 하셨죠? 친구들에게 물었더니 비슷한 소설이 많대요.
금강님의 글에도 있대요. 제목은 모르겠는데 절대자들이 음모에 의해 한자리에 모였다가 무슨 진법에 갇히는 내용이에요. 거기서 여자 절대자도 있는데 자식을 만들려고 하죠. 그런데 성의인가 하는 의원이 끼어들어 아이를 바꿔치기하고 아이는 절대 마존들의 무공을 모조리 익히고 진법을 탈출한데요.
거기서 보면 거기도 마교 교주가 나오는데 블러드와 비슷하고 사신 타르와 비슷한 캐릭도 있데요. 검왕인지 검마인지도 있는데 모든 검술을 줄줄히 끼고 있는 것이 마하테가 모든 무술을 익히고 있는 것과 비슷하대요. 하트가 몬스터를 테이머 하는 것처럼 만수들을 부리는 제왕도 있대요.
금강님. 죄송해요. 그런 종류의 소설이 옛날에 많았다는 것을 말하려고 친구에게 물어본 거에요. 모두 옛날 소설이라 구할 수가 없어서 그렇지, 지료가 있다면 더 많은 소설을 찾아낼 수 있을 거에요.
그러면 근거가 됐나요? 정말 분해서 능력 이상으로 근거를 긁어 모았네요.
분했다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에요. 처음에는 가벼운 기분으로 비평란에 들아갔더니 마구 공격하고 너는 이를 이해못하냐? 수준이 떨어지는구나. 하는 강요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런 상태에서 어떻게 열을 받지 않겠어요? 그것도 한 사람한테 여러 사람이 돌아가면서 마구 몰아대는데요.
반대 의견이라면 당연히 기브님에 찬성하시는 쪽의 마음이 거슬리겠지요. 제가 처음에 말을 잘못했구나 하고 사과하려고 막 글을 쓰려는데 무시하는 글이 툭툭 던져지고.... 발끈해서 말하면 또 돌려서 은근히 무시하는 투의 글을 쓰시고...
아, 여기는 반대 의견을 내면 안되는 곳이구나. 내가 잘못 들어왔구나 하고 느끼면서도 나중에는 오히려 열을 받았어요.
부끄럼쟁이님....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review&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cons_dis=d&no=2563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review&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cons_dis=d&no=2563
</a>
이 링크를 보시면 처음 부끄럼쟁이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명확한 근거를 대지않고 '이렇게 보인다'라는 언급을 부끄럼쟁이님의 반대 입장에서 적은 무영소소님이 어떤 소리를 들었는지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처럼 누구나 근거없이 자신의 의견만을 주장하는 모양새를 취하면 그런 소리를 듣게 되어있습니다. 입장의 차이가 문제가 아니죠.
이번에 적은 글 이후에 어떤 글이 달릴지를 확인해보시면 이곳은 '반대의견을 내면 안되는 곳'이 아닌 '어떤 의견을 말할 때 근거를 같이 말해야 사람들이 납득하는구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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