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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쿠르훌
작성
08.12.16 14:22
조회
3,285

작가명 : 서일

작품명 : 푸쉬(push)

출판사 : 마루&마야

처음 이목을 끈 것은 묘하게 팔이 기형적인 표지그림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단 재미는 있습니다.

문제는......

때.마.침 주인공이 내공심법을 알고 있었고~ 때.마.침 주인공이 색공을 알고 있었고~ 때.마.침 주인공이 태극권을 알고 있었고~ 때.마.침 주인공이 침술을 알고있었고~ 마치 차원이동을 할 것을 알고있었다는 듯이 많은 지식을 알고 있었다.... 는 넘어가도록 하지요.

나이 80먹은 노인네가 장난기가 발동해서 신으로 행세한다.... 도 넘어가도록 하지요....... 그렇게 애들같이 놀다가 용병대장들이 얕보자 나이 80을 먹었다면서 속으로 궁시렁대는 것도 넘어가도록 하지요....

진짜 굉정한 문제는 1권 중반에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소설의 제목은 Push(밀다.)입니다. 전 책을 읽는 내내 대체 왜 이 소설의 제목이 푸쉬인 것일까~ 를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네.... 1권 중반에 나오더군요.

아래는 1권 중반의 한 장면입니다.

////////////////////////////////////////////////////////

다섯 걸음에 이미 시체들을 뛰어넘은 세리아는 이번에는 우측에서 좌측으로 대검을 휘둘렀다.

"푸쉬(강하게 밀어 침)."

세리아의 입에서 짧은 단말마가 흘러나오고 강철같은 허리.......(중략)

//////////////////////////////////////////////////////////

네... 이 부분부터 푸쉬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앞에는 아무런 말도 없어요~

그저 푸쉬일 뿐입니다. 그냥 주인공은 기합이 푸쉬였나보네요.

대체 왜!! 어째서!! 이유가 뭐냔 말입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소설에서 제일 중요한건 개연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이란 '그럴듯한 허구'이기에......

저 부분을 본 저는 제가 앞에서 빠트리고 못본 부분이 있는지 계속해서 살펴봤지만...... 없었습니다. 푸쉬는 그냥 나온 거였습니다.

소소한 거라면 그냥 넘어가도 된다고 쳐요.... 하지만 이건 책의 제목이면서 주인공의 트레이드마크인 기술의 이름이란 말입니다!! 이런 이름이 그냥 나온다는게 말이 되요? 하다못해 '제일 간결한 이름을 붙이고 싶었다.'라는 황당한 이유라도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Comment ' 15

  • 작성자
    Lv.6 급식우
    작성일
    08.12.16 14:38
    No. 1

    이거 연재본 본적이 있는데 싸울때마다
    푸쉬~ 푸쉬~
    왠지 맥이 탁 풀린다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범진
    작성일
    08.12.16 18:10
    No. 2

    덜덜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12.16 18:50
    No. 3

    어쨌든 볼만은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08.12.16 21:08
    No. 4

    필요할때마다 나타나는 생각부분은 그래 세상에 않읽은책없다는 사람인데...머리속에 많이 들긴 하겠지하고 애써 넘길수 있는데..
    신행세 하는건 정말 책 읽은 내내 몰입도를 팍팍 떨어뜨리더군요.
    석학이였단 사람 필요할때마다 쑥쑥 뽑아내는 지식을 가진 사람이 장난삼아 신행세 그것도 계~속 할거 같던데 ..
    아 또한가지 소설읽으면서 겜판이 생각나던데..필요할때마다 습득하는 갖가지 스킬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12.16 22:46
    No. 5
  • 작성자
    Lv.7 황모
    작성일
    08.12.16 23:09
    No. 6

    때.마.침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저녁생각
    작성일
    08.12.17 01:46
    No. 7

    마침 오늘 책방에서 앞부분 읽고 안 빌린 그 책이네요.
    다행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지전
    작성일
    08.12.17 13:29
    No. 8

    제 개인적으로는 재미 있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가엽
    작성일
    08.12.17 23:38
    No. 9

    아 웃겨죽겠다 ㅋㅋㅋ 푸쉬푸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부익
    작성일
    08.12.18 11:23
    No. 10

    싸울때 푸쉬란 말이 나오긴 하지만 푸쉬푸쉬정도는 아니고 한번나오고 2권중 푸쉬란 말이 제가 보기엔 다해 봐야 대여섯 번정도 나오는 것 같던데. 전 대체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헛소리
    작성일
    08.12.19 17:56
    No. 11

    대장장이 유이는 왜대장장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양노을
    작성일
    08.12.20 12:05
    No. 12

    아무리 취향에 차이라고해도
    이런걸 보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됨..-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08.12.21 03:14
    No. 13

    소설 초반에는 상당히 좋앗습니다.
    석학이 새몸에 들어가고 이거 저거 생각하고,기존관계 정리하는등 등.
    근데 장난으로 신행세하고 스킬들 하나 하나 습득할때부터 이상하게 변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windston..
    작성일
    08.12.26 00:26
    No. 14

    사이비 신이라 허풍치는 장면은 정말 난데없었습니다.
    친구가 사이비 교주였다는 황당한 과거에서 뒤통수를 제대로 치더군요.
    순간, 그전의 기대감을 깡그리 휴지통에 쳐넣고 버렸습니다.
    휘리릭~ 책장을 넘겨서 2권까지 읽었습니다. 다시 볼 일 없겠죠.
    3권... 나오면 볼려나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白鬼
    작성일
    08.12.29 00:33
    No. 15

    다름 재밌게 봤습니다만....
    신행세하는거부터 몰입도가 떨어지더군요.
    1권까지만 보고 2권볼려다가 망설였습니다 2권볼까말까..
    결국 2권 안봤지만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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