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流水//
뻔히 자기를 좋아한다는 걸 잘 알고 있는 주인공입니다. 작가는 더 나아가 3인의 남자들을 빙염은 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했다 하는 설명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빙염을 엄마나 친누나 같은 심정이라고 해도 세상에 그런 친인의 강간을 도우는 캐릭터가 어디 있을까요? 만약 그런 설정이었더라면 더 큰 문제지요.
더불어 그 어떤 소설이라 할지라도 저 정도의 비중과 개인의 감정묘사가 된다면 그건 히로인입니다. 작가가 원하건 원하지 않건 히로인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메인이냐 서브의 차이일 뿐입니다.
임영기 작가님은 나이도 나이지만 그 경력 역시 국내 무협의 1세대이시니 과거의 구 무협의 잔재가 꽤 많이 남아있죠. 쓸데없는 19금 장면 등의 남발은 저로서도 과거의 구 무협이 아닐진데 굳이 들어가야 하는지 의문이 남습니다. 물론 무조건 19금 장면을 배척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장면에서 꼭 이런 이야기를 써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날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작가님께서는 현재 무협 소설계에서 19금 장면의 남발이 오히려 작품 흥행에 해가 될뿐 아니라 작품의 전체적인 질에도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글쎄요.
전 좀 다르게 생각했었는데요.
제목부터가 대마종이듯이 주인공을 대마종으로 키우기 위해 예의같은건 가르치지 않았다고 했었으니까요.
주인공에게 강간이란 개념이 있었을까요??
그냥 혈검이 빙염을 좋아하고 자기는 빙염을 여자로 좋아하진 않으니까 둘이 이뤄지게 해준거라 생각하는데요.
어릴적부터 보살펴준 빙염이라 해도 애초에 그런 개념 자체가 없는 인물로 설정된거고.. 그런 개념이 있었다면 빙염의 자궁에서 내공을 뽑아내겠단 생각 자체를 안했겠지요.
전 개인적으로 임영기라는 작가를 좋아합니다.
윗분들의 말씀에도 동감하는 면이 있지만 그래도 찌질하고 갑갑한 주인공들 보다는 임영기작가님의 소설속 주인공같은 모습들을 더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글쎄요....
오히려 무가내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부분 아닌가요??
애초에 강간이란것도 우리가 보기에 그런거지 무가내는 그걸 강간이라 생각하질 않는데 그걸 걸고 넘어지시네요.
소설속의 주인공은 바른생활사나이여야 하는건가요??
윗 댓글에도 썻지만 무가내가 그게 강간이라고 생각하려면 그에 따른 윤리적 교육이라거나 사전지식이 있어야 아는거지 갓난아이때부터 5명하고만 살아온 무가내에게 그런 개념이 있을까요??
일반적인 예의조차 안가르쳤다고 나오는걸요.
흠.. 같은 소설을 읽더라도 보고 생각하는건 많은 차이가 나네요. ^^;
로히프놀 같은 데이트 강간약을 먹이고 다른 사람이 덮치면 강간인가요 아닌가요
또 술을 진탕먹여 정신을 잃게 만들어 다른 사람이 덮치면 강간인가요 아닌가요.
강간이란 설정을 두지 않았다니 콩을 팥으로 생각하고... 라는 것과 같네요.
콩은 콩 팥은 팥이죠.
저도 이 대마종은 아예 대놓고 주인공이 상식이 없는녀석이란 것을 알기 때문에 주인공이 한 짓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굳이 따지자면 알고 하든 모르고 하든 잘못은 잘못이죠. 처벌에 정상참작이 될 수는 있어도 잘못한게 아닌것으로 둔갑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빙염이 당한 소설 장면을 문제삼는 것이 아닙니다. 못난놈이 하면 강간이고 잘난놈이 하면 화간이라는 그 생각 자체가 문제라는 거죠.
아기때부터 키워준 사람들인데.. 설마 얼굴이 나이들어보이지 않는다고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낳고 살아야지 하는 미친생각을 했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시죠..다만 자기보기에 맞는사람과 연결시켜준거 뿐이겠죠.. 주인공생각에는 여기에 더해 더 할말은 많지만 너무 오바해서 생각하시는 거 같습니다. 이런 논리라면 당연히 본부인 말고 여기저기 물건휘둘러서 여러 여자 데리고 사는놈도 다 처벌받아야되고.. 또 너무많아서 나열하기도 힘드네요.. 단순히 강간이 나왓으니 안된다고 하시면 무협소설에서 도대체 되는거 머가 있나요. 살인부터 안나와야죠..
이러면 또 학생들이 보는데라고 하면 살인도 당연히 안좋은거니 .. 안되죠.. 그리고 스토리 전개상 말도 되는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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