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너티.....읽고

작가명 : 김성태

작품명 : 이터너티

출판사 : 동아

북마스터를 쓴 이성태 작가의 소설이라는 타이틀명을 보고는 5권까지 빌렸습니다.  초반의 흐름은 그냥 무난하다랄까요??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퀘스트 하고 렙업하고 또 퀘스트하고 다른 사람들과 파티해서 퀘스트 진행......  하지만 문제는 그 상태가 너무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겁니다. 대략 4권 초반까지 대략난감.......글 속에서 기복이 없습니다. 실제 우리들이 게임을 하면 그렇겠죠.. 지겹도록 게임하고 몹잡고 렙업하고... 딱 그정도 입니다. 그래서 3권까지 소설을 읽으면서 지겹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설 속에서 주요 목적이 뭔지 주인공이 하고자 하는게 뭔지 등등의 어떤 주제가 잘 표현되지 않습니다. 4권에서 조금 신급 아이템을 찾으러 가면서 급작스래 성장하는 주인공을 보여주면서 조금은 어떤 실마리를 보여줍니다만.. 역시나... 5권 초반까지 별 내용 없습니다. ㅡ,ㅡ;;  ... 그리고 5권에서 급작스런 흐름을 보여주며 신급 아이템을 가진 주인공을 현실상에서 협박하여 마지못해 주인공은 길드에 들게 됩니다. 그리고 복수를 하게 되면서 끝을 맺습니다.

한마디로 별 내용이 없습니다. 그냥 게임하다가 신급 아이템 하나 얻고 다시 게임하다 협박 당해서 길드 들어가고 그 길드에 복수했다.  END ----- 입니다. .....

출판사에서 조기 종결하자라고 해서 급박하게 끝을 맺은게 눈에 보입니다만.... 이건 그런걸 떠나서  이 소설이 가고자하는 지향점도 보이지 않고 이 소설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 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게 없다면 차라리 어떠한 재미라도 독자들에게 보여 줘야 하지만 그 재미 조차 주지 않는 아주 밋밋한 소설입니다.

그냥 무책임하게 소설을 쓰다 그냥 끝내 버렸습니다. 5권이 완결인지도 모르고 그냥 빌려 봤습니다만...  예를 들자면 이런 겁니다.  큰일을 보려고 화장실 들어 갔다가 신문이 있어서 신문만 보다가 그냥 나와버린격이라고 할까요? ..큰 일을 보고 나왔어야 하는데...말이죠.. 그러면 어떨까요? 찝찝하죠. ..

책 빌린 돈이 무척이나 아까운 소설..... 이터니티의 감상이였습니다.

[초절정고수]

비평란으로 가야할 듯

[대림(大林)]

동감합니다 이터너티....

[현도(玄盜)]

이터너티는 북마스터와 같은 시각에 또 다른 주인공을 암지에서 활약하게 만들기 위해 쓰여진 글인 것 같았는데, 출판사에서 압력을 넣었는지 너무 조기종결의 티가 나더군요.
정말 5권을 계기로 8권 정도까지 연재해서 마지막 북마스터때처럼 완벽하게 엔딩까지 보여줬어야 했는데...
북마스터와 이것저것 자잘한 것을 연계시키고 망상을 품으며 애독했던 저로서는 정말 아쉬운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_-a

[오미크론]

보이는 단어는 퀘스트와 렙업 뿐...

[인형법사]

지향점없는 책이라.. 저도 그 생각을 했습니다만 '그렇기에'봤습니다. 저는 그점이 오히려 '재미'가 있었더군요..
오미크론님// - -누가보면 무슨 생각없는 작품으로 보이겠군요. 이 소설은 북마스터와 연계해서 보면 재미있는 부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1,2권이 극도로 인기가 없으면서(1,2권이 특출난 내용이 없었다는) 조기 종결의 기운이 펼쳐졌다는게 저는 아쉬움입니다. 북마스터 마지막 권에서 현재 주인공과 세인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연결점이 이어집니다.[북마스터에서 아무 의미없던 내용이 있던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터너티에는 데미크도 나와서 뭔가 의미심장한 이야기도 해주고.. 세인의 비밀등등. 이건 조기 종결이 웬수입니다.[작가님은 군대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