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31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5.21 09:01
    No. 1

    세븐 메이지는 9권 완결 이라 합니다.

    초반에 주인공이 '비실비실' 하다는 이유로 대중적인 인기를 잃고 대다수의 대여점에서 반품 당한 비운의 수작 세븐메이지.(저는 쏟아지는 양판소 시장 에서 그래도 세븐메이지 정도면 수작 반열에 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퇴마록이나 DR 이나 옥스타 급의 수작 이라는 소린 아닙니다. 사실 1세대 판타지는 '수작' 이 아닌 '명작' 이라 해야 옳겠군요.)

    당연 판매량은 줄고 출판사로 부터 압박을 받다가 결국 ...조기 완결 결정 났습니다.

    혹시 '소드 마스터 야마토' 아십니까?
    모르신다면 네이버 검색해서 한번 보시고 비하인드 스토리 보시기 바랍니다.


    p.s 저는 나골 보다 보다 도저히 못보고 때려 쳤습니다. 나골의 주인공의 성격을 보세요. 소위 말하는 '양판소' 의 깽판 먼닭 들 이랑 다를게 무엇 입니까? 말도 안되는 기연으로 손쉽게 지식을 얻고 손쉽게 골렘을 얻고 손쉽게 재물을 얻고 손쉽게 수많은 여자를 얻어 할렘을 차리고 결국은 양판소의 정석인 '공주님' 까지 주물러 대니 그냥 욕이 나오더군요.

    p.s2 작성자 분께서 지적 하신 문제는 조금 개인적 취향을 타는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나브릭
    작성일
    08.05.21 09:21
    No. 2

    세븐메이지가 9권 완결인 것은 맞습니다.
    출판사의 압박이었는지, 작가님의 의도인지 어찌 그리 정확하게 아시는지 궁금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5.21 09:43
    No. 3

    워낙 신빙성 있는 소문 이다 보니 저렇게 글을 쓰고 말았네요.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를 써서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테크라
    작성일
    08.05.21 12:55
    No. 4

    아나타문// 아나타문님 께서 말씀하신 취향의 문제는 오히려
    아나타문께서 가지신게 아니신지요. 제가 말한건 소설 설정상과
    실제 인물들의 행동의 매치가 잘 안되고 스토리의 중심축중 하나인
    배신의 경우 또한 그다지 공감할만하진 않고 있는 등 소설 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님이 말하신 나골의 경우 주인공은 개망나니 귀족자제의 행동양식에
    (흑탑이었나요 거기서 여자를 취하는 행동은 참;) 따라 잘 막나갔습니다.
    설정상의 것과 주인공의 행동에서 괴리가 적었죠. 그리고 공주의 경우도
    세메 보다는 좀더 개연성있게 풀어갑니다. 세메에서는 무슨 에피소드가
    있는지도 모를 여학도 2명이 뻘짓을 하고, 길가다 만난 귀족영애가
    갑자기 파티옷차려입고 관심을 가지고; 지를 죽일뻔한 녀석의 밑으로
    들어간지 얼마되지도 않은 여마법사가;;;

    스키퍼에서 처음에 겁쟁이로 나오던 사관생도가 후반에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성격적인 변화를 겪게되는 정도의 개연성, 혹은 열왕대전기에서
    주인공이 용병단장과 여마법사를 구하고 같이 위기를 겪고 같이 복수를
    하고 커다란 비밀을 공유하고(귀족살해) 서로의 속마음과 비밀을 털어놓고(용병단장의 과거,주인공의 이계진입사실) 동료가 다시 주인공의 목숨을 구명하고 하는 등의 사건들로 더욱 가까워지고 등등 정도의 개연성이 떨어진다 이겁니다. 주인공이 색마에 변태라도 그게 설정상에 맞고
    행동양식이 따라와주면 그게 더 맞는거 아닐까요

    오히려 문피아나 여러면에서 세메를 전작보다 우월하게 놓는 경향으로
    인해 작가분의 필력의 장점을 하나 죽이는게 아닐지 걱정될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8.05.21 14:07
    No. 5

    아무리 봐도 취향문제로 인한 게 내용의 팔할인데요.

    문제제기한 것 중 태반은 작중에서 작가분이 설명을 분명히 해놓고 있습니다. 그걸 납득 못하는 거야 테크라님 문제이지만, 작가의 설명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건 취향 문제일 뿐이죠. 다미안이 시타와 형/동생 하는 것, 방어전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는 것, 배신당하고 큰 분노를 느끼는 것, 기타 등등 불만을 제기하신 많은 것들, 전부 설명 확실히 나오고 있습니다.

    독자인 자신이 흐름에 공감하지 못한 것과, 작가가 제대로 흐름을 설명하지 못한 것, 이 두가지를 착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군요. 물론 저도 중간중간 감정흐름이 어색한 부분이 있는 걸 느꼈습니다만, 테크라님이 제기한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여캐릭 약한 거야 나골에서도 마찬가지였죠. 세븐메이지에서도 그렇고. 그 부분은 공감합니다. 나골에선 뭐 초반에나 몇번 얼굴 들이밀다 중반 넘어가면 언급한번 되지 않죠. 무슨 부자넘들 각 지방에 첩 한명씩 두고는 까먹는 것도 아니고, 꼬셔만 놓고 말 한마디 없죠. 나골이나 세븐메이지나...

    여자가 많이 꼬이는 면이 있긴 한데, 워낙 스펙이 좋으니 어쩔 수 없죠. 얼굴이 초절정미소년이라잖습니까. 게다가 능력도 아주 좋고. 단지 꼬인다 뿐이지 그걸로 내용을 많이 잡아먹거나, 지나치게 질척대거나 하는 단점이 보이지도 않는데 그걸로 비판할 거리가 있나 모르겠군요.

    전투씬의 긴장감은, 적어도 6권 이전에는 충분히 있었다고 보는데 말입니다. 그 이후에는 갑작스런 먼치킨 변신으로 긴장감은 떨어지죠. 대신 나름 긴박감 넘치는 전투씬이라고 봅니다. 6권 이전에야 허접했으니 긴장감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었을 텐데, 그것 참 의아하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테크라
    작성일
    08.05.21 15:25
    No. 6

    산산님의 의견중 작가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건 단순히 취향문제
    라고 지적하시는건 좀 가볍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작가가 설정에 맞게
    남색가에 변태 여장남자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서 그런 주인공이 제대로
    변태짓거리를 하는걸 보고 그게 싫어서 책을 덮는다면 취향문제라지만
    작가의 설정과의 괴리를 느껴서 덮는걸 단순히 독자 하나의 취향문제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

    그럼 산산님은 브로커메이지로 등장하는 그 마법사가 초특급 비밀이라고 할만한걸 술술 떠벌리고 수습도 못하고 별 어이없는 기습에 그리 넋놓고 있다가 자기 친우의 제자가 끌려가 막노동을 하게 하는게 잘 이해되십니까? 각 나라의 특무대조차 따돌리면서 친우를 지키던 그 노련한 브로커메이지의 설정은 다 어디가고 이리 허술하게 당해버리나요? 어디에 그런 설명이 나와있죠? 이런게 한두개야지 독자가 이해하고 넘어갈만 하지 이게 쌓이고 또 쌓이고 하면 감당이 안되는겁니다. 전작은 주변인물의 설정이 그리 깊게 나오지도 못하고 완전 주인공 중심이었기에 주인공만 어느정도 설정에 맞게하고 주변인물들을 판을 진행해 나가면서 각각의 반응으로 맞추면서 다듬어 갔다지만 세메는 초반부터 동료들의 설정을 좀더
    깊게 다듬었습니다만, 오히려 그 뒤의 내용에서 설정상의 괴리가 발생하는 면이 있습니다. 전작의 흥미도를 내새우면서 오타와 오역은 별게 아니다 라고 주장하던 몇몇 이들과 님의 주장이 비슷해 보입니다 전 오히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8.05.21 16:45
    No. 7

    세븐메이지 초반에 나온 내용들이 후반가서 단절되 버리는 경향이 없진 않습니다. 초반에 단락마다 나오던 마법과 리자드맨의 신화들로 봐서는 뭔가 더 있을 내용이 리자드맨들이 단지 오지 마을 습격자로만 나오고 들어가 버리는 상황이 되어 버렸거든요. 개인적으로도 좀 기대한 부분이긴 했구요.

    지금 복수쪽으로 치중되어 진행되어 가는 내용도 재미있긴 한데.... 뭔가 빠진 느낌인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8.05.21 16:50
    No. 8

    전 글쓰신 테크라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산산님이 말씀하시길 " 독자인 자신이 흐름에 공감하지 못한 것과, 작가가 제대로 흐름을 설명하지 못한 것, 이 두가지를 착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군요." 라고 말씀하셨는데..
    세븐메이지에 가장 큰 단점은 작가가 제대로 흐름을 설명하지 못한대에서 나옵니다. 그중에서도 주변인물들의 감정신의 흐름은 정말 어색합니다. 감정이란 순차적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말도안되는 상황에 껴맞춰 형.동생하며 어색하기 그지없는 화면을 만들어 내는 그런 장면들이 이 소설의 언벨런스한 부분들은 부각시킵니다.

    주인공과 엮어지는 주요등장인물간의 심리상태의 어색함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전투장면이나 세계관이 좋다한들 가시밭길을 걸으며 읽는 듯한 느낌이 드니 결국, 이 작품이 과연 독자들이 말하는 수작이 맞는가라는 점에 상당한 의문이 들더군요. 소설의 가장 중요한 것은 등장인물들간의 관계와 그로 인해 파생되는 극의 장면입니다. 독자가 바라는 통쾌함이란 재미를 세븐메이지는 보여주지만 그 재미를 도달해 나가는 장면은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8.05.21 17:19
    No. 9

    다시 말하는 것도 여전히 취향문제로 귀결되는군요.

    작가마다 감정변화를 표현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권경목님의 그것이 좀 특이하긴 하죠. 작가마다 캐릭터를 형상화하는 데는 차이가 있습니다. 역시 권경목님의 그것이 좀 특이하긴 하죠. 그래서 나이트골렘을 읽으면서도 많은 위화감을 느꼈고.

    개인적으로 박찬규님 작품이 저에겐 비슷하게 다가오는데, 그분 소설의 등장인물들 감정변화는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야말로 냄비같아서 확 끓어오르다 확 식어버리고.. 변화막측이죠. 뭐 어쨌든.

    퍼즐이 있습니다. 그걸 맞추는 방법을 모르면 '방법이 어렵다'고 해야하겠죠. 그런데 각 퍼즐피스 하나하나를 보면서 이거 모양은 왜 이러냐, 저거 모양은 왜 이러냐, 이러고 있는 격입니다. 취향 소리 듣지 않으려면 좀 더 근본적인 부분을 분석해보시던가요. 퍼즐조각 하나하나 들고는 호오를 논하고 있으니 취향 소리가 안나올 수가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테크라
    작성일
    08.05.21 20:46
    No. 10

    님이 시야말로 글 내부적인 문제를 취향차이로 호도하시는 군요.
    퍼즐들을 퍼트려놓고 맞출 수 있게 처음에 완성형 그림을 보여주는데
    나중에 맞추어 놓고 보려니 정작 퍼즐이 연결 자체가 안되는 것도
    있고 아예 그림이 달라지는 경우가 좀 더 맞는말 입니다.
    부분부분 조차 제대로 연결이 안되고 맞지 않는데
    정작 큰 그림이 제대로 맞춰질리가 없는거 아닐까요?
    실제로 님은 지금 그 부분부분들에 대한 답변도 두루뭉실하게
    넘어가시고 '부분 부분이 원래 맞는거다'라고 주장하시네요.
    설득력이 솔직히 떨어집니다. 옥의 티도 지적해야 발전한다고
    생각 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5.21 21:14
    No. 11

    그나저나 리자드킹 보여주고 9권 완결이라니 참;

    만약 조기 종결이 맞다면 개연성 문제는 일단 재쳐 둬야 할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s세인트s
    작성일
    08.05.21 21:17
    No. 12

    세븐메이지가 어쨌든 간에....
    나이트 골렘이 호쾌하다거나....
    주인공의 성장이 어쩌고 한다거나...
    전투신이 화려하다고 말한 부분에서..
    오히려 더 이해를 하지 못한 1인.
    수많은 사람의 추천에서 결국 어제 나이트 골렘을 완독했지만.
    결론은...
    이게 뭥미?? -_-
    수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결국 내가 막권까지 읽게 만든 능력은
    감탄할 만 하지만 (78권은 결국 스킵)
    다시 읽어 볼만한 생각은 죽어도 안 드는 군요.
    이것 역시 취향이 문제겠지만.

    세븐메이지를 읽기 싫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테크라
    작성일
    08.05.21 21:45
    No. 13

    아나타문님 께서 말씀 하셨던 9권완결이라면 정말....
    정말 잘 마무리 해봐야 전에 열왕대전기의 강신환님 전작
    '신왕기' 처럼 1부 마물정도....; (그뒤 2부 출간의 유무는 상관없이)
    나골 마물처럼 되면 대략난감 안습;
    마법사의 격투술 이라던가 생소하고 신선한 소재가 돋보인 작품이건만;
    뭐 저야 워낙 많은 작품에서 당했던 것들이라 그럴려니 넘어갑니다만요

    slims님 나골도 문제가 많긴 많죠. 오타나 어법 기타 등등
    그치만 전 일단 처녀작이란 점과 충실한 세계관, 비주류 장르에 보너스
    설정에 충실한거에 한표지만요(비록 기본설정이 약하고
    점점 설정이 뼈대가 갖추어 지는 형식이지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s세인트s
    작성일
    08.05.21 21:46
    No. 14

    에...
    처녀작임에도 충실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라고 한다면...
    역시나 지금의 장르 시장에서 처녀작인데 이정도면 잘했지.
    라는 말로 들립니다.(아니면 죄송.)
    일면 공감가는 바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역시나 땡기는 글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군요.
    중반부까지는 도대체 이넘은 뭘 하고 싶은걸까? 라는 생각이 드니까요.
    다만 뭔가 말 할 수 없는 그 매력
    사람이 뒷 글을 읽게 만든다는 면에서는 혹여 작가의 나이가 어릴경우
    장래성이 기대된다는 면에서는 공감합니다.
    아쉬운 것은
    나이트 골렘이라는 작품은 작가가 좀더 천천히 생각해보고
    연재하거나 발간했다면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동기부여. 개연성. 인물 감정묘사. 현실감.
    이 네부분에서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매서커에서는 더 좋은 글이 나오길 기대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5.21 21:58
    No. 15

    확실히 나골이 '호쾌' 하다거나 전투신이 '화려' 하다는 것은 ... 극히 개인차 같네요.

    저는 나골을 보면서 전혀 호쾌 하다거나 화려 하다는 느낌을 못받았으니까요. 작가 분꼐는 죄송하지만 ...

    '또 묵향의 타이탄을 고대로 배낀 소설이야? 주인공은 집안 좋고 돈많고 여자 잘후리고 공주님이랑도 x스 하고 하렘 건설하고 결국 킹왕짱 되는 그런 널리고 널린 작품?'

    이란 생각 밖에 안들었습니다.

    하지만 세메의 워 메이지 개념과 마나테를 꼰다는 개념, 마법사도 체술을 익힌다는 설정. 자신의 목적이 먼저인지 여자와 응응 하는게 먼저인지 햇갈려 하지 않는 목표의식이 존재하는 주인공.

    괜찮더군요.

    물론 약간의 개연성상 문제가 있긴 했지만 개인적 으로 참신성이 0%인 나골 보다는 양호 했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이것은 극히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비평글 작성자 님께서 '호쾌' 하다고 느낀 것처럼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테크라
    작성일
    08.05.21 22:13
    No. 16

    님도 묵향생각을 좀 하셨군요. 저도 딱 처음 책 뒤에
    글 읽을 때부터 그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그래서' 봤죠.
    묵향 판타지 부분 이후 그런걸 바란면이 없지 않았기 때문에요
    사실 이 비평은 굳이 나골애기 안해도 되었던 겁니다만
    작가분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에서 나골애기가 좀 많이 나왔네요
    후속작이 기갑물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말씀하신 주인공은
    나골 설정 자체가 그딴넘이니까요; 오히려 후반에 주인공이 뜬금없이
    여지껏 개망나니로 살았네 어쩌네 하면서 개연성없이 반성하고
    하는게 없어서 더 좋았네요 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8.05.22 00:03
    No. 17

    개인의 취향차이가 작품의 재미를 결정할수는 있지만,
    작품의 완성도를 가를 수는 없는겁니다.
    어떤식으로 접근을 해서 글을 풀어써야 타인들이 공감할만한 비평이 나올련지는 참 어려운일이지만, 이글에 대한 찬성과 반대가 반반을 이루는 이점이 어쩌면 이 비평에대한 객관적인 평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나르쪼
    작성일
    08.05.22 00:16
    No. 18

    전 개인적으로 두 작품 다 마무리가 조금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세븐메이지는 다음 권이 완결이라는데 리자드 킹의 비중이 크게 나오더니 거의 있으나 없으나 한 존재가 되고 구 대륙 비전인 심화체술이며 많이 아는 브로커메이지는 손쉽게 잡히고 마법의 시초라는 오크들도 별로 안 강하더군요. 주인공에서 오크마법을 한번에 익히게끔 해준 오크 샤먼?(메이지?)도 있는 데 말이죠. 귀족영애나 아카데미 학도나 나중에는 아예 안 나오죠.
    나이트 골렘도 쿠샨의 여공작이 비중있는 인물로 나올 듯이 하더니 전쟁에는 등장하지 않고 쿠샨측의 여자(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 죄송;;)나 미샤는 후반 부터는 아예 나오지를 않더군요. 위젠느만 잠깐 나올 뿐 볼라도 등장을 하지 않고 자기랑 밥을 같이먹던 동료를 죽이던 자를 조금 잘 해주고 돈 좀 준다고 절대충성이라니;;;; 상인들의 용병들은 처음에는 돈을 원하는 기회주의자인 성격으로 나오더니 나중에 주인공에게 충성을 바치고 나더니 성격이 변하더군요.
    어째 쓰다 보니 두 작품의 단점만 나열해 놓았군요. 장점도 많은 데 말이죠. 보통 같은 작가분이 두 권의 책을 내면 두 작품의 인물이 비슷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작가님은 두 작품이 다른 작가 쓴 것처럼 보여 좋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나르쪼
    작성일
    08.05.22 00:21
    No. 19

    ↑어째 쓰고 나서 읽어보니 이상하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테크라
    작성일
    08.05.22 01:14
    No. 20

    제 개인적으론 이 비평 올리면서 찬반 비율 반반 정도면 전
    대단히 성공했다고 느껴지네요; 감상란만 봐도 이 작품의 전체적인
    평은 대단히 좋은 편입니다. 전 처음에 이글이 반대의 대세속에
    그냥 묻히더라도 지적할건 지적하고 묻히자 란 마음으로 올렸죠;

    전 '옥의 티는 티일 뿐이다' 란 생각으로 이글을 썼고,
    단지 작가분의 전작을 관심있게 보고 작가분 후속작이
    그쪽 류라 좀더 발전된 모습을 바래서 나골비교가 좀 많이 들어갔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7 하늘까시
    작성일
    08.05.22 01:26
    No. 21

    작가님은 아니라고 하지만 나이트 골렘이나 세븐메이지나 조기 종결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두 작품 다 펼쳐 놓은 이야기 중에 마무리 되지 못한 게 여기 저기 보이네요.
    특히 세븐 메이지의 리자드 나오는 부분은 아예 통채로 들어낸 것 같죠..
    이건 누구나 느꼈을 것 같습니다.
    9권에 얼마나 잘 마무리 될지 모르겠으나, 완결권 한권에서 8권까지 진행되었던 모든 얘기가 무리없이 마무리 될지 걱정입니다.
    나이트골렘 처럼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매서커는 부디 작가의 마음껏 쓸수 있길 바랄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테크라
    작성일
    08.05.22 01:36
    No. 22

    나르쪼님, 님 글은 매우매우 잘 쓰셨습니다. 님의 글이야말로
    핵심을 가르는 비평이라 볼 수도 있지요. 엄연히 소설속에 그대로
    남아있는 티를 잘 지적하셨습니다. 특히 나골에서 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없어져도 될만한 에피소드를 위해 만든 보조캐릭설정은 상당히 아쉽죠.
    (세메의 주인공 발견한 일행의 귀족영애, 나골의 마경극복중 에피소드를 가진 쿠산여걸 등이 대표적이겠죠.)
    차라리 뒤와 연개되면서 무언가 개연성이라도 던저준다면 모르지만요
    (나골 미샤의 경우 패전 기사들과의 교감에서 어느정도 써먹어지고선
    비중이 없는것이 아쉬울뿐.간간히 나오기만 했어도;)

    어쩌면 이 설정들도 뒤에 써먹여 지지만 아쉽게도 급하게 마무리를
    지으시면서 어쩔 수 없이 묻혔을지도 모르죠. 네 아쉬운 부분입니다.
    (나골의 경우 출판사의 문제로 조기종결 됬다고 들은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날쎈돌이당
    작성일
    08.05.22 09:57
    No. 23

    이 작가님은 비평란에 자주 등장하시네요...
    그만큼 관심있다는 뜻인가요?.....
    전 기갑전기 매서커로 처음 접했는데 너무 재미 있어서 나골과 세메를 읽었는데 작가님의 한 세계를 창조해 내는 독창성과 스토리 텔링 능력에 계속적인 발전이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던데...
    이렇게 논란의 주인공이신거 보면 다들 좀 더 아쉬운 마음에 작가님을 키우고 싶어하는 마음에서겠죠....
    다들 착한 분들이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울지마..
    작성일
    08.05.22 12:23
    No. 24

    나골을 읽고는 처녀작티가 확!! 났지만 타고난 천부적 작가 기질이 보였던 작가죠~
    앞으로 폭발적인 재능을 보여줄거란 확신을 요번 새 작품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작가님!! 화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까막까치
    작성일
    08.05.22 15:29
    No. 25

    스토리 텔링 하나는 발군이지요. 아직 뭔가 2프로 부족한듯하지만 그런데도 충분히 재미있는 글을 쓰시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읽으면서 자체 교정해가면서 읽어야하는건 좀...(요즘 들어선 대다수의 장르 글들이 그렇긴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월광인
    작성일
    08.05.24 00:58
    No. 26

    제가 생각하기엔 테크라 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은 글의 내용중에 작가님이 은연중에 설명을 넣은 곳이 있습니다. 약간 그 과정까지 비약이 있었지 않나? 억지스럽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인간관계가 거의 단절 되다시피 한 사관학교(군인 마법사 양성소...;;)에서 사고로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잃고 세상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때 그의 절망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런 그에게 '동료'라는 것은 상당히 새롭고도, 소중했던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도 꼭 길게 사겼다고 끈끈한 정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짧은 기간이라도 그들사이에 충분한 신뢰를 주고 받았다면 오래 사귄이들보다 더한 정을 느낄 수 있지요.
    어린나이에 심계가 뛰어나다고 했는데, 그것은 그가 처한 상황이 그런 상황파악능력의 발달을 유도했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환경이란 것은 특정 분야에서만은 나이에 관계없이 그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것이니 말입니다. 글 내용 중에 학도들간의 '협동'보다 '경쟁'을 중요시 했다는 부분에서, 그리고 그 '경쟁'이 치열했다는 부분에서 그런 '심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메이지'로서 '메이지'의 심리를 배웠다고 나온 바 있기에 담을 이용하려(정확히 표현하자면 이용도 아닙니다. 그냥 '덕을 좀 본다 .'라는 개념이지요.)한 시료채집꾼들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겠죠.
    도로안은 7,8권에 나오듯이, 담을 제자라고 생각할 만큼 서서히 아끼게 됩니다. 아니라면 그 비싼(그 세계관에서)미스릴 실패를 줄 리 없겠지요. 더구나 작가님의 '세계관'에서는 메이지들은 일반인과 다른 상식을 가지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니 방관하다가 그의 딸과 같은 마리안이 인질로 잡히자 어쩔 수 없이 포로가 되는 것이지요.

    =...그냥 개인적으로는 '한국형 판타지'장르에서는 최고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는 권경목 작가님-더구나 나골의 거대한 규모와는 달리 자그마한 느낌을 주는, 마법사형 판타지 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하는 세븐메이지에 대한 비평이기에 이런저런 소리를 해봅니다.

    =물론! 취향차이는 인정합니다. 그럴 수도 있는거지요. 제가 드래곤 라자를 보고 이게 뭐 그리 명작까지...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입니다.;;오히려 양산형 속에서 가끔 보이는 작가님들만의 독자적인 세계관을 하나씩 만들어내는 소설이 더 대단하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물론 드래곤 라자의 스토리텔링 능력은 대단히 우수하지만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월광인
    작성일
    08.05.24 01:01
    No. 27

    다만, 권경목 작가님 성격이 그런 것인지, 아니면 출판사정이 그렇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초반의 거창한 설정에 비해 지금까지의 두편은 모두 용두사미라고 볼 수 있는 점이 너무나 안타깝지요.
    특히 나이트 골렘은 9권 완결권에서 거의 날림으로 쓴 느낌이 많이 들어서 너무나 아쉬웠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테크라
    작성일
    08.05.24 03:56
    No. 28

    월광인님의 리플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님께서 설명하신 부분들중에도
    좀 모순되는면이 있는거 같습니다. 일단 주인공은 '메이지'로서의 심리를 알고 있어서 동료선배 시료채집꾼들의 맘을 헤아렸다고 하셨는데 라이프메이지도 '메이지'입니다;(특색있긴하죠.) 메이지를 헤아리는 감성과 이성을 가진 주인공이 몇몇 동료설정 메이지들에겐 상당히 빠른 감성
    적인 접근을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브로커메이지에서 제가 제일 문제삼고 싶었던건,
    그는 노련한 브로커메이지란 점이죠;
    일단 그는 특급정보를 정말 쉽게 내뱉었습니다.
    그리고 수습을 '안'합니다; 그리고 딸같은 애가 인질로 잡힐때까지
    그가 사전에 취한 행동은 허술합니다; 방어전에서 내빠진 이가 끌고온
    의문의 세력이 접근해오는데 그가 취한 사전대비행동은 없습니다.
    딸내미 같은 애를 그다지 신뢰하지도 않는 이가 인질로 잡을만큼의
    '거리'를 허용합니다. 고급체술을 익힌이가 '거리'의 중요성을 모른다고는 솔직히 이해하기가 힘든게 사실입니다. 거기다 자신이 알려진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는 느낌을 너무 자주풍깁니다. 하다못해 배신자씨도 체술전수하는것도 보고 위험분자로 찍고 이 사람을 무력화 시키려 그 애한테 접근해서 인질로 삼죠. 이런 빌미를 제공하는 이가 여타 나라의 특무대를 따돌리는 철저함이나 노련미나 그런걸 바라기가 힘이 듭니다.
    일단 새벽에 쓰는 거라; 상태가 좋지 못하네요. 잘못된점이 있을지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5.24 08:05
    No. 29

    확실히 용두사미 맞습니다.

    리자드킹 어쩔겁니까?
    (...)

    다만 소문대로 '안팔려서 조기종결' 이 맞다면 작가님을 비판알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희겸
    작성일
    10.04.01 01:18
    No. 30

    다미안이 마력자폐를 풀고 경지에 들고 나서 마법주머니에서 숨겨진 선물을 발견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거기에 급하게 분량을 나눴다고 되어 있죠.
    저는 거기서 노림을 당하고 있고, 앞으로 벌어질 일을 알면서도 무언가를 노리고 방치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무도 그걸 지적하는 분이 없군요.
    그냥 도로안의 행위를 개연성이 없다고 여긴 듯 한데 이 작가 분은 복선을 너무 사랑하시는 분이시죠.
    주의 깊게 살피지 않으면 한참 뒤에 나오는 힌트를 놓치기 십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7 규을
    작성일
    11.11.08 23:33
    No. 31

    지나가는 소리로 한마디 하자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은 게임판타지 소설이 아니라 추리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