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사실 쥬논님 작품같은 경우, 여러 감상이나 글들을 살펴보면 상당히 평이 어깔리는 작품경향이 있더군요. 매니아층이 두텁고요.
글 분위기자체가 쥬논님만의 독특한, 어두우면서 쾌락, 잔인 ,전율 이런부분이 아주 극대화되서 느껴집니다. 그렇기에, 이것에 열광하는 분들도 많지만 (저역시 그동안 읽었던 책들중 쥬논님책이 단연 최고라고 꼽습니다.) 비판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머 취향차이겠죠;
다만 후반에 밸런스 부분에대해서는 좀 동의할 수가 없내요. 충분히 밸런스가 맞춰진다고 봅니다만;
그냥 예를들어 각성전 시르온이 아무리쌔봐야, 신창파비스랑 1:1로 붙여놓으면 이길거라고 보이진않습니다. 머 파비스뿐만아니라 헤이호나, 그 제국에 늙은장군 이름이잘생각안나는데 그 장군하고 싸워도 마찬가지구요.. 즉 먼치킨적 요소가 딱히 비판받을정도로 나타난다고 보여지진 않습니다. 다만, 독이라는 대량살상용에, 방비하기도 어려운 기술을 쓰기에, 일반병사들이나 적절한 지휘관급 장수들을 몰살시킴으로써 전투를 아주 효과적으로 이끌죠.
그리고 먼치킨이란 소재 자체가 잘못됬다는것은 잘못된 판단이지요
무개념 먼치킨 덕분에 잘 써진 먼치킨들도 가끔 욕을 먹는데
바이발할 연대기라던지
등등. 쥬논님의 작품들은 대부분 조금 먼치킨틱하죠
하지만 무개념이 아닌 너무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먼치킨..
결국 조금 부정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는 이계라던지 먼치킨이라던지
하는소재도 작가가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명작이 될수도 수작이 될수도 망작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함..
그런 의미에서 제 개인적인 시각으로는 쥬논작가님은
먼치킨이란 소재를 다루지만 그것을 너무나 잘 풀어나가시는
그리고 반전이란 재미의 요소를 잘 다룬 작가님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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