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전 세븐메이지를 읽고 나이트골렘을 다시한번더 읽었는데요~ 둘이 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작가분의 설정에 감탄을 했답니다. 마도시대에 대한 흥미도 생기구요. 그래서 세븐메이지에 더 흥미가 가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엄청난 배신을 당했는데; 미치지 않으면 그게 사람인가요;;작가분이 정말 악당의 모습을 보여주겠구나하는 안타까움(?)도 있지만 어설프게 악당짓 하는 다른 소설의 주인공들보다는 오히려 더 나은것 같았습니다. 원래부터 진정한 악당은 없는것처럼 주인공도 엄청난 시련을 겪은 후에 마음이 변해버린거니까요. 어서 7권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애초에 다미안은 절대로 착한 순둥이는 아니었습니다.
초반에 읽어보시면 그런 부분이 종종 나오는데 문제는 처음에 마나의 작자니 뭐니해서 잘나가다가 중간에 사고(?)로 마나를 활용하기 어렵게 됩니다. 당근 초절정 천재에서 하루아침에 찐따가 되어버리니깐 나름대로는 몸사리는거 내지는 자제를 하는죠.
특히 다미안의 주변환경을 보면 절대로 착한놈이 되기 어려운데 아버진 도박에 빠져서 얼굴보기 힘들죠. 할아버진 지잘난맛에 주변에 힘없는 사람들 무시하기 일쑤이고 (6권에선 이런성격때문에 마을에서도 왕따당합니다) 다미안도 지잘난줄 알고 주변에 친구도 별로 없었죠. 그나마 어머니가 평범한정도였으니 절대로 착한애가 나오기는 어려운 환경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원래 개차반같은 성격이 힘을 찾으면서 점점 드러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중간에 어려움도 격고 인생을 격어보니 조금 정신이 성숙해진것 같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원래 지X같은 성격이 어디가는건 아니지요.
그리고 설정은 아직 이야기가 초반이니 좀더 두고봐야 할것 같네요 나골도 그렇지만 세/메도호흡이 긴게 한참은 더봐야 복선이나 중간의 설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음 어디서 찌질이라고 느끼셨는지 정확히 적어주시면서 애기를 해주셔야 할거 같은데요. 세상 물정을 잘 모르고 끌려다닌다고 쓰신다면 폐쇄된 아카데미라는 장소에 살아 왔다는 것을 경시하신거 같네요.
폐쇠된 곳에서 살던 사람이 일반 사회에 적응하는거는 그리 쉬운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주인공이 천재라 부를수 있는 존재라도 말이죠. 거기에 초반의 담은 마나 상실에 의해 그의 인생 목표가 무너졌고 그래도 필사적으로 살을려고 노력하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서 사회생활에 적응 잘못한다고 찌질이라고 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네랑님/ 나이트골렘과 같은 세계관이라는 거 정말인가요?...
전 신간까지 읽었지만 모르고 있었는데...
그리고 나이트골렘...출판사쪽 문제인지, 작가님쪽 문제인지 확실치 않던 걸로 기억합니다.
예전에 조x라 연재시 작가분이 완결권 즈음에 공지사항을 2~3개 정도 올렸습니다, 처음공지엔 더 출간한다고 얘기하고, 다음공지엔 한권으로 마무리 된다고 하신 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이유가
1. 작가분이 [스스로] 마무리에 곤란을 겪다가 여러 내용을 빼고 한권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두번째 공지?)
2. 작가분은 더 분량이 있지만, [출판사]에서 한권으로 마무리하라고 해서 여러 이야기를 빼고 마무리하여 힘들게 한권으로 끝냈다. (세번째 공지?)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이런 뉘앙스의 공지였던 것 같습니다.
당초 2권 정도로 마무리 될 듯 했는데 작가분이 마무리에 고생하자 출판사에서 그럼 한권으로 끝내라해서 작가분이 한권으로 끝냈다로 말입니다.
리플을 보니 제가 알던 것과는 다르게, 출판사가 강제로 조기마감을 시킨 듯 하네요.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리플로 사실관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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