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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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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8 슈가맨2
    작성일
    16.05.08 05:21
    No. 1

    1인칭의 장점이 하나도 안 나옵니다. 3인칭인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1인칭의 가장 큰 장점이 독자들과 정서의 공감인데.
    심리 묘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굳이 1인칭으로 가야 하나 의문이 들 정도였죠.
    특히 지문으로 써도 될 것은 죄다 대사로 쓰셨군요.
    그래서 3인칭인지 1인칭인지 더 구분이 안 갑니다.

    가령 1화 부분을 예로 들겠습니다.
    ++++

    편의점 종업원이 말했다.

    "어? 아까 버스 카드 충전 하시지 않았어요? 옷은 언제 또 갈아 입으셨데?"

    종업원의 말에 난 너무 당황스러워서 말이 안 나왔다.

    "네? 전 방금 왔는데요? 잘 못 보신 거 아니예요?"
    "예? 어...아닌가?....이상하다.

    난 종업원을 무시하고 컵라면을 계산하고 편의점을 나왔다.
    내가 편의점을 나오자 저 멀리서 누군가가 뛰어 오며 내 이름을 불렀다.

    --->바꿔보겠습니다.


    편의점 종업원이 말했다.

    "어? 아까 버스 카드 충전 하시지 않았어요? 옷은 언제 또 갈아 입으셨데?"

    뭐? 무슨 소리야? 난 지금 방금 들어왔는데?
    종업원이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해대자 조심스럽게 물었다.

    "네? 전 방금 왔는데요? 잘 못 보신 거 아니예요?"
    "예? 어...아닌가?....이상하다.

    종업원은 머리를 갸웃거리며 슬금슬금 내 눈치를 봤다.
    괜히 찜찜한 기분이 들었지만 종업원은 더 이상 말을 안했다.
    그래서 나도 무시를 하고 컵라면을 계산해 편의점에서 나왔다.


    또 예를 들겠습니다. 2화입니다.

    ####

    "학생 뭐야? 오늘 왜 왔어? 아직 방학인데."

    나도 당황하여 아저씨가 들고 있던 달력을 봤다. 전자 달력에는 7월 31일이라고 나와 이었다.

    "어?!! 뭐야 이게?"

    --->바꿔보겠습니다.


    "학생 뭐야? 오늘 왜 왔어? 아직 방학인데."

    방학?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분명히 개학해서 왔는데?
    혹시 착각했나 싶어서 아저씨 뒤에 있던 달력을 봤다.
    한데...그의 말은 사실이었다.
    오늘 날짜는 7월 31일이었다.

    믿을 수 없었다. 내가 잘못 본 게 아닌가 싶어 또 봤다.
    몇 번이나 봤지만 분명히 7월 31일, 방학이었다.

    순간 심장이 쿵쾅 거렸다.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손까지 떨리는데 과연 이게 사실인지 이제는 두렵기까지 하다.

    '이게 뭐지?'


    ###
    2번째는 일부러 과하게 표현했는데, 어쨋든 이런 식으로 쓰시는게
    독자들한테 어필이 확확 될 거예요. 탑메니지먼트가 그러거든요.


    그리고 1인칭 시점을 쓸 때에는 지문의 영향이 큽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말하는 대사가 큰 힘을 받죠.
    한 마디로 말하면 에네르기 파인 겁니다. 쭉쭉 대사로 모았다가 대사로 팡!
    그래야 효과적입니다.
    이게 싫으시다면 차라리 무난한 3인칭 시점을 추천합니다.

    또 문장 시작이 "난" 혹은 "내가"로 시작되는 문장 많더군요.
    1인칭에서 주어를 생략하는 게 좋습니다. 어차피 본인 심리묘사가 많으니까요.
    나는~~으로 문장이 시작되면 뭔가 탁탁 끊기는 느낌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히스토리
    작성일
    16.05.08 18:59
    No. 2

    소설 쓰기님 충고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 글을 쓰면서 뭔가 탁탁 끊기는 느낌을 받은적이 많은데 이것 때문에 그랬던거 같습니다.

    제가 아직 처음이라 소설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고 다른 작가들에 비해 필력이 딸리는것은 인정 합니다.

    이번 기회에 소설 쓰기님의 충고를 가슴 속에 새기고 다시 성장 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재미 없는 소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국수먹을래
    작성일
    16.05.11 00:17
    No. 3

    처음인데도 나름대로 색다른 시도를 자신안에서 도전해보시는것이라든가..
    작품에 대해서 열린자세로 활발하게 뭔가 교류를 하시려는 것또한 참 보기 좋네요.
    화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히스토리
    작성일
    16.05.11 00:29
    No. 4

    감사 합니다. 저도 제 작품이 아직 갈 길이 멀고 부족 하다는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 글 읽어 주시고 응워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꾸벅)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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