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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1

  • 작성자
    Lv.23 마마무
    작성일
    15.12.13 01:24
    No. 1

    아...N이 사라질때까지 비평이 올라와 있지 않아서, 상당히 의기소침하고 있었는데... 올라와 있다니 감동이네요. 읽어보니 더더욱. 정말 감사합니다. 비평 해주셨으니, 저위의 내용에 대한 답변, 변명, 반성을 한 번 해보겠습니다.
    1~2편, 지루하군요. 이 소설은 주인공의 성장소설이고, 그의 심리나 행동이 거의 주를 이룹니다. 그래서 초반부터 이 캐릭터를 좀 더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1~2편 쓸 때는 글쓴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생각만 했지만, 지금 좀 더 써보고 키티님의 비평을 읽으니까 조금 이해가 되네요. 글의 배치에 따라서 완전 달라지니까요.
    그리고 말하시는 주인공이 무슨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원리 원칙을 가지고 움직여야한다. 여기서 약간 딜레마가 있습니다. 이야기와 주인공의 심리의 비중. 댓글에서는 심리 때문에 너무 늘어진다는 댓글도 있고, 키티님같은 분도 있으시니까요... 사실 심리적인 부분을 너무나 많이 쓰고 싶습니다. 글을 쓰게 된 목적도 내 고민을 투영하는 주인공을 만들고 같이 고민하자 였으니까요. 요즘 이 비중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주신 초반 주인공의 이해안되는 행동. 삶을 쉽게 포기하는 듯 하고 갑자기 불타오르고... 이것은 주인공이 정글에서 적응하기까지의 과도기적 상황에서의 혼란을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심리가 부족해서 잘 전달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뚝딱 그부분은 아무리 생각해도 대학생이 정글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운을 조금 많이 준것입니다. 죄송합니다. 좀 더 개연성있게 했었어야 했는데.
    그리고 아래 말씀하신 아저씨의 심리도 위의 고민과 같이한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최근 시작한 여자마법사편에서 3일째였다. 이것은 그 극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지에도 말했지만, 사실 귀환물이거든요. 정글을 너무 길게 했을 때, 갑자기 바뀐 글에 독자들이 적응하기 힘들 것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발단 부분이 너무 길다는 것도... 고민을 좀더 해보겠습니다.
    문단은 죄송합니다. 공부를 더 해서 가독성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글쓰다 답답해져서 혼자 이것저것 해보고 있었는데, 이런 비평 그 답답함을 조금 풀어주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쓸 힘이 좀 나네요. 나중에 수정하고, 분량이 쌓이면 한 번 더 부탁드립니다!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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