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가님이 뉴 빌런 이라는 제목에 맞는? 소설을 쓰시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작가님 자신의 취향에 맞는 소설만을 쓰시며 작품이 산으로 가고 있는 소설이됬지요.
전 오히려 마학교때부터가 이 글을 주체못할 파워인플레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지구라는 마력이 없는 세계에 몬스터들이 생기며 사회가 변화하며 발전되기 전에
작가님 마음대로 마학교라는 곳으로 그냥 원정을가지요.
왜?
일본 라이트노벨식의 이상한 기계소녀와 조금 누나같은 성격의 강한 싸이보그에게 깨갱거리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가님 나름의 파티조합을 만들기 위해서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지구라는 곳은 파워인플레로 절대 따라잡을수 없는 깽판무대만 되어버리고 이 파워인플레를 맞추기 위해서 급하게 마학교 전체와 나르툴라라는 깽판외계인들을 글에 넣을려니 글 진행은 진행대로 못하고 설정만 주구장창 할 수 밖에 없고.
지금까지 여타 소설들중에서 이렇게 소설의 글에 맞춰서 천천히 소개되는게 아니라 그냥 무턱대고 짜잔!! 또다른 세계야! 하고 글 초반에 등장시키는 소설은 뉴 빌런이 처음을 것입니다.
예를들면 링커라는 소설에서도
120화는 넘어야 조금씩 타 차원의 존재가 등장하며 떡밥이 나오고 글에 맞춰서 전개되죠.
그런데 이건 무슨......
그냥 원정 가버리고 마학교라는 존재와 외계인을 이끌고 와버리네요.
작가님이 지구라는 배경을 쓰기 싫으신듯 합니다.
뉴 빌런이라는
현대판타지에 맞춰서 조금 더 작품에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았을것 같은데
일과 병행하시며 글을 쓰시고 거기에 작가님 나름의 사이보그같은 취향을 넣으시니
글이 그냥 산으로 가네요.
작가님이 이 작품에서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줄 부분을 3~4개 생각해 두셨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2개 정도 나온것 같은데
200화가 넘는 소설에서 2개를 위해서 그 전까지는 단지 루즈하게 폐인짓하는 니트족을 봐야하는 소설이 되었습니다.
작가님이 설명충?? 이시라 글 쓰는 스타일이 막 사소한 것도 엄청 풀어쓰며 길게 길게 쓰시는 타입인데.
글 자체의 배경이나 설정들은 파워인플레만큼 폭주를 하니
뒤죽박죽 되는 느낌이네요.
현대판타지의 빌런이 아니라 그냥 sf 퓨전판타지가 어울리는 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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