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으음 저는 책으로만 보고 있느데 3권까지 본 평가는 이제것 장르 법조계 소설중에는 가장 재밌다였습니다.
연재로 볼때는 처음에 식상하다를 넘어 이제는 질린다 싶은 환생설정, 부자연스러운 룸메이트 에피소드에 하차했었습니다. 그런데 책이 나와 보니 갈수록 나아지던군요. 시원시원하고 군더더기 없는 진행, 자연스러운 대사 구태의연하지 않은 에피소드와 사건해결등이 정말 매력적이더군요.
비평란에 올라온 작가가 법조계를 너무 모른다는 평가는 작중에 주인공의 용어나 대사가 너무 자연스러워 솔직히 믿기 어려운 정도였습니다. 저는 그쪽 종사자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
어쨌든 언급하신 에피소드는 전부 아직 못 본 것들인데 조금은 염려스럽네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재미있기만 하면 된다." 가 아닌 "재미도 있어야 된다" 인것 같습니다.
이 작가님 덕분에 나는 무엇이다. 혹은 비슷한 연상을 주는듯한 소설은 아예 들여다 보지 않게 되었네요
어느순간 문피아 소설에서 흥미로운 소설 찾기가 쉽지않고
개연성도 없고, 현실성도 없고, 캐릭터 특성조차 없는 글들...
마치, 인스턴트 식품처럼 그 맛만 내려는 글들을 보게되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렇지 않은, 진흙속의 진주같은 몇 작품이 아니였더라면
이렇게 덧글조차 달지 않았을겁니다.
법과 관련된 직업에 있어, 흥미롭게 보려고 했던 글이라서 그런지
너무 안타깝고, 화가나는 그런 소설입니다.
ps. 이것이 법이다 라는 소설 덧글을 보면, 현실적으로 맞는 법으로 착가하시는 분이 몇분 계시는데
그럴땐, 섬뜩함을 느낄정도였습니다.
초반에는 사이다물 인줄알고 모두 속아서 보시다가 200편이 넘어가면 이게 사이다가 아닌
고구마 라는걸 알게 됨니다. 심지어 초반에는 시원하게 상대를 엿 먹였지만 200편이
넘어가면 분량을 늘리기 위해서 인지 사건이 속시원하게 해결돼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회 부조리한 부분을 확대해서 사건을 전개 함으로써 짜증을 유발하지요.
전개 방법은 제가 288편까지 봤지만 항상 같습니다.
짜증이 날정도의 사회문제 의뢰 ->법정싸움(주인공 한방 맞음)-> 해결(해결된게 아님)
이 패턴이 반복되는대 해결이라도 시원하게 하면 모르겠는대 항상 뒷마무리는
똥싸고 안닦은듯 찜찜하게 해결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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