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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Lv.1 무우소유
    작성일
    15.05.31 00:30
    No. 1

    음.. 생각해보면 저분글에 전부 그런점이 있기는 하네요, '주인공'이라서 가능한 점이 꽤 많이 있죠.. 설정에 대해서는 말씀하신 점이 그다지 공감가지는 않네요, 천사라는 모습을 하고있지만, 천사인것은 아닌거죠.. 급수이런거도 아직 설정이 잘 안나와서 저는 뭐라고 하기가 좀 그렇네요. 하지만 급수라는 설정이 양날의 검이긴 한 것같습니다. 전작이나 다른 분들의 글에서도 레벨링 시스템 이런것으로 생각을 해보면, 전투가 들어가는 소설에서 힘의 비교라는 점을 단순화 시킬수 있는 수단이니까요, 하지만 전투에 들어가는데 그냥 무슨무슨 급수의 힘으로 이겨냈다 라고 되버리는 경우가 있는 것을 보면 재미를 느끼기가 힘들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우소유
    작성일
    15.05.31 00:53
    No. 2

    아 그리고 메타트론인데 메카트론으로 적어두신 부분이 많네요...
    그리고 그런 주인공 버프 없이 재밋는 글 있으신면 추천 좀 가능하실까요? 다 있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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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박제후
    작성일
    15.05.31 02:07
    No. 3

    정말 자세한 비평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이런 피드백은 제가 말할 수 없는 도움이 됩니다. 현재 고민에 빠져있는 제게 천금과도 같은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도 합리적인삶(이후 삶님이라 하겠습니다)의 훌륭한 감평에 대해 그저 감사의 말로만 넘어갈 수 없으니, 이런 저런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단은 하신 말씀에 대부분 동감하는 바입니다. 다만 천사 스이엘 씬이 글의 급을 확 떨어뜨린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변명을 하고 싶습니다. 일단 그 파트에서 연독률이 안 떨어집니다. 대부분의 독자님들이 무리 없이 받아들이시고 있단 얘기고요, 개인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스이엘 파트 같은 내용은 제 개인적인 스타일이자, 라이트 노벨을 염두해 둔 부분입니다. 제 전작은 라노벨로 출간 예정이고 이번 작품 역시 라노벨로 출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체로 어린 독자님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제 주위의 어린 친구들은 스이엘이 귀엽다는 반응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제 입장에서는 병맛 천사라고 하시니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기분 나빴다는 게 아니고 그렇게 안 좋았나 싶어서 말이죠. 화가 나실 정도인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런 부분은 앞으로 제가 지속적으로 고민할 게 아닐까도 싶습니다. 제 글 성향이 대개 진지 파트와 그런 병맛(저 개인적으로는 가벼운 씬이라고 하겠습니다)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성향이 강합니다. 이게 문피아 쪽과는 괴리가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근자에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주변에서 좀 오바하지 말란 얘기까지 들었습니다만, 제 개성이다 보니 딱 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부분은 이후 제가 나이를 먹다보면 자연히 사라져가지 않을까도 싶습니다만... 일부러 죽였다가는 제 개성이 사라지는 것이기도 하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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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박제후
    작성일
    15.05.31 02:14
    No. 4

    그리고 99%죽을 거라는 예언에 화도 안 냈다는 말 등, 예언에 의심을 안 하는 부분에서는 격하게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말 맞는 말씀이십니다. 주인공의 고민이 너무 없더군요. 또한 훅 갈지도 모르는 데 누나를 챙길 생각도 안 하고... 비평을 읽으면서 제 자신의 필력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이입한 상태로 쓰는 게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 주인공을 말로 움직인다는 말씀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솔직히 그런 부분, 한 번도 생각 안 해봤는데, 삶 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미 다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저와 주인공 사이의 먼 거리가 갑자기 확 느껴지네요. 아무래도 생동적인 글을 쓰려면 제가 주인공이 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그런 부분은 알고 있었지만 근자의 글적인 기교에만 집중했던 탓에 시야가 멀어진 것 같습니다. 통렬히 반성할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해주신 말씀 이후 평생 집필해 나가면서 금과옥조로 삼고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은퇴를 결심한 주인공이 평소의 헌터에 대한 열망과 한 때문에 죽을 위기를 향해 나가는 장면은, 말씀대로 꽤 부실한 점이 많은 듯합니다. 좀 더 제대로된 장치와 설득력이 필요함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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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박제후
    작성일
    15.05.31 02:21
    No. 5

    또, 설정에 관해 많은 의문을 제기해 주셨는데 그건 제가 또 한 번 변명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 의문을 느끼셨던 부분에 대해 대부분 다 설정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천사는 왜 안 나서냐? 그 이유는 신성지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유일하게 메타트론만 신성지가 없는 천사고 계속 아웃사이더로 떠도는 이유 중 하나가 그겁니다. 그러면 왜 그걸 설명을 안 하고 있냐? 그건, 이 글이 아직 20편 밖에 안 된 글이기 때문입니다. 1권도 안 되는 내용에 비평에서 제기하신 그 많은 물음에 대한 대답을 다 집어넣기는 제 필력으로 무리입니다. 한 줄의 질문도 제대로 대답하려면 정말 많은 글자가 필요합니다. 잘못하다가는 글이 아니라 설정집이 되기 십상입니다. 하니 제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계속 쪼개서 설정을 집어넣고자 하는 것입니다. 가량 천사가 왜 출전하지 않냐는 의문은, 이후 신성지를 가진 천사의 얘기에서 자연스럽게 풀려나올 겁니다. 다른 대천사는 뭐하냐는 의문은 또 다른 대천사의 출현에서 설명되겠죠. 제 생각에는 이런 식으로 설명을 쪼개고 설정을 쪼개서 독자님들에게 부담을 줄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노림수이기도 합니다. 독자님들이 의문을 많이 품을 수록 이후의 내용이 궁금해지기 마련입니다. 정보의 제공은 제한적인 것은 분명히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완결 때까지 제한적이어서는 곤란하겠죠. 독자님이 왜라는 의문이 많아질수록 저는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은 결코 제가 알고 있어서, 뭐 아무 걱정도 없고 설명 안 해도 되겠지는 아닙니다. 제 필력이 그닥이긴 합니다만, 그 정도로 기본도 안 된 글쟁이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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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박제후
    작성일
    15.05.31 02:33
    No. 6

    해주신 비평은 제게 큰 가르침이었습니다.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삶 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작가 생활을 하면서 이 정도의 비평을 받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솔직히 제가 5년차 글쟁이긴 합니다만, 이 정도의 비평은 처음이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마음이 드는지 표현하기도 어렵습니다. 말씀해 주신 부분은 시간을 들여 따로 보완하고 보수할 작정입니다. 그리고 이후 전개에서도 주인공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삶님께 크게 배웠으니 앞에 계시면 포권이라도 하며 성의를 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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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9 합리적인삶
    작성일
    15.05.31 14:32
    No. 7

    제 글을 좋은 쪽으로 잘 받아들여 주셔서 뜻이 잘 전달된거 같아 안심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답댓글로써

    1. 천사 스이엘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걸로 봅니다.
    제가 나이가 30대 중반이고 저런 라노벨? 쪽을 접해 본적이 없어서 거부감을 느낀거 같습니다. 그래서 좀 흥분했던거 같고요. 한가지 생각 드는 것은 이 글이 완결되었을 때 박제후란 작가의 글은 글의 분위기가 진중함과 가벼움이 왔다 갔다 하는 글이다 라는데 불만이 없으시다면 양쪽의 독자를 동시에 흡수할 수도 있으니 양날의 검으로 생각됩니다. (작가님의 판단을 밀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2.죽음과 관련된 내용과 뽑기이 대한 주인공의 신중함이 없었다는건 서로 인정된거 같아 차후 좋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합리적인삶
    작성일
    15.05.31 14:36
    No. 8

    3.신성지 유지라는 부분은 저도 생각했던 부분입니다.
    경기도 남부의 안전성에 대해서 "위"를 가진 천사들의 신성지 형성으로 상당한 안정성을 보장 받는다라고만 있어도 글이 매우 매끄럽겠네요.
    그리고 제가 무리하게 종족간의 관계나 미래성이 불투명하다고 한 것 인정합니다. 제 말은 글은 최종목적지를 처음에 노출시키거나 아니면 당면한 문제의 해결점을 보이고 그곳으로 향하는 과정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약하게 보여서 저 혼자 좀 불만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메타트론의 능력을 얻지 못하면 주인공이나 누나가 죽는다던지 (방패의 회기를 쓰는걸 누나가 어디에 있던 군주급의 출현으로 스이엘이 못 막아서 꼭 죽게 되고 주인공이 내가 막아야만 한다, 군주급을 막으려면 대천사급의 능력 뿐이다 라는 생각으로 계속 죽으면서 회귀하면서 메타트론을 만나러 간다던지)
    또는 주인공이 특정 원인으로 헌터가능자로 각성하고,
    주인공과 악마나 천사와 어떤 파편이라던지 무의식이라던지 어떤 연계성을 가지는데 그 연계성을 두려워 하거나 뺏어 가려는 악마들에게 죽임을 계속적으로 당하고 스이엘이랑도 계약해 본다던지 무슨 노력을 해도 안 되는 걸 알고 마지막 수단으로 메타트론의 힘을 빌리기 위해 노량진으로 향한다던지
    그런 당면한 당위성을 가진 목적이 안 보인다는데서 지적을 심하게 한거 같습니다. 좀 무례했네요 사과드립니다.

    4.제후님이 감사하는 만큼
    저 역시 어제 밤 두시간의 타이핑 시간이 헛되이 낭비한, 기분 나쁜 시간으로 기억되지 않아서 제후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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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38 박제후
    작성일
    15.05.31 17:27
    No. 9

    정말 좋은 말씀이십니다. 제가 합리적인삶 님게 크게 한 수 배웠습니다. 말씀해주신 부분은 이렇게 수정하고 더했습니다.

    [스이엘의 말에 따르면 킹슬레이어라는 거창한 운명을 가진만큼, 운명을 피하려한 반동은 클 거라고 했다.
    아마 가장 흔한 패턴으로는 거주하는 안양시가 파괴되거나 친누나가 죽을 확률이 높다는 것. 그때는 좀 화가 나서 항의했지만 스이엘은 침착히 대꾸해 왔다.

    “영웅들의 이야기에 왜 항상 가족이 죽고 고향 마을이 파괴되는지 모르겠어?”

    그 말 한 마디에 나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운명에는 부족한 인간의 지혜로는 해량할 수 없는 일종의 법칙이 있는 듯했다. 그렇다면 더더욱 운명을 피하지 않고 1%의 확률을 잡기 위해 도전할 수밖에 없다.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다. 잘못되면 누나가 죽을지도 모른다니 결국 메타트론을 만날 수밖에. 스이엘의 말에 의하면 운명은 마땅한 소명을 가진 사람을 가혹하게 부추긴다고 한다. 그 채찍을 피하려면 먼저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게다가 남에게 말 못하는 기대 역시 있었다.
    10년의 세월 동안 울분을 감추고 살아왔다. 헌터가 되지 못해서 말이다.
    하지만 메타트론이라면 내 소망을 들어줄지도 모른다. 그녀는 천사 중에서도 아웃사이더고 이레귤러다. 일반적인 헌터 시스템을 넘어 그녀만의 무엇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피어올랐다.

    사실 그냥 은퇴하려고 했다.
    지쳤고, 더는 헌터가 되지 못했다고 떼쓰는 아이처럼 무모함에 몸을 내던지는 생활에 질렸던 차이다. 그저 누나와 조용한 일상을 살아가려 했다. 하지만 이제 그 원치도 않았던, 그리고 갑작스러운 킹슬레이어의 운명 때문에 떠나야만 한다.
    누나와 내가 사는 도시에 운명의 반동이 오지 않게 하기 위해, 그리고 내 오랜 숙원을 해결하려는 기대 때문에. 포기했었는데 헌터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망은 내 마음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었다.]

    아무래도 글의 개연성이 좀 더 강화된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로또6
    작성일
    15.06.03 13:31
    No. 10

    무무소유님
    주인공 버퍼없는 소설 찾으세요? 그럼 [노벱버 레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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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플라스마
    작성일
    15.06.14 03:46
    No. 11

    접때 한 번 읽어보다가 병맛나서 선삭했는데 어제 다시 봤더니 볼만하대요. 이런 피드백이 곁들여져서 그랬나보네요. 나중에 글이 인기를 얻으면 골드라도 좀 쏘셔야 될듯. 근데 나이 좀 있는 독자를 끌려면 병맛을 좀 잘 조절해야 합니다. 잘~. 개연성은 그저 먹는건가? 하는 독자도 꽤 많다는 것을 근자에 좀 많이 알게되었기에 그것에 작가들이 무심해지는 것도 어쩔 수 없나보다는 생각도 좀 하긴해요. 합리적인 삶 님이 참 잘 써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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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相信我
    작성일
    15.06.14 11:21
    No. 12

    음 동감하는 부분이 많네요. 저도 나이가 좀 있어서 그런지...

    가벼운 부분과 무거운 부분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부침을 주려 하셨던가하고 생각을 해보려하긴 했는데, 가벼운 부분이 너무 확 날아올라 버려서 글 전체를 띄워 올린 느낌이랄까... 전체적으로 '무게감 있으면서 여유있는 글'이라거나 '균형잡힌 글'이라고는 볼 수 없어졌어요.

    위에 라이트노벨쪽을 염두에 두셨다는 작가님 댓글을 보고 애초에 작가님이 가벼운 글로 쓰려고 하셨던거였구나 하고 이해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qudtls
    작성일
    15.06.25 03:44
    No. 13

    와 비평 정말 잘 쓰시네요
    비평을 읽으면서 뭔가 답답하다고 느꼈던 부분이 뭔지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눈을감지마
    작성일
    15.07.02 08:00
    No. 14

    나름 유료결제 백만원 이상 한 독자로써
    딱 요정나오는 부분에서 하차했음 딱히 가벼운걸 싫어하진 않는데
    진지하게 몰입하던게 확깼음 앞쪽에서 기대했던게 작가가 두명인가? 이런느낌으로 접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4 눈을감지마
    작성일
    15.07.02 08:01
    No. 15

    요정이 아니라 천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황혼의검
    작성일
    15.07.08 02:04
    No. 16

    으음 애정이 있는 비평이군요.
    저도 개연성과 갑자기 가벼워지는 분위기에 하차했었는데 설정이 많이 아깝기는 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궹이
    작성일
    15.07.20 23:31
    No. 17

    제가 느꼈던 부분들이 정확하게 표현되어 있네요. 약간의 개그코드는 있었을지라도 초반부의 진중했던 분위기가 천사를 만난 이후에 확 무너져 버립니다. 또한 초반부에 그토록 강조했던 주인공의 능력을 향한 갈망과 처절함이 막상 능력을 얻고난 이후로는 전혀 보이지가 않아요. 사소한 꼬투리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토록 능력을 원했던 주인공이 막상 화신이 되고는 상태창 한번 열어보지를 않습니다....;; 싸움이 끝난 한참 뒤에 천사가 확인하라니 확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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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친중페미
    작성일
    15.07.21 00:07
    No. 18

    와 어떻게 이렇게 재가 작품읽을때 생각했던 문제와 똑같은 생각을 하셨을가...정말 신기합니다.
    저는 더 극단적으로 글에서 이런부분을 보고 충격을 받았는데요.
    천사들이 주인공이 도박상자에서 얻은 검을 살려고하는 "이유"였습니다.
    천사들은 자신들의 권속=인간들이 강해져서 같이 싸우거나 어둠의세력을 무찌르기를 원하다는 제1원칙으로 생각해서 아이탬을 얻을려는것이아닌 꼭 자신들의 인간들을 저희 인간들이 생각하는 애완견의 최고급신발을 입혀서 애완견경주대회등에 나가 1등을 해주고싶은 그런 수준의 "애정"을 가지고있습니다. 이글에서 제일 심각한건 라노벨스런 전개로인해서 주인공만이 메타트론과 덕후스러운 러브코미디를 찍으며 주인공"만"이 천사와 대등한입장이되어서 진짜 전투동료로서 싸우겠죠. 하지만 이것도 대등한입장이되는게아닙니다. 라이트노벨에서는 항상 여성상위의 모습이 자주보이는데 딱 이런것이죠 여자주인공이나 히로인이 여신이거나 특별한 마법사이면서 주인공이 남주인데 남자주인공은 여자의 하인이나 계약자 등등의 관계로 나오고 여자주인공은 메타트론처럼 일본의 오덕문화여자들처럼 츤데레라던지 무언가로 주인공에게만 흥흥거리며 귀엽다는듯이 남주가 하인이 아니고 여자와 대등하다는듯이 거짓으로 꾸민것이죠 그것으로 이글도 똑같은 전개로 주인공만 메타트론의 70~90%힘만 쓰고 둘이 사귀며 위치가 달라지고 다른 인간들은 단지 천사들의 유희를 위한 장기말이자 애완인이 되고 끝입니다. 하여튼 제일 문제가 되는건 라노벨전개로인한 천사와 인간과 어둠의 관계가 병신같ㄴ다는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친중페미
    작성일
    15.07.21 00:18
    No. 19

    비평을쓰신분처럼 왜? 라는 의문을 한국장르문학만 보아온 독자들에게 던져보았자 작가님에게도 답이 나올수없습니다.
    일본의 라이트노벨을 즐겨봐왔고 그런 문화의 전개가 당연하다는듯이 머릿속에 입력되어있고 그런문화가 자신의 문화처럼 받아들여진 몇몇작가님들에게는 그게 "당연히" 재밌는 전개이기 때문입니다.
    이글이 라이트노벨로 한국장르문학의 탈을 억지로 붙잡지않고 탈피하면서 확고하게 나아간다면 글도중도중마다 보이는 주인공의 이중적인 모습들도 사라질것같습니다.
    주인공은 꼭 이중인격의 정신병을 가진사람처럼 어떤때는 장르문학소설의 현실성있는 주인공을 연기하다가도 어느순간에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진짜 내면을 보여줄려는듯이 라이트노벨의 주인공이 되어버립니다. 이것을 볼때마다 작가님께서 라이트노벨과 현대판타지의 성격, 어느한족을 포기하지못하시고 둘다 생각하시다보니 저절로 두 장르의 경계가 왔다갔다해집니다.
    그렇게 되니 한쪽을 좋아하지않는 독자에게는 너무 거북해보이고 이상한 전개로 보이게되며 안좋은점만 보이게 되고요..... 어느한쪽의 장르성격을 정해서 밀고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Auxta
    작성일
    15.08.08 14:38
    No. 20

    비평 정말 잘쓰셨네요
    저도 지금 읽다가 뭔가 스토리가 갑자기 붕 뜨는 느낌이 들어서
    비평글 없나 해서 찾다가 들어왔는데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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