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진연휘가람님, 정말 뼈와 살이 되는 비평 감사드립니다. 비평을 받아보고 크게 감동했습니다. 따로 프린트로 뽑아서 옆에 두고 읽을 정도입니다. 특히 유언장 같은 해결책은 감탄했습니다. 그 부분을 어찌할까 고민했는데, 실로 제갈량 같은 비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말씀해 주신 부분은 이렇게 수정, 첨가했습니다. [제일 걱정인 건 하나뿐인 혈육인 누나다. 그래도 대비가 없는 건 아니었다. 오래 전에 유언장을 작성해 놓고 재산도 누나에게 갈 수 있게 처리해 뒀다. 만약 내가 사망하거나 법으로 정한 실종기간을 넘긴다면 담당 변호사가 내 유언을 집행할 거다. 그러면 내 재산은 온전히 누나에게 가겠지.
슬프긴 하지만 그걸로 됐다.]
이 정도만 첨가해도 누나에 대한 걱정 부분은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이에나들이 웃는 건 좀 더 자중하게 수정했습니다. 부팀장이 웃는 건 쓴웃음을 짓는다 정도로 하고 웃음 소리로 삭제했습니다. 아무래도 적지형에 있는 만큼 좀 자중하는 모습이 좋겠지요. 이후 전개에도 이런 부분을 반영하겠습니다. 그리고 죽을 자리로 가는 것에 대한 이유도 더 보강해서 개연성을 갖출 수 있게 노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적십자 자료 링크까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내용은 제가 곧장 프린팅해서 검토하겠습니다. 저런 이야기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자료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ㅎㅎ
20편 밖에 안 되었는데 비평을 좀 부탁드리긴 사실 좀 애매하긴 했습니다. 좀 더 분량이 쌓인 후에 비평을 부탁드려야 제대로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심마에 시달리고 있던 차라 이리 찾아왔습니다. 한데 진연휘가람 님의 말씀에 크게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차분하게 글 본연의 목표인 재미에 집중해서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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