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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단문 쓰는 법을 따로 연습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하고싶은, 표현하고 싶은 장면이 많다는 건 (상상력이라는 부분에서) 좋은 일지만 정제되지 못하게 나열된다면 이도저도 아니게 느껴지거든요.
비장하리만큼 멋을 잔뜩 넣은 묘사에 가벼운 인물관계, 만화같은 설정이 각각 따로 노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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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댓글입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부족한 안목을 가지고 있고 대단한것도 쓰지 못하지만 그래도 감히 적습니다. 저는 전편을 읽어보았는데 무어라고 해야할까 상당히 묘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성을 많이 들였다는것은 확실히 알겠지만 그에 비해서 민재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묘사와 인물간의 관계가 부족하다고 봅니다.

좀 더 파고들자면 독자의 상상력은 각자 천차만별일텐데, 이 소설은 정말 상상력이 엄청나게 풍부한 사람용일것 같습니다.
주변 상황에 대한 묘사와 주변 환경, 그리고 인물에 대한 묘사가 좀 더 풍부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시점 변환이 애매한지라 갑자기 난데없이 등장하는 인물때문에 분위기를 깨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설이 현재 나오는 많은 소설과 전혀 다를바가 없고, 그런 상황에서 특출난 면이 없다는것, 그렇다는건 이 소설이 돋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어디선가 영화에서 본 듯한 장면들, 한번쯤 생각해본 멋진 장면들, 이러한 것들이 모여 있지만 참신한 느낌은 들지않습니다.

그러나 그 열의만큼은 정말로 많이 보이고 또 애정도 충실하신만큼, 이번 소설을 발판삼아 조금씩 성장하셔서 더 좋은 작품으로 거듭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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