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장 재미있게 읽는 분야가 게임판타지네요
게임속 세상에서 내용도 다채롭게 표현할 수가 있고
단순한 흐름에서 벗어날 수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게임판타지소설이 줄어들어서 왜 그리되었는지 궁금하더군요
그나마 최근에 나온 게임판타지 소설 가운데 볼만한 것은 [폭군 데이모스]
내가 다니는 만화가게 주인은 이 책을 안 받았고
백화점에 있는 서점에 가보니까 그곳에 있더군요
오늘 예전에 다니던 책대여점에 있나 문의좀 해보아야 하겠네요
어느 정도 본 기억이 있는데 이것은 만화가게에서 잠시 받아논 기간 가운데 본 것일까?
아니면 문피아 같은 곳에서 본 것일까?
어찌되었건 간절히 보고싶었던 그러나 잊어먹고 있었던 책이 보여서 기쁘네요
왜 게임판타지 소설이 줄어들고 있을까요?
[샤이닝 로드]와 같은 책들이 많이 나오길 바랬는데
탄탄한 구조로 지저분하게 나아가지 않은 소설인데 아마도 이 책이 게임판타지 소설의 피크를 찍은 책인듯~
먼치킨적이지도 않코
수학문제와 같은 것으로 마법사의 스킬을 배우는 것도 아니고
현실과 게임과 적을 만들어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않코
단순하게 주인공 혼자만의 레벨업이 아니고
적들도 잘 표현했고 현실적인 것도 잘 표현했고 정의감도 있고~
재능이란 무었일까요?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들을 빼버리고
억지로 비틀지 않코(판타지의 먼치킨과 짜증나는 이상한 종족) 우리가 알고있는 평이한듯한 설정으로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겠지요
아무리 보아도 역시 7권 정도가 좋은 책의 권수인듯~
몇 년을 고뇌해서 [하룬]처럼 만들었다면 모르겠지만
40권이나 현재 나오고 있는 [달빛조각사]도 가다가 지루해서 중간에 그만 읽었고~
길~~~~~쭉하게 평이한 내용들 엮어서 쓰는 것보다는
빠른 전개로 여러가지를 다 넣어서 쿨하게 7권 정도의 책으로 완결되는게 적당한듯~
길~~~~~~~~~~~~~~~~~게 쓰려면 지루해집니다.
현대판타지는 여러가지가 시도되는 중이고
기존의 판타지(퓨전과 게임 포함)는 쓸만한 책이 나왔으면 그 수준으로 올라서야 했는데 그 발판 위에 서지를 못하고 있는듯~
요즘 출판 된 책들 대부분을 보지않커나 만화가게에서 일단 받았다가 선별하는 기간중에 1~2권 적당히 읽어보다가 다음 책이 기다려지는 마음이 없는 책들로 나오고 있네요
쓸만하지 못하니까 독자들한테 외면 받고
만화가게와 책대여점이 독자들이 외면하자 그 받는 책의 수를 줄이고
출판사도 현대판타지가 재미있다고 하니까 그쪽으로 주력으로 받다가 그것도
외면당하자 그냥 대충 받아서어차피 책을 받아야 하는 만화가게와 책대여점에 아무 생각없이 넘기는듯~
이 악순환이 어찌하여 생겼으며 이것을 과거의 부흥했던 때로 되돌리려면 무었이 필요할까요?
그나마 과거에는 비평하기도 힘들더니
문피아에 이러한 곳이 생긴 것도 책의 질적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슴니다.
고뇌가 없다면 성장하지 못하겠지요
가장 큰 부분을 감당해야할 자들은 역시 소설 작가들이겠지요
``이제는 옆으로 넓히지 말고 깊게 파야할 때인 것 같슴니다.``
만화가게와 책대여점에 있는 책들을 자꾸 반복해서 볼만한 책이 없는 나와
볼만한 책이 없어서 고뇌하는 독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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