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전 묵향이 망가지는 것 보구 더 이상 완결 나지 않은 책은 사지 않습니다. 이제 묵향은 책 사기는 커녕 대여점에서 빌려 보지도 않네요.ㅠㅠ 얌체 같긴 하지만 구매자 입장에서 마냥 투자 할 수도 없구요. 그리고 몇만원씩 돈 쓴 것 자체도 가슴 아프지만 그렇게 돈 써서 얻은 책 들이 책장 한 구석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더다욱 아프지요. 차라리 이 돈으로 친규들과 술 이나 마셨으면 우애증진에 도움이라도 됬을 터인데 하는.... 재밌는 책은 사드려야 하는데..그래야 하는데.... 이젠 어떤 작가분도 끝을 믿을 수가 없는.....
혹 오해하실 분이 계실까 몰라 씁니다.
간혹보면 그전까지 잘 쓰다가 갑자기 내용이 질질 늘어지며 내용만 늘리고 증편하는 책들이 있는데, 이는 작가분들이 단지 돈벌기 위해서 일부러 하시는 것만은 아닙니다. 출판사가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예로든 묵향의 경우도 원래가 11권 완결에 대륙1전쟁이 그냥 대륙전쟁으로 끝~~날 소설 이었습니다. 그런데 7권인가 연재하실 쯔음해서 출판사에서 강하게 증편을 요구했고 어쩔 수 없이 대륙전쟁이, 대륙1차 전쟁으로 바뀌고 이후 대륙2차 전쟁 얘기가 추가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원래 짜놧던 것이 아니다 보니 이 과정에서 아무래도 전편들에 비해서 얘기가 지루해 졌죠. 그 이후에도 두번 세번 출판사에서 강하게 증편을 요구해서 묵향의 권수가 이처럼 늘어지게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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