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영지전 문제 동감. 리셀의 비중 적고 치트키 얻은 앨빈중심 영지물이다 완전공감. 저도 글 읽고흠.....강함과 별개로 주인공 포수가 적다라고 생각했는데 엘빈 중심 영지물이다에 캐공감합니다.
헌데 리셀 적수가 없는 것 같이 보이는 건 어찌 새로운 적들이 나오지 않을까요? 진짜 리셀의대항마가 루드비히 하나라면 완전 실망이겠지만 그래도 김정률 작가님이기에 뭔가 나올거라고 기대를 해 봅니다. 까마귀 전대원도 완전 뭔닭처럼 나왔지만 결국 데저트랩터는 놓고 옴에 따라 결국 한 두명씩 죽어나갈 것이라고 생각 되구요.
이대로 간다면 중간 스토리는 긴장감 제로가 되서 리셀과 루드비히 맞짱 빼고는 뭘 해도 리셀압승이 되는 시나리오. .ㅠㅠ
전 김정률씨의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즐겨 읽는 편도 아닙니다. 그저 읽을것이 정 없으면 빌려 보는편인데요. 이 비평의 비난은 이해가 안가네요. 적이 약해서 재미가 덜하면 양판소가 되는겁니까? 대체 양판소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네요. 얼마나 개연성이 있는가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상대가 적당히 강해서 고생을 하면서 이겨야 양판소가 아니라는건가요?
8권 읽어 봤는데 주인공이 이길만한 개연성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전 생각하는데요. 왜 주인공이 쉽게 이기는지 재미는 별로 없지만 수긍이 가고요 재미를 위해 주인공이 충분히 강한데 재미를 위해 적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허접들 한테도 개 고생을 시키는것이 전 더 말도 안된다고 보거든요.
그렇다고 말초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작품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원래 판무서설의 주 목적이 말초적인 재미를 위해 읽는 소설이니까요. 그런책들이 없다면 솔직히 판무 시장은 망하겠죠.
그렇지만 양판소 이런 소리는 참 부끄럽네요. 솔직히 양판소 아닌 우리나라 판타지 소설이 존재 하기는 하나요? 판무가 아닌 역사나 과학소설 등 다른 장르소설처럼 몇년을 자료조사하고 쓰는것도 아니고 한두달에 한번 나오는 책들보고 양산형 판타지 소설이나 아니니 이런소리 솔직히 얼굴이 뜨겁네요. 까놓고 전부 양판소인데 이젠 양판소라는 용어는 특정책 보고 좀 안썼으면 좋겠네요.
전작들과는 달리 주인공이 목표하고 도달한 경지가 너무 높아서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소드 엠페러의 한성이나 다크 메이지의 데이몬이나 하프 블러드의 레온이나 블레이드 헌터의 리셀이나 다들 초절정(≒블레이드 헌터) 내지 9서클이라는, 자신이 목표했고 자신의 분야(기사나 마법사)에서는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다다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만, 유독 리셀만 소설 속 다른 적들에 비해 그 경지가 너무 높습니다. 한성은 마젤란이 있었고 데이몬은 드래곤들이 있었고 레온은 여타의 그랜드 마스터들이 있었지만, 리셀은 그런 반동인물이 없죠. 끽해야 루드비히 정도? 전작들로 비교하자면 으쌰으쌰 열심히 수련했더니 3서클 마법사 데이몬은 현경이 되고 삼류 용병 레온이 한꺼번에 깨달음 대엿개 얻어 서열 1위 그랜드 마스터가 된 수준입니다. 이얍! 깨달음 얻어서 넘사벽이었던 적들이 갑자기 찌끄레기가 되어 버렸으니 긴장감이 확 줄어버릴 수밖에 없지요. 애초부터 먼치킨 소설이었다면 문제가 안 되지만 성장형 소설인데 주인공이 7권 전후로 너무 급성장했으니...
Comment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