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부정적 감상을 토로하는데 대해서는 그다지 반대할 생각은 없는데, 주 독자층을 언급한 부분이나 킬링타임용 책읽기를 언급한 부분은 상당히 눈에 거슬리네요.
구성에 있어서 미흡한 부분이 적잖이 있어서 읽어내기 힘든 부분이 있었다는 것은 나도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허나 3권의 중간 이후 부분은 앞의 부족했던 필력을 상쇄할만큼 매력적인 스토리 라인인데 그걸 보지 못하고 책을 놓았다는 걸 보니 안타깝고, 인내심이 부족해 보입니다.
드물게 주제의식을 담으려고 한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도 이런 시도를 하는 저자가 있구나 싶어서 대견스럽고, 서투른 책읽기 실력으로 전체 독자를 매도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한국 장르소설계의 현실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딱히 이 책이 어러니 독자가 저러니 할 정도의 비평글은 아니나 눈에 띄니 별 수 없이 비평글에 대한 비평을 좀 하게 되네요.
솔직히 전 재미없어서 1권보고 말았네요. 감상란에 재밌다고 글이 몇개씩 올라오고 댓글도 칭찬글뿐이라 내 취향이 특이한건가 하고 2권부터 다시 읽을려고 했지만 어디서 재미를 찾아야할지 모르겠더군요. 딱히 꼬집어 이부분이 어색하다하는 점은 없었지만 어디가 재미있는지도 알수없는 소설이었네요.
플라스마님//
자기가 좋아하는책이 비평란에 올라와서 기분이 나쁘신거 같은데 님댓글도 참 거시기하네요. 3권 중반부터 재밌어지는데 못참고 중도하차해서 인내심이 부족하다니... 판타지, 무협을 누가 인내심으로 보나요? 재미로 보는거지. 1,2권이 재미없다고 느껴지는데 3권을 볼사람이 있을까요? 그게 왜 인내심이 없는거에요. 당연한거 아니에요? 그리고 드물게 주제의식을 담으려고 하는책인데 서투른 책읽기 실력으로 전체독자를 매도한다니... 뭐가 눈물이 앞을가려요? 한순간에 이비평글 쓰신분이 한국장르소설계의 죽일X으로 만드시는군요. 이글 쓰신분도 킬링타임이니 수준을 알만하다느니 하는 거친표현이 있지만 이렇게 인신공격식으로 글을 적어서 비평이 아닌 글쓴사람을 비난하는것은 아니라고 보네요.
나햐햐햐님// 애초에 이 비평글 자체가 어그로 끄는걸요. 이 비평글을 한줄로 줄이면
"이게 니들이 말한 좋은작품이냐? 이걸 재밌게 읽은 니들 수준을 알만하다." 아닌가요?
개인적으로도 수작이다 최고다 라고말은 못해도 재밌는 글이고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제대로 된 비평도 아니고, 서너줄로 읽어 봤는데 개연성 부족 필력 부족이라더라..하면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납득이나 가겠습니까. 거기에 수준 운운하면 더더욱 기분이 좋을리가없죠.
부정적 감상란인데 그정도도 못하느냐? 라고 하시는분들 계시는데 부정적감상은 마음껏하고 그거 읽는 사람들 공격좀 하지 말자는 겁니다. 몇년이나 지나도 이런점은 고쳐지지 않네요.
아자씨님//
<< 제대로 된 비평도 아니고, 서너줄로 읽어 봤는데 개연성 부족 필력 부족이라더라..하면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납득이나 가겠습니까.>> 사람은 자기가 보고싶은건만 보이나 보군요... 분명 3권초반까지 읽고 쓴 비평글이라고 위에 나와있는데 서너줄이란 말은 어디서 나오나요? 글쓴이가 수준 운운한건 저도 좋은 자세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라도 제가 재밌게 읽은 책을 수준운운하면 좋을 말이 나오진 않겠죠. 그렇다고 댓글로 비평글에 대한 반박이나 뭐 그런게 아닌 단순히 글쓴이의 인내심이 어쩌고 책읽기 능력이 어떻니 하면서 비난하는것도 좋은 자세로 보이진 않네요.
<a href=http://www.joara.com/view/book/bookReading.html?book_code=503036&book_dcode=4106168&sl_chkcost=&sl_category=&sl_search=&sl_keyword=&sl_chk=&sl_minchapter=&sl_maxchapter=&sl_redate=&sl_orderby=&sl_othercategory=&pageLocation=nor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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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일반적인 토론이 아니라 작가에게 범죄에 해당하는 표절이 주제란 말입니다.
그쪽이 딴지를 먼저 거신거 모르시나요? 표절 작가라고요. 그 근거에 반박한 글이있다고 했으면 찾아보는 시늉이라도 해야지요. 일반적인 형사 사건이라면 무고죄가 될 수 있는 사한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어보시고 반론을 쓰시든가, 사과문을 쓰시든가 하시죠.
자네 이름이 뭔가?
오늘이 무슨 요일인가?
~요일인데 왜?
그럼 도밍고-스페인어: 일요일-라고 하지.
<대항해시대2 중에서>
죠안페레로는 모험에 나가면서 가문에서 제명됩니다.그리고 한가지 모험목적을 갖지요. 프레스터 존 왕국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레온 레스터도 모험에 나가면서 가문에서 제명됩니다.그리고 한가지 모험목정을 갖지요. 카온의 세이버의 비밀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양 작품 비교>
링크된 표절의혹 제기의 근거는 이 둘입니다.
세상에나, 이걸로 '대항해시대를 표절했다'니?
우선 요일로 이름 짓기, 이거 무려 로마시대부터 내려온 풍습입니다.
특히 미/영 계열 소설이나 영화에서는 수없이 등장한 장면이죠.
이게 표절이면, 오히려 대항해시대가 먼저 표절한 겁니다.
두 번째로, 모험을 떠나겠다고 하다가 집안에서 쫓겨나는 장면.
오, 이게 대항해시대만의 독특한 설정이었군요? 참, 대단하십니다.
모험을 나서며 한 가지 목적을 갖는다는 데서는 차라리 웃고 맙니다.
아니, 그럼 목적도 없이 모험을 떠납니까?
그리고 프레스터 존과 그의 왕국은 기독교 전통사상 중 하나입니다.
'기독교를 믿는 이방의 왕국과 그곳에서 온 구원자'죠.
역시나 대항해시대가 표절했군요.
어이없는 의혹제기를 하는 사람이나, 그걸 퍼 나르는 사람이나.
정도껏 했으면 좋겠습니다.
츄리닝가이님의 비평글에 대한 비판을 하겠습니다.주인공이 과거에 잘나간시절이 있었지만 그게 엄청나다고 할만큼의 전력은 안나옵니다..과거시절에 좀 잘나갔던 모습이 여러번 나와서 엄청나고 대단하다고 표현한건가요?그리고 이유없이 아낌없이 후원해주는부분도 책내용을 들어서 설명을 해줬으면 합니다.주인공의 친구가 후원해준게 불만스런부분인가요?비평글이 너무 주관적이네요..개연성이 부족해보인다.너무 가볍다.필력이 못따라간다..어떤부분에 그런점을 느꼈는지를 좀더 구체적으로 적어주시지 그랬습니까.무턱되고 이런 글을 적었기때문에 반론의 여지가 많아진거 같습니다만.명확한 비평이 안되시면서 개인적으로 한국장르소설계의 한계라니요..취향탓이든 좋고 아니고를 떠나서 비평을 하실려면 느낀점보다 좀더 명확한 내용을 적어주셨으면합니다..그리고 댓글을 읽다보니 표절작가니 머니 하면서 과거의 표절전력이 설사 있다손치더라도 다른책은 읽으면 안되는건가요?죽어야번다가 표절책인가요?과거일을 들먹거리는 의도를 모르겠군요.과거 표절한 전력이 있는 작가는 글을쓰면 안되는거였든가..왜 그런부분을 신경쓰야되는지 이유좀 말씀해보시죠
관락풍운록님 그래서 제가 위에 댓글에 ------
흔한거라고 말씀하시고 싶다면 주인공 설정과 그 요일 운운 , 그리고 밑에 하나 더 있는 유사하게 보이는 설정들을 똑같이 한꺼번에 가지고 있는 소설들이 널려 있는지 증명하시지요.
분명히 다시 말하는데 흔하다고 주장하고 싶다면 그 소재의 조합들이 똑같이 다 들어 있는 소설들을 가져와서 증명하라는 겁니다. 한 두개 따로 따로 있는 소설를 말구요.
그렇게 유사한 소설들이 최소한 네 다섯개는 바로 줄줄 나와야 흔하다고 할 수 있는 거겠죠.
-------이런 글을 쓴겁니다. 최소한 페나인의 상인들이 표절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싶으시면 페나인의 상인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모방한 소설들이 나오거나 그 이상 대항해시대를 모방한 다른 문화매체가 나와야 페나인의 상인들 모방 정도는 표절 정도라고 할 수 없다가 되는 거겠죠. 페나인의 상인들 보다 모방정도가 낮은 경우들 말구요.
그리고 하나 하나 유형을 개개별로 다 베꼈다고 제가 표절 운운을 하는 거라면 전 스타워즈 베꼈다고 주장을 했을겁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4의 시작은 다들 아시니 굳이 설명 안해도 되리라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 표절은 단순히 이름, 지명 이런것보다 소설에 흐름과 내용을 도용한것을 표절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법적으로하면 이름등도 가져오면 안되죠 원래는) 수요일이니까 수요. 이런식의 패턴은 무협등에보면
"오늘은 가랑비가 내렸으니 네이름은 세우(細雨)로 하자."
라는식의 이야기가 좀 많아요.
물론 그런이야기를 떠나 작가님도 인정햇듯이 저 패턴자체는 게임에서 가져온게 맞죠. 하지만 표절이란 문제는 그런 것보다 소설의 흐름이 게임을 도용했냐 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모티브는 게임에서 따왔으나 표절까지 생각하기는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도있습니다.
제가 링크한 표절 리스트 중에서 아린이야기의 표절 내용은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한 단락을 이름과 지명만 바꾸고 그대로 넣어서 리스트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카르세아린을 모방한 부분에서도 표절 논쟁도 많았지만 워낙 확실한 부분이 있으니 그게 먼저 올라간 거죠.
애초에 아린이야기가 글쓴이가 워낙 글을 대충 쓰는 이야기라 특별한 기승전결 없이 이것 저것 했다가 마지막에 뭐하고 1부끝 2부 시작 이런패턴이였었죠. 링크한 리스트에 있는 내용도 소설 전체의 흐름과는 상관 없이 글쓴이가 지면을 떼우기 위해 전 내용과는 상관없이 모방한게 보이는 부분입니다.
아자씨님 말대로라면 아린이야기는 표절정도가 지금 논쟁되는 소설에 비해 훨씬 높은데도 불구하고 똑같이 표절이 아니게 되는 거겠죠. 그런 것 상관 없이 지명, 인명의 조합과 소설 내용의 흐름을 같이 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이 책에 대한 찬사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그만큼 사람들이 '새로운 이야기'에 목말라 있었다는 것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소한 주인공이 도라곤에게 소환당해 뜬금없이 마나 허트를 넘겨받고 소드맛스타에 9서클의 마도사가 되어 깽판치고 다닌다거나, 시간회귀를 하여 80년대 강남에 알박기 하듯 인재들을 독점하거나, 옥수수와 다이아를 교환해가며 미친듯이 영지를 확장하거나, 혹은 단무지값을 충당하기 위해 미친듯 게임만하는, 이제는 첫장만 넘겨도 익숙하다 못해 신물이 올라오는 내용들이 아니라는 것이죠. 적어도 이 글은 작가만의 이야기였다는 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지금과 같은 관심을 가지게 한 것 같습니다.
조아라가서 저자의 해명을 보니 오마쥬가 아니라고 할 만한 내용은 아니네요. 그러한 해명을 보고도 굳이 표절이라고 주장하고 싶고 믿을 수 밖에 없다면 그냥 믿으라고 해야지 별 수 있나요.
저자의 이와 비슷한 주장은 세월의 돌의 저자인 김민희씨의 푸념과도 비슷한데가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구절이라 그걸 아는 분들에게 웃음을 주고 교감하고 싶었다는 건데 표절이라고 해서 매우 슬펐다는 얘기였죠.
이걸 갖고 왈가왈부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나는 '죽어야 번다'의 저자가 표절을 꼭 했어야만 할 만큼이나 실력이 없어 뵈진 않거든요. 해명을 보나 책을 보나 오마쥬로 볼 수 있을만큼의 내용이라 그 말을 믿습니다.
20년이 지났지만
충분히 후원해 줄 수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죽어야번다에서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것 중에 하나가 주인공이 아카데미시절에 말도안되게 대단했다는겁니다. 희대의 천재로 표현된다는 것이죠..;;
현실세계에서도 과거의 명성과 실적 보고 그 사람에게 재투자를 하거나 기대하는 사람이 많죠... 예를들어 스포츠선수가 대표적이죠....;
이런 판타지나 무협같은 가벼운 소설에서는 스토리보다는 캐릭터가 부각되어야하는데.... "죽어야번다"의 캐릭터들은 부각되기 보다는 흐름에 따라간다는 느낌이더군요.... 그래서 잘못하면 루즈해질 수가 있어요..;
2권까지 읽은 감상
오마쥬에 대한 네이버 백과사전 내용 링크입니다.
<a href=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0552 target=_blank>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0552</a>
오마쥬란건 보통 원작자나 작품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자신의 작품에 그 작품을 일부 넣는 것입니다. 글쓴분이는 해명글에서 출처만 표시하면 오마쥬에 대한 원칙을 지킨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건 잘못 된 겁니다. 출처표시해도 원작자가 아니라고 하면 그만 입니다. 바로 얼마전에 그런 사건이 일어났었죠. 정확하게는 오마쥬는 아닙니다만.....
<a href=http://weekly.hankooki.com/lpage/arts/201010/wk20101005150846105090.htm target=_blank>http://weekly.hankooki.com/lpage/arts/201010/wk20101005150846105090.htm</a>
사실 저 경우는 인용이나 참고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인용이나 참고도 아니게 된 것이죠....한국저자가 승소해도 일본저자가 승소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저작료를 내게 되니까요.
오마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출처표시 했는데 원작자가 그거 아니라고 하면 아닌겁니다.
결론은 정확하게는 원작자 마음이라는 건데..... 오마쥬의 대상이 주로 고전들이고 고전들은 원작자가 이미 사망하고 저작권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죠. 당연히 허락받는다는건 불가능한 경우겠구요. 그래서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는 원작자 기분을 덜 상하게 하는게 당연한 거겠지요. 위에 링크된 덕혜옹주 표절 같은 곳에서 원작자 기분 안상하게 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본저자에 대한 코멘트를 좀더 많이 하고 베스트셀러 됐을때에는 저작료좀 주고 아니면 모방도를 최소한으로 하는 것일 겁니다... --;
사실 첫번째나 두번째야 위에 경우가 베스트 셀러니까 할 수 있는 거고 전문단에서 원작자가 사망해서 저작권이 소멸된 경우에는 쓸수 있는 방법이 아니죠. 그리고 대부분의 글쓴이들은 가난한데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인지도가 없으니 표시나 코멘트 해도 알아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니 보통 세번째 경우를 합니다.. 그래서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창작한 것의 중심이 안되게 하는게 보통인 겁니다. 그것에 대한 감상은 많이 모방도는 최소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중심이 되어 갈수록 그건 경의를 표하는게 아니라 니것 잘 써먹어서 감사! 가 되어 버리는 거죠. 그건 그냥 모방입니다. 자기것 베껴가서 공짜로 이득 얻는게 원작자가 좋아할 가능성이 클까요? 싫어할 가능성이 클까요? 그래서 경의를 표한다는 내용에는 그런 모방의 최소화라는 의미가 들어가 있는 겁니다. 물론 예외가 없지는 않겠죠. 오마쥬한 사람이 원작자와 친하게 지내서 맨날 존경을 표시한다거나 뒤로 돈을 듬뿍 안겨준다거나 한다면 좀 많이 모방해도 원작자는 넘어갈 겁니다. 이건 어차피 지금 경우완느 상관없는 일이겠지만요..
굳이 반박해야할 의견 자체가 별로 없으니 가끔 나오는 의견에라도 열심히 해야죠. 뭐. --;
게다가 어차피 표절 주장에 대한 제대로 된 반박이 별로 없을건 지금까지의 표절논쟁들에서 많이 느낀 일입니다. 반박보다는 제가 처음에 링크한 표절 리스트를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읽게 해서 표절에 대한 인식을 가지게 하는게 제 목적입니다.
처음에 댓글 달을때 독자수준=글 수준이라는 글을 달았었는데.... 지나간 상황들이 그걸 충분히 보여 준다고 생각됩니다. 남의 구상을 어떻게 따와야 하는지 잘 모르는 창작자에 그런 것과는 상관 없이 그냥 자기가 재밌으면 그만인 독자들인 거죠. 그래서 맨날 국내 장르소설은 좀 베끼는 건 아무 상관도 없이 몇몇 유형의 되풀이만 되는 상황이구요.
괜히 장르소설판이 쇠퇴해 가는 게 아닙니다. 어차피 소비하는 독자들도 별로 생각이 없으니 그런 것이고 그런 독자들이 진입장벽도 낮은 장르소설에 들어와서 글을 쓰니 그런 것뿐이죠......
지나가던 씨부렁이야 어차피 독자와 글쓴이의 수준만 보여주는 것이지 말릴 필요성도 없지만 최소한 반박하고 싶으신 분은 제가 링크한 이글 찬찬히 읽고 댓글 좀 달아주셨으면 좋겠네요.
<a href=http://blog.naver.com/arkleode?Redirect=Log&logNo=120004318615
target=_blank>http://blog.naver.com/arkleode?Redirect=Log&logNo=120004318615
</a>
noodles님의 표절에 대한 관점이나 그에 대한 열정은 과히 칭찬해줄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딱히 그릇된 부분은 찾지 못하겠네요.
이번에 댓글을 보면서 좀 과하다 느낀 부분은 표절에 해당하는 부분이 적어도 '죽어야 번다'라는 제목의 책과는 무관하다는 겁니다. 표절을 언급하더라도 그것을 상기시키는 수준에 머물러야지 이후 파생되는 댓글들에 일일이 반응하면서 본문의 글을 묻히게 하는 정도의 일은 삼가야 한다는 겁니다. 과유불급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링크를 따라가서 보고 다시 조아라에 가서 확인해 봤는데 저자는 표절이라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 시인을 했습니다. 다만 표절이 아닌 오마주이고 소설의 의도가 처음부터 표절을 배경 삼은 것이 아닌 바다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이를 접하는 독자 중에서 이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제외한 관심있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반응을 하는가가 남은 것입니다.
noodles님은 표절로 방향을 잡고 저자의 해명은 변명에 불과하다고 보는 것인지? 그래서 이 작가의 모든 행보에 계속 딴지를 걸겠다는 건지 좀 궁금합니다.
표절이라 몰아 붙인다면 작가도 그 주장에서 과히 자유롭지 못하다고 봅니다만 저의 소견으론 작가의 해명 정도면 수긍할만하다 봅니다. 왜냐하면 글을 접할때 그 글에서 진심이 느껴지고 설득력을 가졌다 판단되면 그 말을 일단은 믿어줘야 된다는 개인적 잣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의 말을 믿기 어려우실진 몰라도 해명을 쭉 읽어보건대 그의 주장대로 오마주가 아니라 할지라도 그가 실제 얻은것 이상의 심적 부담을 느끼고 있고 그런 심정을 토로했더군요. 오마쥬 조차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얘기도 했구요.
좋은 독자로서의 임무는 충실히 다 하셨다고 보아집니다. 절저한 응징이 아닌 표절로 의심되는 행위를 상기시키고 이후에 재발을 방지하고자 하는데 뜻이 있다면 이미 그에 상응하는 효과는 발휘했다고 보여집니다.
좋은 독자로서 감시의 눈을 번뜩이는 것은 좋은 일이나 그 수위를 적절히 조절하여 경각심을 주는 정도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보낸이 noodles
보낸시각 2011년 07월 29일 23시 57분
제목 저 표절리스트......
당시 판무 연재 싸이트 절대적인 1등이던 라니안에서 중심이 되어서 만들어진 글인데 글쓴이가 몰랐다는 것도 웃으면서 넘어 갔는데 그만 합시다......
그만 하자고요...... 서브씨.
서브씨라...개인적으로 왈가왈부하고 싶은 맘은 없으니깐 쪽지 보내지 마시구요...라니안이고 뭣이고 처음듣는 것이라 거기에 대해서는 아는바 없고, 저 표절리스트를 갖고 온 것도 당신이고 표절 얘기 한 것도 당신이니깐 그에 대해서 댓글 달리는 것에 대해서 뭐라고 하지 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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