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주인공 사고방식이 아주 재미있는 녀석이지요. 사회부조리에 대해서 읊조리는 놈이 사실은 치트키를 쓰고 있으니까 아주 재미있습니다.
1권에서도 굉장히 작가와 주인공의 역겨운 면을 마주 볼 수 있습니다.
마법이라는 치트적인 요소를 구현해서 사법고시 6개월만에 합격했던
주인공이 대학 강당에서 자신의 합격담을 논하는 부분에서 정말이지
저는 폭소했습니다. 대학4년 노력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이게 주인공의 말하는 논조였는데 그렇습니다. 주인공 6개월 동안 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3년~5년의 가까운 시간을 노력합니다.
치트키 = 마법 이라는 요소를 쓰는 놈이 노력이라는 말을 주절이니..
정말 속된 말로 썩어빠졌죠..
그리고 사회 부조리.. 사법고시 연수원에 들어가서 서울대생들에게
하는 어조와 작가의 서문은 정말이지 화려한 개소리더군요..
아아 정말이지 이딴 쓰레기 아닌 척 하면서 더 쓰레기 같은 소설입니다.
이 책을 읽어보진않았지만 비평란에 자세히 표현되어 있는 내용을 보니 안보아도 될만한 책인것 같네요. 작가가 방향을 제대로 잘못 잡은듯 하네요. 이건 정의구현도 아니고 악에 대한 응징이라고 하기도 힘듭니다. 차라리 초반엔 어떻게든 자신이 바란 이상향을 위해 노력하다가 그것이 도저히 이룰수없게되서 자신도 타락(?)하는 방향으로 흘러갔거나 아니면 투캅스나 공공의 적에 나오는 형사들처럼 적당하게 썩었지만 그래도 자신의 본분을 버리지않는 캐릭터가 되었다면 좀더 나았겠지만, 위 비평내용대로라면 이건 그냥 독재자죠. 나는 남에게 없는 힘이 있다. 저 사람에게 심증은 가나 물증이 없지만 그 힘을 이용해 강제로 죄를 불게하거나 그 힘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거나 자기과시를 하는사람이 과연..자신을 정의라고 주장할수 있을런지...
음,,,,매끈하지 않은 부분은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재미있게 읽고 다음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음,,,월급만으로 살겠다는 의미는 부의 축적을 위해서 돈을 받지 않겠다는 것과 자신이 받은
금전적인 도움이 나중에라도 사건이 생겼을 때 공정한 사건해결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하는 말이라고 이해했습니다.(검사월급이 200만원이라는 말은 선뜻 와닿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수사기관의 현실은 수사관 입장에서도 어렵다는 말은 많이 들었죠. 공식적으로 쓸수있는 수사비만 갖고 수사를 하기는 어렵다고 하죠. 그래서 보통 검사가 자신이 데리고(?) 있는 수사관의 수사비는 충당해 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글중에서도 데리고 있는 수사관이 수사비 부족, 월급 부족 등으로 곤란한 걸 알고 자기가 사비로 수시비 일부를 보충해주고,,,물류창고인가에서 같이 일하던 장면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검사가 깨끗하게 신상관리하려면(나중에 고위직에 오르려면) 부자집 딸하고 결혼해야 한다고^^;; 물론 이말은 소신대로 수사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도 그렇겠죠
매장운영은 그런 이유와 자신 때문에 경제적으로 힘든 그리고 손해를 보는 사람들에 대하여 검사직을 이용하지 않은 그리고 부정하지 않은(주인공 입장에서는,,,돈 많은 명품족한테서 받는 거라 그렇게 생각하는 듯합니다.) 방법으로 번 돈을 통해서 보은한다고 하나요,,그런 맘인거 같습니다.
주인공이 완성형 인간은 아닙니다. 6개월 공부 사시합격은 열심히 했습니다.
마법으로 한방에 한 건 아니죠....마법의 도움으로 똑똑해진 머리로 공부 열심히 한 걸로
나왔습니다...물론 일반인은 시간이 더 걸리고, 노력이 더 필요하겠죠..같은 결과를 얻으려면
두서없이 글쓰신 분과 부정적 댓글에 대한 제 느낌을 적었습니다.
저도 불만스러운 부분(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앞의 분들이 부정적인 글만 쓰시는 바람에.....
그리고, “쓰레기”라는 단어 선택은......좋지 않아 보입니다
백수- 님께.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시킬까요? 아닙니다. 최소한 법조인은 그러면 안 됩니다. 빈부에 상관없이 공정하게 적용시켜 마땅한 법을 행사하는 사람인데, 좋은 목적을 위해서는 부자들을 등쳐먹어도 된다는 식의 논리는 옳지 않습니다. 또한 대가성, 청탁성 돈은 안 되지만 좋은 돈은 받아도 된다는 식의 논리역시 같은 이유로 곤란합니다.
비평보다는 감상의 영역에 해당되겠다 싶어 기술하지 않은 부분, 예를 들어 후배들에게 강연하는 논조나 연줄 타파를 부르짖으면서도 정작 연수원부터 시작된 연줄을 타고 있다는 점 등은 기술하지 않았습니다만, 그 또한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곱게 보이지 않을 듯합니다.
까망군님께
님 글에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 댓글이 그렇게 느껴졌을 거라는 것 인정합니다 . ^^;)
오히려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님께서 "재미있지만 씁쓸하다"는 제목을 다셨는데,
이 글에 대한 제 느낌도 그렇습니다.... 씁쓸하죠^^
다만, 댓글들이 님의 글에서 더 나아가 "쓰레기같은 글"이란 표현까지 나와서 좀 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는 분들 느끼기 나름이지만 그 정도 글은 아닌데,
설령 그렇게 느끼셨다고 해도, 공개된 장소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한 단어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직 못보신 분들은 아예 선택하지 않을 수 있겠다 싶어서,,,,
나름 꼭 그렇게만 보시지는 말아 달라는 의미의 댓글을 단 겁니다.
매끈하지 않은 부분 ...요소요소에 많이 있습니다
(음,,,그런데, 판타지 글을 많이 읽다 보니, 기대치가 좀 내려갔습니다)
님이나 다른 분들이 다신 댓글에 그런 부분들이 나와 있죠. 저도 느꼈습니다.
님께서 제 댓글에 달아주신 글도 결국은 "씁쓸한 부분"이죠
작가 입장에서 고민해야 할 일이지만...
원론적으로는 사회의 부정으로 피해를 당하는 선량한 시민들을 위해 검사로서 사건을 해결할 때 방법도 목적도 깨끗함을 지향해야죠.....(간혹가다 현실에서는 정당한 방법이 없어,,,해결을 못하는 경우도 있고....이런 아쉬움이 결국 판타지 소설에서는 주인공의 특출난 "힘"으로 해결되죠. 그런 부분에서 독자들이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고요)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합니다.
약간의 권력도 필요합니다(여기서는 연수원 부원장, 부장검사 등이겠죠)
가난한 집 출신의 검사는 시작부터 꼬입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든 해결하지 않으면 글이 진도가 안나갑니다.
작가는 그런 해결책으로 명품매장을 생각했고요(저는 "매장운영"사실이 아니라 매장운영하는 과정 기술이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돈이 없어 수사를 제대로 못하면, 비빌 언덕이 없어서 아예 수사 자체를 못하면,,,(뭐,,,검사라고 모두 수사업무만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글을 못쓰죠. ^^;;
로또에 담청되던가, 아니면 마법을 이용한 발명품을 만들던가 하는
화수분이 필요하게 되겠죠.(옳고 그름을 떠나 더 비현실적인)...
공정한 법집행을 위한 전제조건을 마련하기 위해서는요...
글의 주인공이 항상 안과 밖, 지와 행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불일치에 대하여 독자가 자연스럽게 납득할 수 있으면 좋은 글이라고 할 수 있는데,,,자연스럽게 납득은 안됩니다. . 읽다가 맥이 끊기기도 합니다. 그 부분이 부족한 글이죠
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판타지 소설의 경우, 현실의 불합리를 깨고자 하나, 그 수단이 주인공의 강력한 힘이기에, 그리고 깨고자 하는 현실의 불합리에서 떠날 수 없기에 모순된 점은 항상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사족이지만,
댓글에 까망군 님이 말씀하신 "법조인은~옳지 않다"는 부분은 바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조인만이 아니라 사회의 주요 부분에 있는 직종 모두가 그렇죠.. (그 부분은 이 소설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인간 사회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 “바람”에 글을 가두어 두면 주인공의 활동폭이 협소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의 재미가 상당히 반감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재미를 갖추고서 "바람"까지 내포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요....이 부분은 작가님이 고민할 부분이고, 님께서도 작가분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더 많은 고민을 하여 더 좋은 글을 쓰셨으면 하는 의미에서 글을 남기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쓰고 보니 또 두서없는 글이네요. 워낙 글재가 없어서....
전 딱히 치트키를 쓰는 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역겹다고 하는 부분은 책 본문에서 보이는 작가와 주인공의
이중적인 잣대가 역겹다는 것입니다. 부자들의 부정한 부의 축적이나
사회비리에 대해서는 역겹고 타파해야한다는 것을 거론하고 있지만.
주인공 스스로가 이미 그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는
그것을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수능력을
쓰는 것은 솔직히 가진 능력을 쓰는데 뭐라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스스로도 범죄에 가까운 특수능력 사용하는 주제에 나는 깨끗하고..
범죄인들 너희들은 사회악 쓰레기다. 라는 시선이 책 전체에 깔려있는
것이 굉장히 역겹다는 것입니다.
마치 이건 데스노트의 키라와 같은 꼴이 아닙니까..
스스로는 사회정의를 수립한다고 하지만 하는 행위는 불법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걸 당당하게 옳다고 하고있습니다.
정말 꼴분견에 역겹다는 말이 나옵니다. 솔직히 현대물에서..
개인적으로 이런 이중적인 시선이 제일 싫습니다.
현대인의 욕망을 충족한다는 것은 뭐라고 할 것은 없습니다.
소설이라는 가상의 매체니까요. 하지만 구질구질하고 책의 질이..
좋다고 하기도 백만광년이상 멀어졌지요..
글쎄요. 다른분들은 어떤식으로 장르소설을 읽는지 모르지만, 일단 자신이 읽게될 내용이 추리물이냐 무협물이냐 판타지물인지를 스스로 알고 선택해서 읽는다고 봅니다. 이 경우 독자가 원하는 기대치는 해당장르에 충실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현대 판타지물이고 정의구현등을 전면에 광고에 내세웠습니다. 그럼 독자는 어떤걸 기대하며 볼까요..? 주인공 이야기로 들어가봅시다. '사회 부조리를 느꼈다. 내가 힘이 있었다면 뜯어 고칠텐데.. 그런데 그 힘이 주어졌다..'가 기본적인 토대인것 같습니다. 그냥 판타지세계의 누구누구다 였다면 차라리 좀 나았을지도 모릅니다 왜냐면 그 힘으로 자기가 원하는 정의를 구현해도 대부분 사람들이 가진 판타지세계의 인식이 봉건주의적인 사회를 기반으로 했기에 큰 괴리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성군의 탄생이죠. 그런데 현대물은 현실을 많이 표현합니다. 악당을 해치우는 영웅으로 대리만족을 느낄수도 있지만 그 영웅이라는 작자가 자신이 하고있는 행동들이 그 악당과 다를바없다는걸 자각못하고 스스로를 정당화 하려고 합니다.이후에 이런 자기 모순적 행동이 나중에 변화될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선 내가 원하는 현대 판타지물과는 거리가 멀기때문에 안 읽는다고 한겁니다. 왜 이걸 안 읽으면 손해라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지막 추신으로 위 글의 비평은 그냥 사실을 늘어놓았을뿐입니다. 이걸보고 딱히 혹하고 말고 할 이유가 있나요?
자백마법의 복선도 깔려 있습니다.
마나가 없어서 나중에 못쓰죠.만능이 아니라는 말이죠.
그리고 강연도 단순하고 순수하게 생각 한다면 한번도 사법고시에
합격한적이 없는 대학에서 최초로 합격한 주인공이 교수의 강권으로
강연 하는데 "나 마법으로 머리 좋아져서 합격했어" 할수 없으니
강연장에서 후배들에게 용기나 주자고 한 말인데 달리 무슨말을
할수 잇겠습니까? 누구라도 그런 자리에서 그런 말을 할수 밖에
없을꺼 같네요.
제일 걸리는 부분은 처음 시작할때 법대 다니는 법대생이
여자 구해주다 식물인간되고 고통속에서 각성하고 께어나서
복수 하는것인데 그것 이 가장 거슬리는 부분 입니다.
뭐 법대생이 마법 생겨서 사법고시 합격 한다는 건 많이 나온 소재는 아니니 나름 신선 합니다.
연수원 에서도 너무 니편 내편 하는것은 좀 걸리긴 하지만 연수원
근처도 가보지 못한 사람으로서 아 ~ 연수원에서도 공부 많이 해야하는 불상한 사람들 정도로 해석 해버렸 습니다.
주인공도 사람인데 이중적인 면도 좀 있고 그래야 재미도 있죠.
자기가 정의롭다 라고 자기 암시를 해야 조금이라도 정의롭게 되는것 아니겠 습니까. 아니면 말고....;;
아무튼 제목에서 보듯이 소시민 적인 사람이 힘을 가지게 됬엇고
그 사람은 법대생 이였고 그래서 나름 정의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이다. 이중적이지만 죄충우돌 한다 .
볼만 합니다. 걸리는 부분은 걸러서 보시면 괜찬은 작품 입니다.
나중에 더좋은 작품이 나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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