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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33

  • 작성자
    Lv.99 흙퍼먹
    작성일
    11.06.28 11:06
    No. 1

    언제부터 인가..장르 소설은.... 돈 주고 구입하는것이 심히 꺼려지더군요

    소위 잘팔린다는 책들도요..

    그래서 장르소설은 구입 목록에서 자연스레 빠지게 되더군요

    연재분 재미난거 그냥 재미난것만 보게 되구요

    좋은책.. 장르소설을 탈피한..

    돈주고 살만한 책이 나왔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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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은빛검풍
    작성일
    11.06.28 11:10
    No. 2

    속이 시원하게 잘 까셨네요.
    부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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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일월명성
    작성일
    11.06.28 11:20
    No. 3

    솔직히 이제 이 작가님 소설은 손이 안가게 되더군요....아쉽게도.... 레드 데스티니까지는 재미있게 봤는데 꼭~ 너무 이쁜 공주랑 아님 공녀? 등등 미녀만 나오고 인형 같은 사람만 하는 로맨스도 별로고 비평문에서 말한 것처럼 여러가지 이유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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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1.06.28 11:58
    No. 4

    1번은 대강 설명이 될듯.

    1. 9단계 저주니 꽤 많은 준비(=돈) 이나 노력 등이 필요합니다.
    2. 9단계 저주라도 국가 차원에서 마음 먹으면 풀 수 있고, 그 준비는 9단계 저주를 걸기 위한 준비보다 비용이 이 비슷하거나 덜 들거나 합니다.
    3. 주인공은 눈 밖에 나서 괜히 돈 OR 비용 OR 신경 많이 써서 풀어줄 용의가 없습니다.

    뭐 이건 걍 태클 걸어 본거고 3번은 우왕ㅋ굳ㅋ 흑마법사 ㅄ요고
    4번은 읽어보고 개연성을 따져봐야할꺼 같고

    암튼 소설이 하렌티님 글만 봐도 좀 거시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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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念願客
    작성일
    11.06.28 15:10
    No. 5

    하..이 작가님 소설은 진짜 손이 안가더라구요.
    예전에 골드메이지인가 골든메이지인가 보고 그나마 볼만하다 생각해서 그 작가님 다른 소설 보니 영;; 레드데스티니도 앞에 몇 권 보다가 이상해서 말았습니다만....
    아무튼 이 작가님 소설, 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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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06.28 15:47
    No. 6

    3번의 10만명 미녀기사 양병설이 좀이상합니다.
    주인공엄마의 하녀는 어릴때부터 얼굴이 받쳐줬기때문에 더 예뻐질수있었던거지. 보통얼굴가지고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설마 10만명이나 미인이 있을수도 없고,..

    그리고 4번 옛날의 주인공이었다면 당연히 엄마의 복수를 먼저했을겁니다, 하지만 도플갱어와 하나가 되면서 성격과 모든게 바뀝니다. 그래서 핼게이트를 여는이유는 도플갱어와 하나이기 때문에 마왕을 처치,자신의 힘 알아보기 등을 하기 때문입니다. 도플갱어인 거울의 종족은 조율자로서의 역활로 그렇다고 책으로 알수있습니다.
    아직직 3권을 읽지못했지만 벌써부터 그렇게 까는건 좀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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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하렌티
    작성일
    11.06.28 15:58
    No. 7

    3번의 10만 미녀기사 양병설의 의도는 미녀에 있지 않습니다.
    주인공의 하녀가 능력있는 기사가 될수 있었던 이유는
    저주로 인해서 얻었던 불꽃의 힘을 마나연공을 이용하여 힘으로 얻어냈습니다. 그러하면은 주인공이 얼굴 받쳐주는 사람들 대량으로 모아서 저주 걸리게 하고 마나연공 턱하게 던져주면 양질의 기사를 대량으로 얻을수 있냐는 논리가 핵심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나온 블러드 로즈 연공법은 얼굴이 점점더 예뻐지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어느정도 얼굴 받쳐주는 사람들 10만명정도 모아놓으면 예쁜이들 대량으로 양성할수 있지 않을가요?
    그래도 주인공 나라는 제국이지 않습니까?

    4번은 도플갱어가 하나로 되었다 해도 개인적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어디까지 주가 되는 성격은 주인공입니다.
    만약 도플갱어로 인해서 모종의 음모를 꾸민다 할지라도,
    그것이 원수를 극악한 절망에 빠지게 하는 이유가 아닌,
    단순히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이용하기 위해서라면
    또한 그 목적이 또다른 복수심을 위해서라면
    저는 이해할수 없습니다.
    (책의 리치 부분 말미에 보면 세상에 대한 증오심이 불타오르고 있었다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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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디렉크스
    작성일
    11.06.28 17:48
    No. 8

    이 책은 단독으로 보면 잘 이해가 않갈수도 있습니다.

    전작인 다크 블레이즈와 같은 세계관의 후속작이기 때문입니다.
    전작을 보지 않았다면
    제국의 엘리멘탈 프로젝트와 도플갱어의 특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부족하다 느낄수도 있긴 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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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1.06.28 18:16
    No. 9

    설명이 부족한게 아니고 개연성이 없는겁니다. 툭하고 눈앞에 기연이 쏟아지는 양판소랑 대체 무엇이 다르단 말입니까? 게다가 이해할 수 없는 주인공의 행동들이란... 저 아래 댓글에 다크스타를 옹호하는 댓글이 많아서 상당히 의아해하던 중에 이런 속시원한 비평글이 올라오니 기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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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살그머니
    작성일
    11.06.28 18:18
    No. 10

    개인적으로는 지루하지않게 보았으나
    주인공과 도플갱어와의 합체(?)로 인한 그이후 힘의 과부하로 로그마스터를 쉽게 제압할수있었던건....참 웃겼습니다.
    수십년을 수행한 사람보다 한순간에 강해진 주인공을 보며.....하하하~

    전후사정은 이해하지만~주인공의 나이와 능력의 과비례는 작가의 실수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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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3 김현우
    작성일
    11.06.28 18:51
    No. 11

    안녕하세요, 다크 스타를 쓴 김현우라고 합니다.

    저번 레드 데스티니 비평에서 해명하는 코멘트를 남긴 뒤, 작가는 해명이 아니라 글로 말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나서는 모습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몇몇 부분을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아 부득이 코멘트를 남깁니다. 아무래도 읽지 않은 분들이 다른 정보가 아니라, 틀린 정보를 얻어가는 것은 저 또한 바라지 않는 바라서요.

    우선 비평글을 써주신 분의 말에 대해서 해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1. 저주

    저주가 주인공에서 다른 사람으로 옮긴다는 설정입니다. 책에서 보면 주인공의 어머니인 비올라는 자신의 아들이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것과, 병신으로 취급 받으며 남편인 황제의 황권이 실추되는 것을 두려워하여 결국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황궁을 벗어납니다.

    여기서 틀린점은 저주가 주인공을 매개체로 옮겨지지만, 옮겨진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옮겨진다는 설정은 없습니다. 그런데 저주가 마치 전염병인 것 마냥 쓰신 건 틀린 해석이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2. 주인공과 린의 파장.

    다크 스타의 주인공은 클라인이지만 린이기도 합니다. 둘이 하나가 되고, 파장이 맞는다는 건, 어찌 보면 변명 같지만 다크 블레이즈 후반부와 다크 스타 초반부에 걸쳐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후속작 개념보다는 연대기 개념으로 작품을 썼기에 혹여 제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이 찾아볼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하고자 이러한 설정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렇기에 글을 쓴 제 기준에서는 개연성이 부합한다 할 수 있지요. 물론, 다크 블레이즈와 다크 스타를 꼼꼼히 읽어야 개연성이 충족된다는 면을 사용한 게 제 실수일 수도 있겠네요. 실수일지언정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3. 저주 해방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비꼬시는 느낌이 강하네요. 물론, 장르적 재미 요소를 강화시키려는 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하여 개연성을 버리려고 한 적도 없습니다. 책에서 보시다시피 주인공의 어머니가 왜 죽음에 이르렀는지, 설명에 나오고, 한 차례 과오로 주인공은 좀 더 성숙해지는 단계를 밟습니다. 물론, 그 순간이 무척 짧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마찬가지로 개연성을 버린 적은 없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왜 제 소설에서 단지 예쁜 여자가 나오고, 주인공이 잘생기면 욕을 먹느냐입니다. 이번 다크 스타 주인공의 외모는 평범하고, 하녀는 본래 예쁘장한 외모를 지니고 있다고 서술이 되어 있습니다. 저주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마나 연공법을 제시하고, 검술을 익히게 한다는 것이 단지 정형성 때문에 욕을 하시는 건지, 비꼬기 위한 포인트인지 분간하기 힘들었습니다. 평소라면 비평을 받아들였겠지만 제목 자체가 다크 스타 까보기라 되어 있어서 비꼬는 느낌이 강하다는 건 부인할 수 없네요.



    4. 복수의 대상은 누구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다크 스타에서 설명이 부족하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연대기물을 기획하다 보니 때때로 저번 책에서 나온 설명을 굳히 여기에 넣어야 하나? 라는 생각을 했고, 저번작 다크 블레이즈에서 워낙 설명이 많다는 지적을 받았기에 나름대로 줄이는 작업을 시행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작에서 해놓은 설명을 다크 스타에서 빼놓은 실수를 범하게 되었네요.

    복수의 대상에 대해서, 라는 말은 다크 스타에서 간략히 언급이 됩니다. 물론, 비평에서 언급된 리치가 주인공 그 자체의 원수라는 건 사실이나, 리치와 타협을 했다는 건 솔직히 작가인 제 입장에서 공감하기 힘듭니다. 언제부터 힘으로 제압하고 상대방의 목줄을 쥔 채 일방적으로 명령하는 것이 타협이 되었는지 제 기준에서는 납득하기 힘들더군요.

    뒷권에서 서서히 밝혀진다는 설명이 진부하지만.. 현재 다크 스타는 5권까지 집필이 완료되었고, 6권도 약 절반 정도 써놓은 상태입니다. 자체적인 내용 누설보다는 곧 나올 연결권에서 모든 게 설명될 거라 생각이 되네요.



    5. 데스 나이트의 정령술.

    이 부분도 설명이 다소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연대기를 노리고 집필할 때, 전작에 있던 것들을 모두 설명으로 넣을까 싶었는데, 그리 되면 내용 진행도 더 느려지게 되어 빼다 보니 이런 지적이 나오게 되었네요.

    다크 블레이즈의 설정을 언급하면, 정령술은 몸에 새겨진 마법진을 매개체로 하기에 설정상 데스 나이트가 사용하는 것에 위화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설명이 부족하기에 충분히 지적을 받을 수 있는 점이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양산형 소설을 쓴다고 말을 합니다. 양산형이라는 것이 나쁘지만, 한편으로는 전형적이고, 뻔한 것을 잘 버무리면 그것 또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되지 않겠습니까? 제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기에 김현우는 양산형 작가다! 라고 해서 기분 나빠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잘 갈고 닦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을 쓰면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물론 개인적으로 절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것 또한 취향 차이로서 이해하고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인신공격의 의미만 담겨있지 않다면 저도 가급적 수용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물론, 기분이 좋을 수는 없겠지만요.

    지향하는 바가 있고, 더 잘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는 합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다크 스타를 깐다는 이 비평 또한 다르다는 것보다 틀리다는 점이 많지만, 제가 놓쳤던 부분들을 얻을 수 있었기에 기분이 좋기도 하고 뭔가 부글거리기도 하고... 조금 애매하네요.

    작가는 글로 말한다.

    이러한 말을 저 또한 좋아하지만, 부득이하게 나서게 된 점을 양해해주시길 바라며, 때때로 너그러운 시선으로, 때때로 엄격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1.06.28 19:16
    No. 12

    허점투성이가 많음과 양산형의 일관된 모습은 실이면 실이지 딱히 득이 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취향 차이라고 해도 양산형 특유의 까일 구석이 너무나도 많다는 속성은 뭘로도 커버가 안된다고 생각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1.06.28 19:46
    No. 13

    작가님이 직접 설명을 하셨지만, 이 비평에서 지적한 부분과는 전혀다른 대답이 나오셨네요.

    1. 여기서 지적하는건 저주라는것이 전염성을 가졌다는 부분이 아니고,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사람을 말려죽일수 있는 저주라는게 얼마나 허무맹랑한 것인지를 말하는 겁니다. 세계정복하려면 자기자신에게 그 저주를 걸고 눈뜨고 돌아다니면 되나요?;;;; 이 얼마나 어이없는 설정입니까; 이건 저주가 아니라 이미 신의 능력과 바를 바 없는 수준이네요. 죽이고 싶은 사람 있으면 바라보기만 하면 되니...

    2. 뭐 합체에 대한 설정이 어색하다 이런게 아니고 주인공의 성장을 그냥 지나가다 툭 떨어진 보물을 주워 횡재한 것처럼 전개되는게 개연성이 그닥 없다고 보는 겁니다. 이도 기연이라면 기연이지만 보면서 허무함을 감출 수가 없었네요. 게다가 도플갱어 킹의 등장이 너무 쌩뚱맞았기에... 차라리 너무도 무서운 저주를 가지게 된 자신에 대한 고뇌로 정신적인 성장을 한 뒤에 기연을 얻었다면 좋았을텐데 기연을 얻고 정신적인 성장을 하니 허무한 느낌이 들죠. 처절하게 노력하다 고꾸라진 이에게 로또당첨이 되면 극적인 성장과 감동을 주지만 그냥 별 거 없다가 로또당첨되어 정신성장을 하면 감동보단 허망함을 안겨주듯이 말이죠.

    3. 하녀가 미녀라서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하녀가 미녀인건 상관없는데, 왜 마나연공을 해서 갑작스레 하녀의 재능이 부각되고 천재로 돋보이며 검술을 빠르게 익히는 겁니까? 하녀가 실제로 그런 재능이 있었다면 타인의 눈에 안띄일래야 안띄일수가 없을텐데 말이죠. 그저 저주를 받고 주인공과 엮인 후 재능이 급격히 상승했거나 기연을 얻거나 뭐 이런모습으로밖엔 보이지 않네요.

    나머지는 딱히 지적하고 싶지 않습니다. 김현우 작가님께서는 아무래도 연대기 라는 이름으로 모든 오류를 넘어가고 싶어하시는 듯 보이기까지 하는데 보통 연대기라고 한다면 1부의 내용들을 2부에서 어색하지 않게 은근히 집어넣어 부드럽게 넘어가는 걸 연대기라고 하지 않나요?;; 책 제목도 연대기와는 거리가 먼 별개의 소설로 보이기까지 하는데 전작을 보면 모두 이해가 간다는 식의 설명은 도리가 안맞는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안평자
    작성일
    11.06.28 20:43
    No. 14

    힘의 밸런스를 완전히 무너뜨릴 수단이 너무 쉽게 사용되는 경우 까여야죠.

    열왕대전기 그런 이유로 깠다가 충성심 강한 팬들을 도발했지만,
    이 작품의 경우 그정도 팬층은 없나보군요.^^;

    눈뜨고 세계정복(혹은 적대국 순회공연이라던지..), 저주걸고 파워~업
    공감가는 비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하렌티
    작성일
    11.06.28 20:48
    No. 15

    작가님이 이 글을 보고 댓글을 남겨주시니 속이 쿨럭.

    사실 소설 설정상 저주란 부분과 그리고 그에 대한 해방 부분같은 경우 이해할 수 있는 범주입니다.
    다만 오랫동안 판타지소설을 보아온 독자로서는
    내심 마음에 들지 않은 설정이기도 하였습니다.

    다년간 보아오면서 판타지 소설에 대한 기준은 일반인들의 기준에서 벚어났습니다. 그러하보니 인기 많은 소설도 내심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작품이 상당수 존재합니다.

    가끔 생각하지만 여기에서의 평가와 실제적인 구매에서서의 평가는 상당히 다릅니다.
    어쩌면 이 비평을 보고 몇일동안 마음고생하실수도 있을 것입니다.
    혹은 현재까지 쓴 분량에 대해서 제대로 써지고 있는 지에 대해서 고민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쓰고 홈페이지에 올라왔으므로 다른말은 안하겠지만,
    이 비평을 쓴 사람이 일반적인 기준에서의 독자가 아나란것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것저것 요구성이 많은 까칠한 독자라 생각해지면 감사하겠습니다.
    까칠한 독자의 요구가 작품의 흥행성과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마음을 편히 가지졌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보험 사장을 하시는 교수님이 해주신 말이 있습니다.
    사람을 상대할때는 어려운 사람들을 상대해야
    사람을 다룰수 있는 능력이 올라간다.
    그래서 밥도 어려운 사람들과 먹어야 된다.
    어쩌면 여기에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어려운 사람들을 것입니다. 그러한 어려운 사람들을 상대할수록 작품에서 보다 나은 방향을 찾을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댓글을 올려주시기 힘든 곳에서 이렇게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작가님의 댓글을 보고 비평이 과도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보다 순화된 표현을 사용해야되지만 그러지 못한것을 사죄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김현우
    작성일
    11.06.28 22:04
    No. 16

    하렌티님/ 일단 비평에 대해 다시 답변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에서도 그러했듯이, 비평의 의도가 어떠하던 간에 제게 발전 요소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물론 약간 모호한 그런 기분도 함께 하지만요. 일단 위에서 써놓은 것처럼 제 스스로 추구하는 것이 있는 만큼 단계적으로 밟아나가려고 합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변화는 저 스스로도 부담스럽고요. 그래도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몇몇분들께서는 점점 발전하고 있다 해주시니 마냥 틀린 길은 아닌 듯하네요. ^^

    쭌님님/ 여러 글에서 저에 대해 쓰신 글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가 추구하는 면에는 변함이 없을 듯 싶습니다. 이 부분에서 허점 투성이라고 언급된 건 독자분들이 생각하기 나름대로 커버가 되는 부분입니다. 제가 키워야 될 역량은 그 부분을 얼마나 좀 더 자연스럽게 느끼게끔 하는 건가라 할 수 있죠. 적어도 개연성 부분에서 어긋난 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이 됐으면 됐다고 하셨지만... 현재 제가 진행하고 있는 여러 일들을 보면 제 스스로 잘못된 길이 아니라 생각되서요. 조언만 마음에 담아두도록 하겠습니다.



    본래 코멘트를 하나만 달고 빠지려 했지만... 구차해도 다시 한 번 이야기하겠습니다.

    淸流河님/제가 코멘트를 쓸 때 위에 언급한 건 '다른' 내용이 아니라 '틀린' 내용에 대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지적한 부분과 전혀 다른 대답이라니, 무엇이 틀렸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1번에 관련된 저주는 책에서 9단계라는 설명이 나옵니다. 말이 9단계지, 예전 소설들에서 언급되는 9서클, 9클래스와 같은 급이라는 걸 판타지 소설을 좀 읽어보셨으면 아실 것입니다. 보통 소설에서 9클래스는 가히 준신급에 가까운 엄청난 마법입니다. 그런데 저주의 힘이 약하게 한다는 건 오히려 제 소설의 밸런스를 파괴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흑마법 저주에 걸렸는데 그것이 발각되지 않으리라 생각하셨는지요? 주인공 어머니가 황궁에 나올 때 여러 이유가 있다는 게 소설에 언급되었지만 눈동자가 흔하지 않은 진홍빛이라 써놨는데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도 당연히 있을 테고요. 그리고 보기만 하면 말려 죽인다는 말도 소설을 읽으셨으면 할 수가 없을 텐데... 저주는 주기적으로 점점 사람을 말려가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라 설명에 나와 있습니다.


    2번은 보기에 따라서 개연성이 부족하게 여길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주인공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서 약초술이 안 되니 마법으로라도 해보자? 전 어린 아이라면 그 작은 가능성에 어떻게든 매달릴 거라 생각했기에 쓰면서 마탑으로 향하는 개연성은 나름대로 충족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도플갱어 킹이 어째서 주인공에게 인연이 있는지는 2권 초반부에 힌트를 설명해놓았고요. 이 부분은 터무니 없는 기연이라 생각하면 어쩔 수 없고, 자세히 파고들며 맞춰가면 제 의도를 읽어주신 거니 감사한 거라 할 수 있겠네요.




    3번도 책에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저주의 열기를 마나 연공법으로 다스리면서 몸에 힘이 쌓여있으니, 그것을 활용하여 검술로 승화시키는 겁니다. 주인공이 전수해준 마나 연공법으로 저주를 다스리면서 남들보다 많은 힘을 쌓았으니 수재가 된 것이 맞고, 남들보다 뛰어난 검술을 전수받았으니 발전이 빠른 것도 당연합니다.



    책에 다 나와 있는 내용을 어찌하여 제가 이렇게 설명해야 하는지 하네요. 결국 제가 부족한 탓이겠지요.

    더 이상 어떠한 해명도 없을 것입니다. 어떻게 해석하시고, 어떻게 평가하시든 결국 제가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고, 사실 이렇게까지 끼어들어 해명을 하는 제 모습도 우습네요. 어떤 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작가는 책으로 모든 걸 말해야 하는데 이렇게 열띤 설명을 해야 하다니.. 더 노력하여 발전하도록 하겠습니다.



    淸流河님은 제가 연대기라는 이름으로 모든 오류를 넘어가고 싶어하신다 했는데 위에서 제가 그렇게 말한 부분이 도대체 어디에 있다는 건지 저로서는 이해하지 못하겠네요.

    제가 비록 속이 좁고, 다혈질이지만 그래도 인정할 건 인정하려고 노력합니다. 인정한 부분은 연대기라는 걸 시도하면서 다크 스타 내에 설명과 배려가 부족했다는 것이지, 다크 스타 내에서 말도 안 되는 내용을 모두 다크 블레이즈에 있다고 떠넘기듯 말한 적이 없습니다. 제 부족한 점은 인정하지만 이상한 쪽으로 매도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가입했음
    작성일
    11.06.28 23:19
    No. 17

    작가 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1.06.28 23:30
    No. 18

    그다지 크게 이상한 점은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이런식으로 요즘 장르소설 따지고 들면 피해갈수있는 소설 하나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유예
    작성일
    11.06.28 23:41
    No. 19

    맞음. 코드명000님의 말씀이 백 번 지당함. 그런데 그와는 별개로 이 비평글 너무 재미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4 Yorda
    작성일
    11.06.28 23:44
    No. 20

    이런글과 정반대에 위치한 최근소설이 절대강호죠. 개연성을 중시하면서도 지루하지 않다는 점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절대군림 시절 저 필력으로 왜 저런 글을 쓰나 했었는데 결국은 다음작으로 저를 반성시키네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돼지(亥)
    작성일
    11.06.29 00:54
    No. 21

    김현우 작가님은 필력이 계속 발전돼는 모습이 보입니돼 꿀꿀~
    다만 소재라던가 돼파토리가 매작품마다 비슷한게 아쉬울 따름입니돼 꿀꿀~^oo^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에크나트
    작성일
    11.06.29 01:05
    No. 22

    이런식으로 비평이요?
    이게 뭐 어때서요?
    비록 내용은 틀린바가 있으나 비평이란게 원래 이런식으로 쓰여지는 것인데요?
    그리고 요즘 장르소설이 수준떨어지는거야 이야기거리도 아닌데 당연히요즘 장르소설 거의다 까이는게 정상입니다

    그렇게 설득력없는글이 마구나오는데 책좀본다는 사람들은 얼마나 답답한데요. 맘같아서는 까고까고 또 까서 원자까지 분해해버리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광명로
    작성일
    11.06.29 01:07
    No. 23

    작가님이 언젠가 이렇게 댓글로 안 달아도 독자들이 꼼꼼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쓰실 수 있겠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돼지(亥)
    작성일
    11.06.29 14:07
    No. 24

    코드명000님//요즘 소설이 다 그렇다고 해서 비평거리가 안됀다는것은 비논리적임 꿀꿀~
    요즘 학생들이 교사한테 대드는것도 일반화 시킬 셈입니까 꿀꿀~?
    잘못되어가는것을 바로잡을 생각을 안하고, 방치한다면 후일 더 나쁜 경우가 일반적인게 될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돼 꿀꿀, 꿀꿀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천사의소멸
    작성일
    11.06.29 14:41
    No. 25

    돼지님 웃기세요~~ ㅋㅋㅋ... 재밌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06.29 18:57
    No. 26

    비평글 제목 수정하셨군요. 다크스타 한번까보기 좀 별로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하렌티
    작성일
    11.06.29 20:49
    No. 27

    작가님이 직접 보시는 관계로..

    이미 작성된 내용을 수정은 하기 힘들겠지만,
    제목은 얌전하게 바꿀수 있어서요.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웨
    작성일
    11.06.29 20:57
    No. 28

    설정이고 나발이고를 떠나서
    문장 자체가 어색한데요 ㅡㅡ
    10페이지도 못넘기고 다시 꽂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06.29 22:29
    No. 29

    흑염기사님 어느문장이 어색한지 써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하렌티
    작성일
    11.06.29 23:03
    No. 30

    이 글을 쓰고 반성을 했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독한 비평을 3개를 썼는데,
    3개다 작가님이나 작가님 지인 오셔서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쿨럭.

    이곳이 독한 비평이 많이 올라오는 곳이긴 하지만,
    특히나 제가 마음 먹고 쓴 글들은 그러한 것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쓴 사람으로서 이런 말 하기는 모하지만,
    글을 읽는 독자로서, 그리고 보다 나은 글을 쓸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지자로서 작가님에게 도움되는 말들을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글을 지울까도 고민하였지만,
    작가님에게 보다 필요한 댓글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되어 글을 보존합니다.
    그러니 차가운 말보다는 보다 진솔한 말들을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탁주누룩
    작성일
    11.07.03 15:51
    No. 31

    작가님이 글을 다시니 껄끄럽기는 하지만 진솔하게 말하자면, 의도하였건 의도하지 않았건 설정부터 내용까지 모두 양판소입니다. 지금 각종 설정에 대해서 작가님이나 팬분들이 설명하시는 것도 좀 의아하네요. 작가님도 아시겠지만 작가님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작품을 거쳐가며 글솜씨가 나아지는 것 같지만 빠른 속도로 글을 찍어내는 양판소 작가'입니다. 글에 대한 비평에 성의를 가지시고 일일히 답변을 하시는 모습은 솔직히 호감에 찬 시선을 보내게 되만, 작품마다 깔 맞춤하는 것도 아니고 제목부터 내용까지 곤혹스러운 모습이며 무엇보다 작가는 글로 말하는 것인데 그 글에서 좋은 모습을 보기 힘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플라스마
    작성일
    11.07.27 21:29
    No. 32

    제대로 잘 깐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자가 소환되자 마자 글쓴이가 GG를 쳐버렸네요. 자신의 글에 자신이 없는건지, 뱀 꼬리가 된 마냥 반성문까지 썼네요.

    저자는 분명히 자신을 양판소 작가라고 시인을 했습니다. 설정이나 내용에서 작가적 치열함을 벗어버렸노라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지요. 양판소 작가란 말 자체가 수준 높은 작가가 아니라는 말이니, 자존심은 버렸다는 얘기가 됩니다.

    작가가 자존심을 버렸는데 뭔 얘긴들 못 쓰겠습니까?

    작가가 소환되서 변명을 하는 건 이해를 못할바는 아니지만, 비평이라며 쓴 글을 물리다니요. 좀 웃음이 나는군요. 글을 쓸 때는 직관만이 아닌 쓴 글에 대해 확신을 가질만큼의 정성을 쏟아야만 하는데 그렇지는 못했다는 자백이네요. 한편의 꽁트네요..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하렌티
    작성일
    11.07.29 10:08
    No. 33

    모 나름대로 변명을 하자면,
    저는 제 비평과 제 실력 그리고 그에 대한 자부심보다는
    판타지 그 자체를 더욱 좋아합니다.

    또한 이 글에 대한 저의 자존심보다는
    작가분의 입장을 더욱 존중합니다.

    예전에 독한비평을 쓰다가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작가는 그들의 생계에 달렸는데,
    그들의 삶이나 혹은 입장에 대해서 큰 타격을 주는 비난을 해야만하는가?


    작품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한 작품에 비평을 쓸때 단점만을 들쳐내서
    쓰레기 작품으로 만드는 것은 쉬운일입니다.

    하지만 작품의 장점과 그리고 작가에게 이익이 될수 있는
    방향성까지 동시에 제시하는 것은 어려운일 입니다.

    저도 이 비평에 대해서 못썼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쓰고 이곳 댓글에 달려있지는 않지만,
    작가님하고 개인적으로 쪽지가 오갔습니다.

    그리고 서로 만족할만한 답변을 얻었고,
    마지막으로 공개적으로 글이 나온 곳에서
    제가 바보가 되는 것이 더 좋은 방향이라 생각했습니다.

    플라스마님이 그러한 생각을 하셨다면,
    다행히 제 의도대로 된것이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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