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글을 쓰게 된 동기는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그것을 아마추어식 혹은 습작의 형태로 쓴다면 문제가 될 리가 없습니다만, 프로가 된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 입니다. 적어도 돈을 내고 그 책을 보는 독자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필요한 것입니다.
문피아에서도 이런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문득 떠오른 특이하면서도 재미있는 발상을 머릿속에 떠 올리며, 조금씩 살을 붙여 봅니다. 그러면 무척 재미 있는 스토리가 나름 완성이 됩니다.
그리고 글을 쓰기 시작하게 되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만, 글을 쓰다보면 머릿속에서 상상했던 것 만으로 완성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왜냐하면 일단 특이한 소재에 재미있는 설정과 기본 스토리( 거의 대부분 부분적인 스토리의 특이함 입니다 )가 무척 짧다는 것이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습작으로 선 보이게 되면, 글을 읽는 사람으로서는 매료되기 쉽습니다. 결국 어느 정도 인기를 누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것이 아니고, 그 좋은 소재와 스토리를 너무 성급하게 글로 쓰기 위해서 사전 준비작업을 거의 하지 않는데서 오는 괴리감이 있습니다. 그것이 흔히 말하는 지뢰작이 될 가능성이 큰 글이 되는 것입니다.
막상 단편소설 하나만 쓰려고, 자료를 수집하다 보면, 자신의 부족함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하다 못해 중세 기사물을 쓴다고 해도, 알아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지요.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흔히 창작세계를 만듭니다. 그런데 사실 작가가 창작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것 보다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죠.
어떤 분들은 아예 지도조차도 작성하지 않고 그냥 글부터 씁니다. 묘사를 하려고 해도 할 수 가 없습니다. 그 외에도 정말 많은 부분에 공을 들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개성있는 그리고 재미있는 머릿속의 스토리를 구체화 하기 위해 그것들을 무시해 버립니다.
결국 머릿속의 스토리를 구체화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충분히 글을 쓸 수 있지만, 그것이 소진되고 나면, 거기서 막히게 되는 것입니다.
출판 계약은 했죠. 스토리는 진행이 어렵죠. 원고는 넘겨야 하고, 결국 글이 산으로 가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을 피하기 위해서는 글을 쓰기 전에 충분한 자료수집부터 해서 기본적인 플롯(시놉시스)를 잘 짜 둔 상태에서 시작하게 되면 피할 수 있지만, 상당수 분들이 이런 작업조차 잘 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글을 읽을때 제가 느낀 부분입니다)
저는 지뢰작은 성의 없는 작가 정신의 발로로 야기되는 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쿠류바님... 웬 헛소리십니까?
>>`` 문피아 출판작중 대부분이 지뢰작이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난독증에 확대해석에 피해망상에.. 한 가지만 하세요.
>>어떤 한가지요? 무슨말인지 알고 쓴겁니까? 통틀어 정신병자라는 얘긴데
대체 어디서온 논리 인지요?
대체 뭔 비뚤어진 시선으로 내 덧글을 보면 그런 대답이 나올 수 있는지 놀랍기 그지없네요.
>> 대답이 아니라 개념이 전혀없는 님의 댓글을 보면 초등학생도 쓰겠네요. 문피아는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는 공간이라 알고있습니다. 함부로 폄하하지 마세요. 출판작가는 프로인것이고 프로는 독자에게 비평당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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