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세븐소드 마스터

작성자
Lv.99 린덴바움
작성
11.05.30 14:49
조회
4,713

작가명 : 가이하

작품명 : 세븐소드마스터

출판사 : 영상노트

예전에 문피아에서 연재되다가 출판삭제된 작품입니다.

초반의 설정이 무리수가 많아서 이래저래 말들이 많았지만

독특한 설정과 케릭터때문에 어느정도 조회수를 가지고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저도 그럭저럭 재밌게 봤었구요.

출판삭제된 뒤 까먹고 있다가

독서실에-_- 친구놈이 빌려왔길래 뺏어봤습니다.

뭐랄까.

막장으로 치닫고 있더군요.

1권의 소위 말하는 수련 부분은 문피아에서 연재하던 부분이죠.

이 부분은 그럭저럭 견디면서 봤는데

2권 3권 권으로 가면서 한계를 보이더군요.

기본적인 설정은 어느정도 감내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글 전체.

뭐? 글 전체? 라고 할지 모르지만

그렇습니다. 설정의 문제가 아니라 글 전체적으로 문제가 많더군요.

1권 분량에서 어느정도의 설정상의 문제가 드러나지만

재밌게 본 이유는 톡톡 튀는 케릭터랄까. 그런게 있었습니다.

독특한 케릭터, 어느정도 먹히는 개그, 주인공의 성장.

문제는 재미가 거기서 끝이라는 거죠.

이래저래 독특한 케릭터를 하나씩 뱉어내지만

케릭터가 글에 녹아나지를 않습니다.

내용 따로, 케릭터 따로, 설정 따로.

게다가 책 권수가 쌓일수록 작가가 글에 대해

애정이 없다는게 느껴지더군요.

사건과 내용, 케릭터의 내면 등에 대해 섬세하고 세밀한 묘사와

인과관계따윈 없습니다.

몇일은 햇빛에 내다놓은 크래커마냥 말라비틀어진 감수성만이 존재할 따름.

글을 읽다보면 내가 지금 어디를 읽고 있지? 하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글의 사건을 전혀 정밀하게 묘사하지 않고

마치 설정집을 읽듯이 뚝뚝 끊어집니다.

글쓴이가 쓰다가 졸아서 중간 내용을 꿈에서 말아먹은 기분이죠.

왜, 어째서 이 내용이 연결되지?

이 앞의 내용은 대체 어디로?

글을 읽다보면 이런 절규가 마구마구 터져나오더군요.

더군다나 앞서 독특하다고 말했던 케릭터들

너무 독특하더군요.

글을 읽다보면 애정을 가져야 하는데

얘 왜이래? 하는 심정이더군요.

지금에서 느끼는 심정은

과연 이 뒷권이 나올까

혹은

조기종결하겠구나 하는 거였습니다.

출판을 한다면,

글로써 10원이라도 받아먹는다면

그것은 이미 프로입니다. 최소한 준 프로라는 거죠.

그렇다면 글을 싸지르더라도 최소한의 가치를 보여줘야 하지않을까요? 이글은 독자에 대한 예의조차 없는 글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Comment ' 22

  • 작성자
    Lv.9 디아누스
    작성일
    11.05.30 15:14
    No. 1

    책방에서 30페이지만 넘겨봐도
    지뢰인지 아닌지 어느정도는 구분가능하다능...
    지뢰 자주 걸리면 비평란에 올리지 않는 이유는
    30페이지만 읽기도 했지만...
    헤헤 딴사람도 걸려봐라는 못된 심보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碎魂指
    작성일
    11.05.30 15:59
    No. 2

    디아누스님 동감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5.30 17:30
    No. 3

    글을 쓰게 된 동기는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그것을 아마추어식 혹은 습작의 형태로 쓴다면 문제가 될 리가 없습니다만, 프로가 된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 입니다. 적어도 돈을 내고 그 책을 보는 독자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필요한 것입니다.

    문피아에서도 이런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문득 떠오른 특이하면서도 재미있는 발상을 머릿속에 떠 올리며, 조금씩 살을 붙여 봅니다. 그러면 무척 재미 있는 스토리가 나름 완성이 됩니다.
    그리고 글을 쓰기 시작하게 되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만, 글을 쓰다보면 머릿속에서 상상했던 것 만으로 완성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왜냐하면 일단 특이한 소재에 재미있는 설정과 기본 스토리( 거의 대부분 부분적인 스토리의 특이함 입니다 )가 무척 짧다는 것이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습작으로 선 보이게 되면, 글을 읽는 사람으로서는 매료되기 쉽습니다. 결국 어느 정도 인기를 누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것이 아니고, 그 좋은 소재와 스토리를 너무 성급하게 글로 쓰기 위해서 사전 준비작업을 거의 하지 않는데서 오는 괴리감이 있습니다. 그것이 흔히 말하는 지뢰작이 될 가능성이 큰 글이 되는 것입니다.
    막상 단편소설 하나만 쓰려고, 자료를 수집하다 보면, 자신의 부족함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하다 못해 중세 기사물을 쓴다고 해도, 알아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지요.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흔히 창작세계를 만듭니다. 그런데 사실 작가가 창작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것 보다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죠.
    어떤 분들은 아예 지도조차도 작성하지 않고 그냥 글부터 씁니다. 묘사를 하려고 해도 할 수 가 없습니다. 그 외에도 정말 많은 부분에 공을 들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개성있는 그리고 재미있는 머릿속의 스토리를 구체화 하기 위해 그것들을 무시해 버립니다.

    결국 머릿속의 스토리를 구체화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충분히 글을 쓸 수 있지만, 그것이 소진되고 나면, 거기서 막히게 되는 것입니다.
    출판 계약은 했죠. 스토리는 진행이 어렵죠. 원고는 넘겨야 하고, 결국 글이 산으로 가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을 피하기 위해서는 글을 쓰기 전에 충분한 자료수집부터 해서 기본적인 플롯(시놉시스)를 잘 짜 둔 상태에서 시작하게 되면 피할 수 있지만, 상당수 분들이 이런 작업조차 잘 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글을 읽을때 제가 느낀 부분입니다)

    저는 지뢰작은 성의 없는 작가 정신의 발로로 야기되는 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0 asd1234f..
    작성일
    11.05.30 22:23
    No. 4

    요즘 이런 작품이 너무 많죠....
    3권만가도 막장에 치닫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알데뮬러
    작성일
    11.05.30 22:39
    No. 5

    심리상태부터 막장인듯해서 손이안가더군요.
    1권은 어차피 성장쪽이니 나름 제껴두고 2군에서 몇페이정도보면 지뢰라는걸 느끼는...
    요즘 나오는 판타지나 무협보면 완전히 단어의 개념을 작가 입맛에 맞춰서 쓰느라 독자들에 혼동을주니 읽지 않는게 더 나은것들이 많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9 스쿠류바
    작성일
    11.05.30 23:44
    No. 6

    요새 문피아 작가분들보면...출판제의가 오면 심사숙고도 안 하고 승낙하는듯한 모습입니다. 출판한다는데 의미는 있지만 한 번만 더 생각하고 출판 승낙했으면 하는.... 의외로 문피아에서 나오는 작품들도 지뢰작이 상당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1.05.31 01:20
    No. 7

    그냥 연재 되면 그럭저럭 볼만하지만, 책으로 나오면 무너지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l의l
    작성일
    11.05.31 04:26
    No. 8

    나쁘게 말하면 바보같은 좋게 말하면 순진한 작가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데런
    작성일
    11.05.31 04:37
    No. 9

    가이하 작가분 전작이 몇 질인데 출판제의 왔다고 덥석 문 초보작가 취급을 하나요ㅡㅡ;
    비평란에 글 하나 뜨면 책은 읽어보지도 않고 지뢰작 지뢰작 거리는 사람이나.. 할 말이 없게 만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광명로
    작성일
    11.05.31 06:00
    No. 10

    가이하라는 필명을 처음 들어왔어...

    무려 전작이 5질 작가시넹...ㅎ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스쿠류바
    작성일
    11.05.31 10:28
    No. 11

    스루님/아 5번출판하신 작가분이군요. 글 내용,전개등이 너무 초보작가분인거 같길래 그런 말을 했더니...제가 알아뵈지 못해서 죄송하네요.
    벌써 5번이나 출판하신 작가분을 못알아 보다니...주제넘게 나섯네요.죄송합니다. 앞으로 작가분들은 2번이상만 출판하신다면 심사숙고 안해도 출판해도 되는거군요...이것도 제가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데런
    작성일
    11.05.31 11:09
    No. 12

    스쿠류바님... 웬 헛소리십니까?
    난독증에 확대해석에 피해망상에.. 한 가지만 하세요.
    대체 뭔 비뚤어진 시선으로 내 덧글을 보면 그런 대답이 나올 수 있는지 놀랍기 그지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호랭이담배
    작성일
    11.05.31 11:22
    No. 13

    어차피 한권에 700원짜리 책. 대여점에서도 오히려 그 이상 가치 있는 글들은 잘 팔리지도 않고, 대여점 주요고객인 중,고 학생들도 700원짜리 책을 선호하고,출판사에서도 700짜리 책을 찾고 , 작가들도 잘팔리는 700원짜리 책을 쓰든가, 조용히 떠나든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고추장국
    작성일
    11.05.31 17:21
    No. 14

    스크류바님 의견 농담 같아서 웃기고 재미있는데요 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1408
    작성일
    11.05.31 23:15
    No. 15

    5질이나 낸 프로중의 프로작가면 어떤 불쏘시개작품을 내도 옹호받을만 한가보네요.
    전작들도 어떤지 훤하네 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11.06.01 09:13
    No. 16

    판타지쪽은 거의 침몰 직전이라 그런가;; 저는 볼만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긴유
    작성일
    11.06.02 07:46
    No. 17

    세븐소드 라 하니 갑자기 엑시아가 생각나는건 저뿐인가요
    뭐 물론 애니를 자주보는것은 아니고 예전에 시간이 좀 나기에
    더블오 라는 애니를 봣었는데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그래도
    좀 망작삘이 나더니 1기 후반부부터 2기 초반~끝까지 망작의 끝을
    보여준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앜칼리
    작성일
    11.06.02 10:49
    No. 18

    이런책을 쓰는 작가의 정신세계가 이 소설보다 더 재미있을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sunshine..
    작성일
    11.06.04 05:41
    No. 19

    스쿠류바님... 웬 헛소리십니까?
    >>`` 문피아 출판작중 대부분이 지뢰작이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난독증에 확대해석에 피해망상에.. 한 가지만 하세요.
    >>어떤 한가지요? 무슨말인지 알고 쓴겁니까? 통틀어 정신병자라는 얘긴데
    대체 어디서온 논리 인지요?
    대체 뭔 비뚤어진 시선으로 내 덧글을 보면 그런 대답이 나올 수 있는지 놀랍기 그지없네요.
    >> 대답이 아니라 개념이 전혀없는 님의 댓글을 보면 초등학생도 쓰겠네요. 문피아는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는 공간이라 알고있습니다. 함부로 폄하하지 마세요. 출판작가는 프로인것이고 프로는 독자에게 비평당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서글픈구름
    작성일
    11.06.08 00:06
    No. 20

    세븐소드마스터
    빌려본 돈이 아까웠던 그런 소설..
    .그래도 700원에 빌려본 분들은 저보다는 덜 열받으실듯.
    이쪽은 1000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황혼의검
    작성일
    11.06.21 20:53
    No. 21

    작가분 죄송합니다.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문피아에서 추천조차 피한 작품입니다.
    뭔가 딱 꼬집지 못했지만 단순한 먼치킨류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와 보다 만 작품이었습니다.
    인물 묘사도 좀 어색한 느낌도 많았습니다.
    좀 더 전체적 시나리오를 완성 후 연재 하셨으면 했는데 아쉽습니다.
    그럼 이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5 흐르는물살
    작성일
    11.07.05 18:39
    No. 22

    세븐소드마스터 이거 정말 초반 수련 부분만 볼만 했죠. 나오고 너무 막장으로...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3092 퓨전 이계만물상인 왜 책으로 나왔을까? +28 Lv.93 기가찬 11.06.18 4,423 11 / 2
3091 퓨전 이계만화점 소재는 괜찮았는데 +52 Lv.33 흑봉황 11.06.16 5,440 26 / 16
3090 SF 월야환담 시리즈.. 갑자기 든 의문 +27 Lv.1 [탈퇴계정] 11.06.15 6,074 1 / 2
3089 퓨전 도시의 초인.. +15 Lv.99 금동산 11.06.13 4,054 11 / 2
3088 비평요청 냉철한 비평부탁드립니다. +17 Lv.1 크스크 11.06.12 2,501 0 / 8
3087 판타지 개천에서 용 났다, 재미있지만 씁쓸하다. +38 Lv.50 퇴근빌런 11.06.12 5,495 42 / 4
3086 무협 역천도 10권... 이제 그만 보련다... +19 Lv.1 불패마왕 11.06.12 6,614 26 / 2
3085 무협 음공불패에 낚이고 나서 +8 Personacon 無轍迹 11.06.11 5,675 4 / 10
3084 무협 나한님의 황금수 +14 Lv.48 읍공민실 11.06.10 6,174 8 / 1
3083 무협 낙월소검 이수영 작가의 특유의 캐릭터 무협에서는? +9 Lv.74 SHAQ777 11.06.10 4,216 4 / 25
3082 퓨전 님하 오타좀; +11 Personacon Eruaz 11.06.08 2,856 4 / 6
3081 비평요청 비평을 요청드립니다. +15 Lv.1 제켄도르프 11.06.06 2,229 2 / 8
3080 무협 학사무림 4권 -제발 읽지 마세요. +37 고독피바다 11.06.05 9,974 35 / 8
3079 무협 비평아닌비평 천극의서 +27 kalhazad 11.06.03 4,128 11 / 19
3078 판타지 나하사 +33 Lv.63 하렌티 11.06.02 3,684 5 / 9
3077 판타지 이수영 - 리로드(Reload) : 19禁 안 붙이나? +65 Lv.1 안평자 11.06.02 9,419 28 / 74
3076 비평요청 비평요청드려요 +2 Lv.5 dlTdj 11.06.02 1,408 1 / 4
3075 무협 학사무림4권구독후 4권은 내용이 없다 +7 kalhazad 11.06.01 3,080 9 / 6
3074 퓨전 영웅연가. 여긴 어디? 난 누구? 뭘 하지?(네타 완... +16 Lv.29 광명로 11.06.01 5,609 11 / 9
3073 비평요청 비평 요청드립니다. +7 Lv.11 hi***** 11.05.31 1,989 2 / 4
» 퓨전 세븐소드 마스터 +22 Lv.99 린덴바움 11.05.30 4,713 20 / 3
3071 무협 의기@@!! +18 Lv.38 하늘여행 11.05.29 2,826 6 / 8
3070 퓨전 이계의 대한제국, 이런 게 마공선가 보다. +39 Lv.1 두릅 11.05.28 5,308 31 / 5
3069 판타지 뇌전의 정령왕 +35 Lv.63 하렌티 11.05.26 5,168 37 / 4
3068 게임 로열페이트 유성의 두번째 도약 +17 Lv.1 긴유 11.05.26 4,857 4 / 4
3067 퓨전 심안의 제왕 +27 Lv.31 스카이림 11.05.25 6,443 14 / 4
3066 무협 극염천강에 대한 비평 +16 Lv.64 淸流河 11.05.22 3,898 22 / 7
3065 무협 천부마경 오타의 향연 +11 Lv.1 Anonymou.. 11.05.21 3,677 25 / 8
3064 판타지 아이더 4권 +11 Lv.1 생물 11.05.18 5,868 30 / 3
3063 로맨스 프린세스 키스: 편집부에 대한 신뢰가 바닥으로. +97 Lv.8 desperea.. 11.05.18 4,689 13 / 9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