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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37

  • 작성자
    Lv.50 접근금지
    작성일
    11.05.03 01:39
    No. 1

    출간중이던 작품에 대한 독자의 평가는 무시할수 없죠.

    일일연속극이 시청자 의견이 드라마 전개를 막장으로 만드는것처럼 독자들의 비평도 작가에게 영향이 전혀 없다고 할수 없겠죠.

    작가던 독자던 스스로 뿌린씨앗의 결과물을 서로 마주한결과인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11.05.03 01:41
    No. 2

    저는 항상 책을 평가할 때 저의 기준이 아니라 판무를 즐겨보는 사람들이 아닌 그 외의 사람들에게도 재미있고 정말 뛰어난 작품인지를 놓고 평가를 합니다. 열왕은 단순히 놓고보면 시작은 좋았으나 끊임없는 반복설정으로 답답하고 한심하게 느껴졌던 소설이었습니다.

    물론 단순히 시간도 때우고 가볍게 본다면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아니, 재미는 있죠. 하지만 제가 항상 판무를 볼때면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책을 보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책을 기대하면서 봅니다. 그런 책을 봤을 때의 느낌은 신선함과 단순히 재미있다는 평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두근거림까지 느끼기까지 합니다.

    군림천하가 그랬고 숭인문이 그랬으며 하르마탄과 하얀늑대들, 그리고 괴선과 대도오, 전민희 작가의 작품과 이영도 작가의 작품들이 그랬습니다. 하나같이 명작들이죠.

    적어도 위 열왕과의 차이점은 명확합니다. 하나같이 시작과 끝이 명확하며 그 글의 이어짐이 흐르는 물과 같았습니다. 그런데 열왕은? 시작은 흥미로웠지만 언젠가부터 끊임없는 부상-회복-부상-회복의 설정과 위기-절정-위기-절정의 반복입니다. 이에 실망한 사람들은 당연히 그 반복설정에 면역력이 높아진 거겠죠. 더 이상 새롭지도 않고 지겹고 작품성이 떨어져간다는게 딱 봐도 보입니다.

    물론. 그중에는 난 그래도 재미있는데? 상관없어 그것보다 이 재밌는 책을 까는 너희들이 이해가 안가라는 독자들도 있겠죠. 솔직히 말하면 그런 글들을 볼때 마다 너무 자위성이 강한 소설에 익숙해지고 맛을 들인거 같아 씁쓸해지기도 합니다. 이중에는 장르란 원래 대리만족을 위한 책이라 당연한거다라는 분들도 계시지요. 부정은 안하겠지만 그렇다고 긍정도 하기 힘듭니다. 앞서 말한 명작들은 적어도 그걸 넘어선 감동이 있으니깐요.

    문피아의 수준이 한국장르 문학의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가 아니라 적어도 대여점이라는 작은 우물에서 놀고있는 판무장르는 이미 그 한계가 정해져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자위성높은 글에 중독되어버린 독자들과 그에 맞춰 순응하는 작가들의 문제들도 크겠죠. 그걸 느끼고 좀 더 넓은 곳으로 스스로의 실력으로 넘어간 분들도 계시지만요.

    잡설이 길었지만 제 결론은 하나입니다. 열왕대전기가 문피안에 굴복할만한 소설인가요?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정말 잘 쓴 소설인지부터가 의심스럽네요. 그냥 읽을만한 양판소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그 이상은 절대로 아니며 물론 그 이하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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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8 우레냥이
    작성일
    11.05.03 01:54
    No. 3

    저도 '로하스'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독자들중 이미 글중 시간흐름이 지나치게 빠르며 얼렁뚱당 넘어 갈때부터 대충 감이 오신분들도 계실껍니다.
    또, 전작처럼 "연중 분위기로 가지 않을까?" 하는...
    이미 예전에 그런 전례를 남긴 분이기에 조마조마한 기분으로 설마설마 하고 보게 된 것이지만, 완결이라도 해낸 것이 그나마 독자에 대한 배려고 발전으로 생각해야 하겠죠?

    단지 완결되기전에 돈 주고 책 사서 모은 내가 병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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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접근금지
    작성일
    11.05.03 01:55
    No. 4

    로하스님 열왕전기에서만 이런 반복을 사용하는건 아닙니다.
    대다수의 장르소설 스토리는 사다리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한단계의 적을 물리치면 더 높은 수준의 단계의 적들이 나오죠.
    열왕대전기의 지겨운 반복이라고 하신 부분은 일반적으로 자주 또 흔하게 볼수 있는 부분입니다.
    먼치킨 소설이 아닌 열왕대전기에서 반복되는 위기와 극복을 두고 우려먹기식으로 스토리를 전개한다고하는건 권수가 많으니 이런 상황이 자주 반복되어지는것일뿐이죠.
    이를 두고 독자가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간섭을 하는것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끝나지 않은 소설을 두고 스토리중간에 이미 용두사미라고 결론 지었고 결국 원하는 결과를 보았으면 만족하셔야 겠죠.
    작가에게 지겨우니 그만 쓰라고한건 문피아 독자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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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11.05.03 01:59
    No. 5

    그 대다수의 장르소설이 문제죠. 대다수의 장르소설이 그러니 열왕대전기도 이러는게 당연한거다라는 말은 제가 볼때는 말도 안되는 핑계이며 그 대다수의 장르소설 중 명작이라고 불리는(적어도 많은 사람들이 그리 부르는) 소설은 과연 몇인가? 라는 질문에 답해줄 수 있는 소설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솔직히 말하면 저는 그 질문에 떠오르는 소설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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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11.05.03 02:03
    No. 6

    게다가 한단계의 적을 물리치면 더 높은 수준의 적이 나오는 수준이 아닌 열왕은 이미 처음부터 적은 황제이며 물리치기는 커녕 더 높은 적도 나오지 않고 황제만 죽어라 성장하죠. 이게 무슨 사다리 형식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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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접근금지
    작성일
    11.05.03 02:04
    No. 7

    어딘가 게시물을 하나 올리면 여러분은 그 게시물에 달리는 댓글에 신경이 쓰이지 않으시나여?
    그 댓글이 자신이 올린 게시물에 호의적이면 기쁠것이고 게시물을 올리는데 일종의 보람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게시물에 비판성 댓글이 달리면 기분도 나쁠것이고 게시물을 올리며 왜 내가 욕을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에 더이상 게시물을 올리기 싫어질 겁니다.

    작가에게 독자의 감상이나 비평을 하는 이유는 뭔가요?
    더 좋은 글을 바라기 때문아닌가요?
    단지 작가를 욕하고 비난하기 위해서 쓰여진 비평은 작가에게 독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에게서 글을 쓸 즐거움을 빼았는 수준의 비난이 과연 비평이라고 할수 있나요?
    그동안 열왕대전기에 대한 비평중 수긍가고 이해할수 있는 비평도 있었지만 그냥 트집잡기나, 감정의 배설그이상도 이하도 아닌 글들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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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플라스마
    작성일
    11.05.03 02:06
    No. 8

    물론 열왕이 아주 대단한 작품은 아니었을진 몰라도 재미면에선 그닥 빠지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흐름상 문제가 있었을지언정 독자들이 몰아쳐서 '어서 마무리 지어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현 문피아의 분위기는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작가는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고 생각해놓은 구상이 있는데 그걸 긴장감이 떨어지고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고 '예전의 재미를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으니 여기서 결론을 지어라'는 분위기로 몰아가는 건 분명한 문제라는 겁니다.
    마지막권을 보면서 참으로 안따까웠습니다.
    작품에 불만이 있어도 작가의 상상력과 글쓰기의 의욕을 꺽어버리려는 현 비평란의 분위기는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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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접근금지
    작성일
    11.05.03 02:11
    No. 9

    로하스님 황제는 사디리 끝의 존재죠.
    황제가 강해졌다고 해도 실종되기전까지 평원에서 좀더 강해진것 이외에 황제가 성장한 적은 없습니다.
    칼리는 황제라는 사다리 끝의 목표를 향해 한단계씩 적당한 수준의 적을 만나면서 성장해간것이죠.

    명작이라 칭하는 소설에 사다리 형식이 없다니 어이가 좀 없군요.
    처음부터 완성된 인물로 나오지 않는 성장형 소설은 다 사다리 형태입니다.
    군림천하를 예로 들죠 군림천하가 사다리형식이 아니라고 하실수 있습니까?
    한얀늑대은 개인의 무력이 아닌 세력(전투)간의 사다리형식입니다.
    작은 싸움에서 더 큰 싸움 더큰 적.

    먼치킨도 적이 사다리 형태로 나옵니다.
    약한적을 잡고 점점 강한적이 주인공의 대적자로 등장하죠
    단지 주인공이 완성형이라서 성장하지 않을뿐이죠
    대신 적이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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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플라스마
    작성일
    11.05.03 02:18
    No. 10

    한 가지 더 저 역시도 드래곤라자나 세월의 돌등 명작이라 불리는 소설들과 그 작가들을 무지 좋아하고 강추하는 작품들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작가들에게 명작만 쓰라고 강요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가 '엄친아'가 될 수 없으니깐 말입니다.

    문체가 나쁘고 개연성이 떨어지고 현실성이 없다는 등의 이야기는 작가에게 아플수는 있어도 성장을 위한 채찍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야기가 늘어지고 어디쯤에서 완결을 지었어야 한다던지 하는 식의 이야기는 사랑의 매를 빙자한 따귀때리기 입니다.

    적어도 장르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최소한 '더 이상 이야기하지 말라'고 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최소한의 커트라인은 지켜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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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11.05.03 02:39
    No. 11

    사다리형식이 솔직히 저는 뭔지 모릅니다. 게다가 제가 생각하는 군림천하나 하얀늑대들은 사다리형식이라기보다는 기승전결로 나뉘어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하나의 과정처럼 물 흐르듯이 느껴집니다. 생각해보니 사다리형식이라는 말에는 일리는 있습니다. 하지만 열왕의 황제가 만약 사다리의 끝이 존재라면 주인공 카르마는 대체 어떻게 이기라는 소리인가요. 솔직히 읽는 내내 제가 든 생각은 이렇게 황제를 키우는데 과연 카르마라는 주인공이 황제를 이길 수 있을까? 작가조차 이 소설의 황제를 감당히 안된다라는 느낌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작가는 중앙대륙이라는 떡밥과 함께 황제를 저멀리 보내버렸죠. 정확히 말하면 그게 사다리형식인가라는 의문도 드는군요. 애초에 사다리 형식이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다리형식이기전에 그 내용의 흐름이 늘어진다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고 그건 저 뿐만이 아니겠죠. 적어도 제가 보기엔 아래 비평도 그렇고 10에 8은 그렇게 말합니다. 늘어져도 난 재미만 있어라는 독자들도 있겠죠. 문제는 그렇게 느끼지 않는 독자도 많다는 겁니다. 늘어지고 어디쯤에서 완결을 지었어야 한다던지 하는 식의 이야기는 사랑의 매를 빙자한 따귀때리기라고요? 이해하기 힘듭니다. 내용은 쓸데없이 늘어지고 책은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데 그 말이 안나오겠습니까? 어디쯤에서 완결을 지어야 한다는 생각은 솔직히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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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접근금지
    작성일
    11.05.03 06:03
    No. 12

    열왕대전기는 성장형 스토리의 소설입니다 단지 내가 느끼기에 로하스님은 먼치킨적인 카르마를 바라신게 아닐까여?
    황제도 잡고 종교도 해결하고 샤론공주도 끝내고 대륙을 호령하는 카르마를 바라신게 아니었을까요?

    성장형 소설이니 사다리끝에 황제가 있고 카르마는 한단계씩 사다리를 타고 올라서 결국 황제와 마주쳐야 했습니다.
    이 사다리를 오르는 과정이 위기와 극복의 반복 또는 기연이구요.
    이런 과정을 단지 위기와 극복이 자주 반복되어서 늘어진다는 표현을써서 열왕대전기만이가진 문제인듯 말하는게 이상합니다.
    권수가 많으니 자연스럽게 위와 같은 상황이 짧은권수의 소설보다 많겠죠.

    이런 위기없이 그냥 영지발전이나 시켜서 한방에 상황을 역전시키고 대륙을 정복하길 바란다면 스토리가 맘에안드는거고 이 문제를 가지고 작가를 비평하자면 모든 소설은 작가가 아닌 독자가 써야하지 않을까요.

    또 왜 황제가 중앙대륙으로 갔을까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작가는 아직 황제가 카르마에게 꺽이면 안되거나 꺽여서는 안되는것으로 설정해두었을겁니다.
    가정이지만 황제가 만약 재생의 자하르의 환생이라면...???
    독자들의 원성이 자자하니 황제를 치우고 서대륙 사건을 마무리 하기 위해서 황제를 중앙대륙으로 유배보낸것은 아닐까 하고 의심해봅니다.

    황제의 무력은 작가의 설정이고 스토리상의 문제입니다.
    황제의 무력을 두고 카르마는 절대 못이길거 같아서 맘에 안든다면 설정과 스토리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비난을 하는것이지 비평이 될수는 없습니다.

    작가는 마라톤을 뛰려고 하는데 독자는 단거리 육상경기를 관람하려는 마음이라고 해야할까여 난 그렇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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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1.05.03 09:03
    No. 13

    책이 재밌어서 잘팔리면 문피아에서 뭐라고 해도 계속 나옵니다. 열왕대전기는 재미가 없어졌고 그래서 종결된 겁니다. 이런 비판들이 작가한테 뭐가 문제였는지 그나마 피드백이 될겁니다. 재능있고 좋아하는 작가를 칭찬하고 격려해주고 싶은 마음은 공감하지만 재미없는건 재미없다고 말할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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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접근금지
    작성일
    11.05.03 09:43
    No. 14

    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재미없다고 말하는건 좋습니다 읽고난 감정이니까요
    그런데 비평마다 설정이나 스토리를 문제삼는데 그 관점이 요상하다는고고 5-7권으로 끝나는 소설과 같은 호흡을 요구하면서 비평하는건 잘못되었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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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1.05.03 10:07
    No. 15

    열왕은 공주 나오면서 꼬여버린 거죠.
    공주는 황제 딸이라서 함부로 처단도 안됐던 거고
    공주 따라가면 황제와 척을 지는 거니
    글이 아주 답답해지는 구성으로 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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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접근금지
    작성일
    11.05.03 10:30
    No. 16

    스토리상 공주를 기점으로해서 모든 관계가 꼬이기 시작하죠.
    잘달리다 돌부리에 걸려넘어진듯 하지만 이야기 흐름을 다른 방향으로 바꾸는 제방역활을 한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부분부터 독자들이 작가에게 간섭을 시작하고 더 진행되면서 그만쓰라고 한듯하군요.
    자하르처럼 호쾌한 주인공을 기대한 독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카르마로 비판된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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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1.05.03 10:51
    No. 17

    재미없게 느끼는 독자가 더 많기에 작품이 종결된 겁니다. 독자가 재미없게 느끼고 자신이 재미없게 느낀 이유를 적는데, 그 관점이 이상하다, 장편의 호흡과는 맞지않는 지적이다~ 며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독자도 피드백을 할 필요가 없겠죠. 대여점에 납품되는 장르소설을 쓰는 이상 독자가 무엇을 바라는지 정확히 파악해서 그 기대를 충족시켜 줘야하지 많이 팔리지 않겠습니까.

    열왕대전기가 종결된건 문피아에서 까여서 그런게 아니에요. 잘팔리면 아무리 여기서 까여도 계속 나옵니다. 반대로 여기서 극찬을 받아도 안팔리면 종결됩니다. 열왕대전기가 종결된건 글쓴님이 재밌게 느꼈던 것과 반대로 대다수가 재미없게 느꼈기 때문인 겁니다.(또는 작가가 이미 구상한 스토리대로 종결난 걸수도 있구요..) 그리고 문피아에서 이런 비평,비판이 그나마 작가에게 왜 인기가 없었는지 피드백이라도 되는 겁니다. 그런데 문피아에서 잘 모르면서 작가를 까서 작품이 부당하게 종결됐다는 식으로 받아들이시면 안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텟사
    작성일
    11.05.03 11:04
    No. 18

    열왕대전기에 대한 비평을 올렸던 한 사람으로 허탈하기까지 하네요.
    설정이나 스토리에 대한 비평이 작품을 망쳤다라. 참 웃기네요. 참 기가 막히고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cccc
    작성일
    11.05.03 11:06
    No. 19

    열왕대전기는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소장하고픈 마음은 1g도 없지만요.
    대여점용으로는 훌륭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1.05.03 13:36
    No. 20

    언젠가 부터 소설에서 흐름이 완전히 깨졌죠. 전체적인 기획이란걸 전혀 느낄수 없이, 무공수련기일 뿐이더군요. 열왕대전기란 제목은 중간에 전혀 어울리지 않게 되었죠. 갈수록 떡밥만 키우고 제대로 마무리짖는건 하나도 없었죠. 절제를 모르던 작가의 당연한 결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플라스마
    작성일
    11.05.03 15:34
    No. 21

    텟사님 설정이나 스토리 비평이 작품을 망쳤다는 얘기가 그 어디에 있습니까?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라는 제 감상도 분명 적었습니다.
    거기서 끝난게 아니라 '어디쯤에서 마무리 지었어야된다.'라는 분명한 커트라인 제시가 잘못 되었다는 거지요. 이러한 문제는 여러 많은 비평글에서도 자주 나타납니다. 아주 거침 없고 자주 나타나는 표현인데, 제가 보기에 분명히 작가의 작품 활동에 영향을 주기 위해 안달이 났습니다. 그것이 잘못 되었다는 것이고 문제 의식을 가진 사람도 없습니다.
    문피아의 태생적 한계인듯도 보여집니다.
    독자의 사랑을 받으려면 작가는 글이 좀 지루해지는 감이 있어도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다 풀어버리면 안되는 겁니다.
    말로는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고 참신하고 읽을만한 글이 없다고 합니다.
    정말 제대로 된 글로 인정 받으려면 독자가 원하는 스토리 구성을 바탕으로 재능있는 작가가 이야기를 만들어 드려야 겠지요. 딱 800원짜리 1000원짜리 독자에게 맞는 양판소 작품의 대응으로써 알맞네요.
    이래서야 어디 강심장이 아닌 작가는 독자와의 소통은 자제함이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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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覺醒
    작성일
    11.05.03 16:30
    No. 22

    찬성누르고 갑니다.
    이건 감상란으로 옮기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1.05.03 18:12
    No. 23

    플라스마님//
    그건 작가 역량을 벗어나 보였기 때문이죠.
    앞의 문제라는 단수도 아닌 앞의 문제'들'이라는 복수를 사용할 정도로 복선을 회수 못하는게 눈에 보이고, 이야기는 점점 힘을 잃어가는 것을 보고 작가의 역량을 넘어선게 아닐까 사람들은 말한 겁니다.
    그렇다면 지금 플라즈마님은 다른 분들에게 영향을 주기 위해 안달나신걸로 해석해도 되나요?

    작가는 독자의 말에 귀를 귀울여야하지만 들은 것을 소화해야지 거기에 휘둘린다면 프로로서의 자각이 없는거죠.
    작가라는 타이틀에 스스로 먹칠을 하는 행위일 뿐입니다.
    오히려 작가분이 비평란의 글을 읽고 조기 종결을 했다면 이 작가분의 역량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1.05.03 21:16
    No. 24

    열왕대전기는 초반에 90점을 준다면 중반까지는 70점 후반에는 30점을 주고 싶습니다. 점점 갈수록 책에 내용이 없어집니다 스토리가 중구난방으로 간다고 해야할까요? 여기한번 갔다가 싸우고 저기 갔다가 싸우고...그러면서 등장인물들 쏟아져 나오고 그러면서 큰 흐름이 잡히지 않고 이놈과 싸웠다 저놈과 싸웠다 하면서 세계관만 확장되고 결국엔 결론이 이상하게 되면서 끝나게 되었습니다. 열왕대전기를 전체적으로 실패했다고 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무리는 이렇게 끝내야했나 하는 생각을 지울수 없습니다. 마무리만 보자면 이런 결말을 위해 20권이 넘는 장편을 쓸 필요가 있을까 할 정도로 최악의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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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Yorda
    작성일
    11.05.03 23:10
    No. 25

    똑같은 20권대의 장편이지만 군림천하가 가지는 하나의 이야기로서의 완성도랑 이런 반복류 소설이랑 비교하는건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런 반복류도 장르소설의 한 갈래로서 문제가 된다고 보진 않지만요. 장르소설의 정체성 중에는 분명 재미라는 요소도 있으니까요. 읽는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건 좋은점이죠. 하지만 소설이 가지는 본질은 새로운 체험이나 현실의 반영같은거죠. 반복패턴의 글에는 이런게 없죠.
    인기많고 듣기좋은 아이돌가수의 노래가 10년 20년이 흘러도 사람들에게 불리고 들려지는 불후의 명곡들과 비교할 수 없는거랑 비슷한 이치가 아닐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훈
    작성일
    11.05.03 23:41
    No. 26

    다 좋았는데 마지막 말이 좀 공격적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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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1.05.04 00:55
    No. 27

    시장방향하고 문피아 방향하고 다르다는 말은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지금도 열심히 까이는 여러 소설들 승승장구 하고 있죠.
    열왕이 문피아에서 좀 까였다고(사실 까인거보다 호응이 더 많다고 보는데) 책이 완결이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연혼I
    작성일
    11.05.04 02:51
    No. 28

    열왕대전기....
    스토리의 재미 유무로는 안깝니다.
    그 외에도 까일게 너무 많으니까요....
    아예 빼도박도 못하는 것으로 깝니다.



    제가 15권인가 16권에세 하차했습니다.
    작가분께서 독자와 한판 해보자는 거로밖에 안보이더군요...
    이건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평균 페이지당 1번꼴로 등장하는 오탈자들 어찌할까요??
    오탈자를 봐주는 것도 어느 정도의 수준이 있습니다.
    이건 아주 막장을 달려보자는 것이죠.

    그리고...
    철수는 아침에 일어났다.
    아침에 일어난 철수는 밥을 먹었다.
    아침에 일어난 철수는 밥을 먹고 학교에 갔다.
    아침에 일어난 철수는 밥을 먹고 학교에 갔다가 집에 왔다.
    아침에 일어난 철수는 밥을 먹고 학교에 갔다가 집에와서 밥먹었다.

    이런 식의 묘사는 독자랑 장난하자는 것이겠죠??
    막말로 작가분께서 좀 심했습니다.
    열왕 1,2권과 비교한번 해보세요.
    열왕 1,2권이 국문과생이 쓴 글이면
    15권 이후부터는 초등생이 쓴 글입니다.


    글의 재미 유무를 떠나서
    글로서 지켜줘야할 기본을 안지켰습니다.
    당연히 까일 수밖에요....

    사람이 능력만 높다고 인정받는게 아닙니다.
    능력이 백날 높아봤자 예의없으면 까입니다.

    재미의 유무를 떠나서...
    작가분께서는 글의 기본 자체를 안지키셨습니다.
    1,2권을 보면 작가분의 역량 자체는 뛰어납니다.
    15권을 보면 작가분이 막장테크 타고 있습니다.
    독자를 봉으로 본다는 것이겠죠.
    작가와 독자로서의 예의도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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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2 reclu
    작성일
    11.05.04 08:18
    No. 29

    19권까지 소장하고 있습니다.

    공주 나올때부터 짜증났습니다만,

    18권까진 읽을만 했습니다.
    19권 부터 좀 그렇더군요.
    20권.. 보다가 손놨네요.
    근래 나온 21,22권. 읽을 생각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문장술사
    작성일
    11.05.04 08:42
    No. 30

    열왕대전기를 꾸준히 봐온 독자인데요. 열왕대전기는 약간 아쉽기는 했습니다. 판무소설 장르소설이라고 불리지만 솔직히 열왕대전기는 설정만으로도 애니매이션을 만들만 하다고 봅니다.

    심마에 질린다, 비슷한 스토리에 질린다 하지만 실제 카르마의 행보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 그가 무슨 길을 걸어가고,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불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직 완결 2권은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열왕대전기의 이야기 흐름이 지겨우리라 생각하신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인간 관계의 묘사라든가 너무 전투신에 할애한게 아니냐 하는 입장도 없지 않습니다.

    영화를 보면 액션 영화도 있고 멜로 영화도 있고 판타지 영하도 있고, 여러 영화가 있지 않습니까. 아마 그렇게 보는 게 더 접근하는 시각이 쉽게 여유있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자 탈자는 할말이 없긴합니다. 솔직히 저는 오자 탈자 이야기나 흐름이 이상하게 나오면 제가 아예 문장 자체를 고쳐서 봅니다.
    현재 작가를 지망하고 있어서 인지 잘된 문장은 배우려고 노력하고 잘못된 문장은 제가 고치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오자 탈자. 어떻게 보면 치명적이지요. 거슬리긴 하지만 그래도 열왕대전기는 다음에 어떤 이야기가 나올가 하는 두군거림은 있었습니다.

    특히 카르마가 강해지는 단계마다 표현되는 심마라는 단어가 아주 다양한 뜻이라서 좀더 자세한 표현이 주가 되다보니 지루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릅니다. 심마라 했지만 어쩔땐 갈등이요. 고심이요, 고민이요, 답답함이요 한계요, 극복할 대상이었지요.

    열왕대전기 20권 넘게 달려오느라 힘드셨을 텐데 작가님도 좀 쉬고 더 잼있는 글로 서로를 마주 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1.05.04 12:43
    No. 31

    그냥 덜 팔려서 or 딴거 쓰고 싶어서 그만 쓴거지 문피아 때문에 결말 지었으려나요; 문피아 별 영향력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실군
    작성일
    11.05.04 23:12
    No. 32

    신기하네요. 문피아에서 줄기차게 까이는 책들이 실제로 대여점에서 잘나가는건 어찌된 현상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만리헌
    작성일
    11.05.04 23:26
    No. 33

    문피안 따위가 뭐라고 작가분이 '굴복'씩이나 하실까요?
    작가가 여기 올라오는 의견을 어느 정도 신경쓸 수는 있겠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마지막 문장은 참 같잖으면서도 오히려 그랬으면 퍽이나 좋겠네요.
    장르문학 독자 평균 수준이 문피아 회원들 평균 수준 정도만 되면 적어도 이 바닥 수준이 지금보다 두세단계는 올라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심검
    작성일
    11.05.05 00:44
    No. 34

    동감합니다.. 솔직히 제가 생각하는 문피아의 큰 단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에르나힘
    작성일
    11.05.05 12:02
    No. 35

    흠. 대여점을 차릴려고 진지하게 고민했던 사람입니다. 아는 지인중에 대여점을 실제 운영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셔서 업계 돌아가는 것도 좀 알구요.

    플라스마님을 비롯해서 몇몇분들 주장을 보면 문피아 감상란이나 비평란에서 작가를 압박해 조기종결이 되었다라고 하네요.

    안타깝지만 아닙니다.

    문피아 비평란? 감상란? 이런 게시판을 들러보고 대여점에 들리는 사람은 대여점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실제 매출엔 굉장히 미미한 영향만 미치죠. 무시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열왕대전기가 조기종결 된 이유는 다른 거 아닙니다. 대여점에서 점점 대여가 안되서 조기종결 된 겁니다. 21권이랑 22권 함께 나와서 완결된 것도 같은 이유죠. 조금이라도 대여가 잘 되기 위해서 입니다.

    대여점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보면 소설의 1권부터 가장 최근에 나온 권까지 대여가 몇번이나 되었나 살펴볼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대여점주들이 좋아하는 소설은 1권이랑 최근권이랑 대여횟수 차이가 거의 없으면서 손익분기점을 넘겨주는 소설입니다. 대충 권당 대여횟수 10번 넘어가면 감사하죠. 그런데 열왕대전기는 1권과 가장 최근권의 대여횟수 차이가 매우 컸습니다. 쉽게 풀이해서 말씀드리자면 열왕대전기는 갈수록 새로 나오는 책들이 대여가 안 됐습니다.

    이유? 뭐 여러가지가 있겠죠. 하지만 대여점주는 이유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막장이고 엉망이더라도 대여만 잘 나가면 장땡이거든요. 사람들이 비판하는 양판소나 게임소설 들여놓는 이유도 이겁니다. 대여는 잘 되니까 들여놓는 겁니다.

    그런데 열왕대전기 갈수록 대여가 안 되네요? 잘못하면 책 값도 안 나오게 생겼구요. 아예 열왕대전기란 책 자체를 대여점에서 빼버리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기존에 받았던 책도 처분해 버린거죠. 당연히 신권은 받지 않습니다. 출판사는 이런 움직임을 아주 잘 알고 있구요.

    이러니 후딱 종결시킬 수 밖에요.

    문피아에 오시는 분들. 문피아는 분명 장르소설업계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지만 문피아의 모든 게시판이 힘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닙니다.

    출판사나 대여점에서 문피아에 들러서 확인해 보는 것은 조회수와 댓글수 선호작 숫자 정도입니다. 감상란이나 비평란은 전혀 참고하지 않습니다. 감상란과 비평란의 여론이 실제 대여점 매출과 전혀 상관 없으니까요.

    열왕대전기가 22권으로 마무리 된 것은 대여점에서 책 대여가 급격히 줄어서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1.05.10 14:25
    No. 36

    문피안 의견 따라 스토리가 이렇게 흘러갔으면 그것도 작가 역량일 뿐.. 피드백을 잘 효용 못한 게 독자 탓은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카리수마
    작성일
    11.06.10 10:14
    No. 37

    열왕대전기는 솔직히 17권인가 18권에서 하차한 작품이네요. 작품 좀 늘어져도 아 작가도 먹고살아야지 하면서 넘어가는데 이건 좀 심했다 싶어서리. 막판에 권 수 늘리는 게 너무 노골적이어서 그만 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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