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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38

  • 작성자
    Lv.48 글말고똥
    작성일
    11.03.22 17:54
    No. 1

    솔직히 말해서 그저 주인공을 통하여 대리 만족에 실패해서 그게 싫다고 하는 듯하더군요.
    이걸 개연성을 논할 처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우선 작가가 직접 언급하기도 했고, 주인공 하는 행동 꼬라지를 봤을 때, 솔직히... 거의 바보 다 됐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거지만 아무리 자기는 두뇌로, 무식한 육체파들은 재수 없어! 라고 외치는 인간들일지라도 힘 가지면... 특히 자신의 두뇌를 아득히 뛰어넘을 정도로 무식한 힘을 가지면 무식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국정원을 너무 물로보지 마세요....
    국정원.........
    아, 제길. 국정원은 대단한 곳입니다. 여러 분야의 천재들을 모아놓은 곳이라 할 수 있지요.
    그런 대단한 곳이랑 거래하면서 유리하게 진행시키려면 대체 어느 정도나 대단해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자기가 속한 나라에 자기의 비밀 털어놓으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습니까?

    이건 뭐 어이가 없는게(딱히 작성자 님을 말하는 건 아닙니다.)
    힘 가지고 혼자서 "아, 이 힘은 너무 쎄구나 조심해야지." "아, 이 힘은 나혼자만 알고 있어야지." 하는 병x같은 주인공들을 보며 무어라고 하면서도ㅡ.
    이번에는 술술 털어놓으니까 그걸로 안 좋다고 하는 분들이 더러 있더군요.
    어쩌란 거야ㅡㅡㅡㅡ.

    아무튼 이거에 관해선 그냥 자기의 취향인 것이지, 개연성을 논하기엔 많이 그렇습니다.

    전 갠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건................
    "후후. 스릴을 느끼기 위해서 방어막은 펼치지 않는다!"
    ....이뭐병.
    이건 흔히 양판소에서 마법사가 "하하! 난 고서클 마법사니까 혹시나 모를 때를 대비 하지 않으마! 크하하하!"나 똑같지요.
    에후.
    작가님께선 그렇게라도 주인공을 코마상태로 몰고 싶은 셨던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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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네레스티아
    작성일
    11.03.22 18:01
    No. 2

    대리만족 부분도 대리만족이지만 국정원이 지진으로 인한
    균열생성같은 특이현상과 손자국에 목을 매며 몇달간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을법한 일반인을 쫓아다니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됐습니다.

    국정원은 국정원이지 무슨 초능력 수사기관이 아니잖아요.
    그외에도 스킬들 적들앞에서 광고라도 하듯이 발동시키고..
    미리 발동시켜두는 게 어느모로 보나 유리한데 말이죠.

    솔직히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저렇게 어리벙벙하게 있다가
    강제로 생체실험당하는 게 제어한다는 보장없는 초능력자의
    능력을 이용해먹는 것보단 사실감이 있어보이네요.

    괜히 731 마루타부대같은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暗路
    작성일
    11.03.22 18:09
    No. 3

    네레스티아 님/
    글쎄요 4권 중반에 보면 국정원이 왜 그렇게 특이현상에 매달릴 수 없는지 내용이 나오지 않나요? 중국이나 러시아, 미국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아직 초인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고 초인의 위력을 이미 깨닫고 있는 처지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 오파츠부터 시작해서 주인공이 유일한 단서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것 같습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미있게 보고 있기 때문에 독자분들이 좀만 너그럽게(?) 봐주시고 읽어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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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서드
    작성일
    11.03.22 18:15
    No. 4

    글쎄요... 실제의 국정원은.. 낙하산 부대로 이루어졌다는 선입견인 저로서는 국정원이 무슨 대단하다고 생각은 안들고...
    그냥 출퇴근하며 로보트 처럼 움직이는 단체일 뿐인 ...
    차라리 변변한 장비하나 없는, DC의 네티즌 수사대가 훨~ 더 우월하지 않을까 하는... ㅋㅋ

    세상 모든 소설의 주인공이 다 멋질 필요는 없고 .. 100이면 100사람이 원하는 주인공의 모습과 묘사가 틀리기에... 머라 할 순 없지만...
    적어도 우유부단한 주인공은 대부분의 독자에게 짜증유발자로 기억되는게 사실이죠...

    발상은 좋았는데... 한번 어긋나기 시작하니 계속적으로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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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저스틀
    작성일
    11.03.22 18:17
    No. 5

    저만 실망한게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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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11.03.22 18:28
    No. 6

    글쓴분과 공감하는 부분이 큽니다.
    위에 언급했듯 차라리 주인공이 필요를 느끼고 국정원 측에 먼저 협력을 제안하는 능동적인 전개였더라면 더 보기 좋았을거 라고 생각합니다.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지는 않으나 대리만족의 재미는 멀어지고 있는게 현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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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1.03.22 18:57
    No. 7

    대리만족은 둘째치고, 이 작품의 주인공이 20대 청년이었으면 그냥 기분이 상했으면 상했지 비판은 안했을 겁니다. 사회를 알만큼 알 30대, 그것도 이혼도 당하고 이것저것 사회에서 당한게 많은 사람이 저렇게 허망하게 속아넘어간답니까?;;;

    사회가 그리 만만한 곳이었던가요... 도무지 믿을수 없었습니다. 이걸 그 조진행님이 쓰셨다고는... 주인공의 외모도 꽃미남이라 표현되었다는 점도 좀 우습지만 30대 주인공이 외모나 하는 행동이 20대, 아니 10대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변해간다는게 참 우습네요. 1,2권에서는 안이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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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새벽의별
    작성일
    11.03.22 19:10
    No. 8

    윗분이랑 거의 느낌이 비슷하게 받앗습니다.
    대리만족은 둘째 치더라도. 주인공이 조금 순진했던 면모가 있었지만
    글이 진행되면서 점점 냉철해진 면모가 보였는데 갑자기 국정원 편에 들어서면서 다시 바보가 된 느낌입니다.
    주인공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할 수가 없어서 글을 읽는 내내 짜증이 났습니다.
    첫편부터 가정의 큰 불화로 인해 어느정도 큰일을 당해고 다시 살아보자고 결심했던 그 주인공은 어디간건지;
    국정원 나올때부터 삐딱선이 시작된듯 하네요.
    이걸 어떻게 다시 바로 잡으실지 살짝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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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새벽의별
    작성일
    11.03.22 19:15
    No. 9

    전 매번 감상란에 들어오면서 느끼는건데요. 여긴 추천란인가요?
    아니면 칭찬란인가요? 매번 느끼지만 칭찬란으로 고쳐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정도가 비평란에 가야할 정도의 글이라고 생각되지않아서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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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6 찌찌봉
    작성일
    11.03.22 19:24
    No. 10

    후아유에 대한 애증이 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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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알베인류
    작성일
    11.03.22 19:27
    No. 11

    새벽의별님//
    감상에 실망이 들어갈수도 있는데... 문피아 구조가 워낙 그렇더군요.
    제 생각도 이정도 감상이 비평란에 가야 한다면 사람들이 감상이라는
    단어를 착각하기 전에 빨리 이름자체를 바꾸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칭찬란... 좋네요. 솔직담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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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청운지몽
    작성일
    11.03.22 19:30
    No. 12

    딴지지만 국정원은 7급 공채로 뽑습니다. 정보보완이야 철저하지만, 일단 공무원이지, 아이리스나 아테나처럼 천재+무술의 천재 이런 사람이 가는 곳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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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아자씨
    작성일
    11.03.22 20:18
    No. 13

    주인공이 생각없어보이긴하죠. 1권쯤엔 자신과 타인의 관계등에 대해 고민을 하던 사람이 나중엔 나쁜놈들은 주먹으로 물리친다 정도로 살고있기도 하고.....먼가 좀 단순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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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이스코
    작성일
    11.03.22 20:34
    No. 14

    개연성 문제는 논외로친다고해도 이번 책 역시 후반부로 갈수록 재미가 없어지는 문제는 여실하네요.
    조진행작가의 문제점이 바로 여기있다고 봅니다.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서 주인공에게 족쇄를 채우는건 좋습니다
    깽판물처럼 주인공이 모든 문제를 다 처리해나가는게 오히려 개연성이 없겠죠.
    다만 조진행님의 여타 작품에서도 그렇듯 뒤로갈수록 그 갈등이 어떻게 될지 뻔히 보인다는겁니다.
    이야기가 좀 복잡해지거나 여러 이혜관계가 얽혀 있어야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단순한 갈등요소에 주인공을 억지로 집어넣으니까 독자들이 위기감을 느끼기 보단 화부터 나고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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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일황(一皇)
    작성일
    11.03.22 21:21
    No. 15

    그래도 이만한 판타지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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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초절정고수
    작성일
    11.03.22 21:28
    No. 16

    작가님께 21세기무인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주인공을 너무 바보로 만들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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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곰곰곰
    작성일
    11.03.22 21:34
    No. 17

    여러가지 문제가 보이는 소설인건 분명합니다.
    조진행 작가님 소설이 언제나 초반에 반짝하다 뒤로갈수록
    이상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4권부터 이렇게 이상하진
    않았는데..

    쓸데없이 여자가 꼬이는것도 솔직히 불필요한 장면같구요.
    아얘 꼬일려면 제대로 에피소드라도 만들든지,
    플래그 꽂는 여자들은 넘치는데 그 분들 이제 완결때까지
    나오긴 나올려나 모르겠습니다. 까페종업원이라던가
    고시원 옆방 아가씨라거나..

    여튼간에 대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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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식객(食客)
    작성일
    11.03.22 21:57
    No. 18

    하하 저 말고도 불만인 분들이 많았었군요.
    이런식의 글을 올리려 해봤는데 워낙 칭찬 찬양 일색이라 안올리고 말았는데
    이글을 보니 속이 시원합니다.

    조진행 작가는 정말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다른거 다 필요없습니다. 천사지인1부 만으로도 이분은 우리나라 무협계에
    장로라 불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작품은 치우고 후아유만 생각했을때 이 작품은 좀 조진행 작가
    님에게 안맞는다는 생각을 지울수 업습니다.
    물론 문장이나 문체는 나무랄대 없습니다. 근데 조작가님의 특징이 없네요.
    현대에 도가사상을 버무리기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작가님의 가장 큰 장기인
    그럴듯한 문장 넣고 일어서기가 없어졌어요. 제가 천사지인에서 뽕하고 간
    곳이 몇 있는데 진짜 이 장면이 없었으면 천사지인은 범작이었다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하늘에 날리는 눈송이의 무게 장면 과 원융지의 의 장면
    제가 말하고 싶은건 아무리 현대물이지만 작가님의 특징인 기환과 몽환적인
    장면이 너무 약해졌다는 겁니다. 현대물에 마법, 중국인 나오는거 보면 무협
    도 나오겠고 서양쪽은 너무 많아서리. 그리고 여자를 너무 많이 역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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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6 풍산
    작성일
    11.03.22 22:07
    No. 19

    무적자 .....이승기 같은 존재...안티가 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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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11.03.22 22:19
    No. 20

    4권에 대해서 실망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정도만 되어도 재미는 있지요.
    조진행 작가님에 더 높은 질적 완성도를
    바라다 보니 불만이 있을 수 있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파천
    작성일
    11.03.22 22:22
    No. 21

    아 제가 비평란 이동해주십사 부탁드린건 감상의 내용이 비평쪽에서 더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감상란 부분과 비평란 부분이 나뉜이유도 모두가 아는시다시피 긍정적인 내용은 감상란 신랄한 부정적인 내용은 비평란이 은연중에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저도 네레스티아님의 글에 긍정합니다. 하지만 예전에도 왕왕 비평적인 글에 대한 예외가 생기면 엄청난 리플들과 공방이 이루어져서입니다. 그런일만 벌어지지 않는다면 상관없죠 ^^\
    그리고 가장 정확하게는 감상란에는 추천버튼뿐입니다. 감상에 비평적인 글을 적으셨으니 얼마나 공감하는지 아시고 싶지 않으신가요? 비평란에는 찬성 반대가 있어 더 정확하게 판단할수있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우에이
    작성일
    11.03.22 23:42
    No. 22

    실망이 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無心天
    작성일
    11.03.23 00:03
    No. 23

    공감가는 감상글입니다.....3권에서 너무 순진한 생각으로 너무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마법드러낸것에서부터 실망했는데...4권에서 역시 자신이 지닌 거대한 힘을 너무 순순히 시인하고 국정원과 협력한다는게 솔직히 영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사회생활 할만큼 한 사람이 주인공인데 하는 행동은 왜이리 개념없는지 참 납득하기 힘든 전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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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대별
    작성일
    11.03.23 00:05
    No. 24

    확실히 1,2권보다 몰입감이 확 떨어지네요
    윗분말처럼 쥔공이 바보가 되어 가는거 같네요
    하겠다는게 이젠 뭔지도 모르겠고 .. 아쉽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네레스티아
    작성일
    11.03.23 00:15
    No. 25

    2권까지는 실망한 독자들이 거의 없었고 실제로
    게시판에서의 반응들도 찬양일색이었습니다.
    제가 딱히 특이한 취향을 가진 것도 아니고 지극히
    대중적인 입맛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데..

    4권나오고 대부분 반응을 보면 7:3꼴로 저처럼
    매우 실망을 한 경우가 많더군요. 아마 실제로도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더할수도 있겠죠.. 장르문학 보는 이들이
    어떤 문학성을 찾아보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대여점
    고객의 큰 수요를 이룰 10대들은 어떠하겠습니까.

    글로 먹고사는 프로인만큼 자신의 결과물이 대중의
    니즈에 전혀 충족되지않아 꺼림을 당한다면, 작가의
    수입에 대해 주제넘게 걱정하며 불만이 있어도 꾹참고
    참 재밌었습니다 라고 추천만 해야하는지..

    전 그런 건 허위광고라고 생각합니다. 상품평이 워낙
    좋기만해서 구입했더니 정작 크게 실망하는 인터넷
    상품처럼 작품에 대한 피드백은 독자가 느끼는 그대로
    내놓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망고망구
    작성일
    11.03.23 00:31
    No. 26

    저도 4권에선 몰입감이 확떨어지는걸 느꼈죠.
    특히 책 전반 120페이지정도까진 휘리릭 넘겨버리고 뒷부분도 찜찜한 느낌받으며 읽었는데..
    후아유를 보면서 계속 느끼는건
    주인공이 자신이 마법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궂이 숨기려고 하지 않는다는거죠..
    특히 국정원에서 재생했던 그 마술쇼 하는장면.. 그장면에서 크게 들어나더군요

    주인공이 힘을 얻기 전후로 일어난 사건들로 인해서 심리적으로 성장했다고 느꼈지만 그게 4권에서 너무 무너진 느낌도 많구요.
    한순간 바보가.. 라고할까요.
    여하튼 헐렁한부분이 많이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Heaven
    작성일
    11.03.23 03:21
    No. 27

    지금 딱 4권, 국정원에 주인공이 잡혀오는 부분을 보다 정말 이건 아니
    다 싶어서 문피아에 들어와봤더니 역시나... 조진행님, 개인적으로 가
    장 좋아하고 신뢰하는 작가님인데 요즘 들어 느끼는 것이 대중에게 어
    필해야 하는 상업적 글을 쓰시는 분임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이 좋아하
    는 코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계시다는 느낌이 듭니다. 기본적으
    로 가져오는 전체적인 틀은 좋으나 그 안에 조합하는 요소요소 중에서
    크게 잘못 판단한 부분들이 많다는 거죠. 또 그런 부분이 매번 큰 불만
    요소로 표출되고 실망으로 이어지는데 이번작품에서도 여실히 드러나
    게 되네요. 이런 부분이 팬의 입장에서 정말정말 너무도 아쉽습니다.
    전체적은 틀은 매우 좋은 데 말이지요.. 요새 퇴마록을 다시 보고 있는
    데 퇴마록의 주인공들 역시 상당부분 국가 정부의 힘을 빌려 싸우죠.
    얼핏 비슷한 설정이지만 그 방식에 있어서는 후아유와 거의 반대고
    독자들이 좋아하는건 이런 코드입니다. 어떤글을 쓰시고자 하는지..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많이 팔리는 재미있는 글을 쓰시고
    자 한다면 이러한 독자들의 취향이나 세세한 설정에 있어서 다시 한번
    스스로를 점검해 보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 이렇게 끄적여 봅니다.
    결론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국정원과 손을 잡더라도 이 것 말고 더 재
    미를 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있었을 거란 말이지요. 독자들이 이런
    류의 소설을 보면서 원하는 재미는 최소한 불쾌감은 아닐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장금이
    작성일
    11.03.23 03:27
    No. 28

    확실히 일부 독자들에게 애증이 많은 작품이긴 하군요.
    제가 이 작품을 보며 느낀 바 로는 작가님이 대중성에 좀더 타협한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물론 기존의 위 댓글 분들과 같은 기대많은 독자들에게는 실망으로 다가 올거 같더군요. 대신에 의외로 뻥카?를 좋아하는 더 많은 새로운 독자들에게는 어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3~4권 읽는 중에 들었습니다. 사실 저도 좀 실망이 되긴 했지만 ... 그저 그러려니 할뿐 분.노.를 터트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내 예상과 달리 수준이 좀 낮아진거 같아 그런 기분이 들었습죠. 대신에 보는 독자는 더 늘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카더라통신?이 있습죠.생각에...작가님이 독자10명을 버리고 새로운 30명을 택한건 아닐까 뭐 그런 의구심이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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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로드아톰
    작성일
    11.03.23 04:26
    No. 29

    쩝 타임레코드도 그렇고 후아유도 그렇고 1,2 권은 기대를 품게 만들다가
    3권보면서 어라? 하고
    4권보면서 에휴~하게 만드는 느낌이네요.

    고등학생이면 모를까 대기업차장출신인데...
    대기업 다녀보면
    요즘은 진짜 에지간하면 과장 위로 못올라가는 건 아실텐데
    차장쯤이나 됬는데 아직 그 어리버리함이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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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풍운뇌공
    작성일
    11.03.23 06:18
    No. 30

    조진행작가님이 너무 많이 쉬셨나..
    감이 많이 잃어버리신듯하네요.
    그냥 무협물을 쓰시는게 나을듯..
    4권은 정말 아니올시다네요..
    후아유,,, 는 접고,, 무협물을 기다려야하는..
    요즘은 이름있는 작가분들도 맹탕인경우가 많아서 참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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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동안청년
    작성일
    11.03.23 06:31
    No. 31

    문피아는 너무 매니아들이 몰려있어서
    조금만 자기 기준치에서 떨어지면 설레발 쩜
    후아유 정도면 충분히 볼만하고 이전작보다는 책방서도 대여율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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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달려라채희
    작성일
    11.03.23 08:35
    No. 32

    동안청년님 매니아들이 자기 기준치에서 떨어지면 설레발 쩐다는 표현은 좀 그렇습니다.....독자들이 그냥 책을 훔쳐봤는가요?정당하게 적게는 800원 많게는 구매해서 본 책에 대해서 감상이든 비평이든 할수도 있는거 아닙니까?대여율 좋다고 절대평가가 될순 없죠.본이 좋게본 소설에 비평달렸다고....깔아내리는 표현은 유치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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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11.03.23 10:20
    No. 33

    조진행작가가 물론 기대감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작가지만 현대물로 넘어
    온 것은 너무 이른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본인이 활동했던 무협소설에서도 아직 만족할만한 위치가 아닐텐데요. 어느정도 무협소설에서 자리를 잡고 자신만의 확고한 위치를 얻게된 임준욱작가와는 다르게 조진행작가의 작품은 천사지인과 칠정검칠살도 이후에는 대부분 평작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네요. 천사지인에서는 가능성을 봤고 칠정검칠살도에서는 그 시작을 봤지만 그 이후로는 꽃을 피우지 못하고 시들더군요. 특히, 향공열전은 너무 망가졌고요. 조진행작가의 글은 시작은 좋으나 항상 내용이 점점 망가집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여지없이 나타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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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뽀오오옹
    작성일
    11.03.23 18:47
    No. 34

    .. 4권까지 본 느낌은..
    베트맨 농락할 힘을 얻고서 여자들과 희희낙낙하다가 국정원에게 30대 중반이라는 녀석이 농락당하고 꼬봉이 된 전형적인 허탈 스토리로 귀결 되더군요..
    ㅡㅡ;;;; 제가 주인공이 이용당하며 끌려가고 이런거에 불만이 있는건 아닌데... 정신차릴만 할때 갑자기 국정원이 나오니 황당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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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4 Snow75
    작성일
    11.03.23 22:24
    No. 35

    난 4권에서 제일 화딱지 난 부분은 총에 맞아서 죽을뻔 했는데도
    그넘들 찾아가서 자료 모은다는 내용..법으로 해결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그래서 경찰 조폭들
    다 죽음으로 종결..그래도 울 주인공 끝까지 자료모아야돼
    하는 행동그리고 매번 반복되지만 나 슈퍼맨이야 하면서 자기 몸에
    마법거는 장면..국정원 말빨에 속아서 국정원 되는 장면..
    왜이리 어리숙한지..진짜 1권에 설정됐던 그 대기업 차장이
    맞는지..대기업 차장이 낙하산으로 된것도 아닌데..
    중소기업 대리라면 이해를 하겠는데..쩝..
    공감이 안가..1권하고 4권의 주인공이...너무 차이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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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리치100
    작성일
    11.03.24 10:20
    No. 36

    중간부터 도저히 못 읽겠더군요. 실망입니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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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귀환자3
    작성일
    11.07.22 13:49
    No. 37

    그넘의 설레발 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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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빵의무사
    작성일
    11.08.27 05:29
    No. 38

    저 역시 대 공감입니다.
    조진행 작가님이 이런 비평을 읽기나 할지는 모르겠지만..
    3권쓰시고 4권 쓰시는 사이에 급떨어지는 현대물들을 너무 많이 읽으셔서 영향을 받으신건 아닌지 싶네요.
    이 정도의 개연성을 떨어지는 글은 조아라에서도 많이 볼수 있는데 굳이
    이름있는 작가이신 조진행 작가님께서도 한발 담그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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