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다른 건 다 모르겠습니다. 저는 연재분 밖이 안봐서...
챠크라의 수련을 통해 암환자를 호전시킨 점은 어떠한가? 전세계가 깜짝 놀랄 일을 벌이고도 하산한 이후에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이럴 수 있는가? 전세계의 암환자들이 다 몰려들어도 시원찮을 판에, 아무리 더는 소문을 내지 않기로 했다고는 하나 이렇게까지 언급이 없을 수 있나? 나와야 할 이야기가 안 나오니 개연성에 문제가 있다 할 수밖에.
문제 없습니다.
만약 원래 세계가 어떤 작가분의 초인동맹이나, 세계 전면에 그런 이상한 힘을 쓰는 단체가 있다든지 그런 존재들이 있어서 처음부터 활발하게 세계에서 움직이고 있으면 모를까 고작 한 명이서 암 말기 몇명 치료했다고 전세계가 깜짝 놀란다는 게 더 말이 안되죠.
만약 제가 지금 뉴스에서 [계룡산 도인 말기암 환자 치료!] 이렇게 기사나 뉴스 올라와도 전 못 믿겠습니다.
제가 주인공처럼 차크라를 배우는 사람이라던가, 아니면 말기 암 환자라면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저 말을 믿겠지만 저는 건강하며, 차크라를 배우지 못했기에 그냥 "또 사이비 나타났겠구나,' 싶을 겁니다.
정말 그렇게 세계에 인정 받고 싶으면 몰래 십여명이 아니라 전셰게 암환자 전부 다~~~ 고치지 않는 이상 저는 그저 어느 사이비 도인이라고 생각하지 도저히 못믿겠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니 좀 아쉽네요.
전 이 책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후아유와 닮은 꼴이라고도 보여져서죠. 둘다 이계문명을 통해 협행에 나서지만 스케일의 차이랄까 그런 것도 있겠구요. 후아유의 작가는 아무래도 그동안 낸 책이 있으니까 문장이 부드러운 점이 있습니다. 이야기의 구성과는 별개로요. 그러나 이 책은 신인의 솜씨로 문장 자체는 부족하겠지만 어떤 전하고자 하는 바를 전하는데 있어서는 오히려 후아유 보다 솔직하지 않은가 하고 생각합니다. 저는 루 게릭을 앓은 환자가 죽는 에피소드에서 후아유에 없는 감동을 받았어요. 그리곤 생각했죠. 제가 조작가에 대해 속속들이 아는 건 아니지만 초능력을 가지고 남을 돕는 일을 한다고 했을 때 조작가는 절대 저런 식의 서민적인 액션은 보여주지 못할 것 같다고요. 그의 전작들이 보여주듯이 말입니다.
/하마와 악마 "만약 제가 지금 뉴스에서 [계룡산 도인 말기암 환자 치료!] 이렇게 기사나 뉴스 올라와도 전 못 믿겠습니다"
그렇죠 일반인은 못믿죠 하지만 암환자들에게 이 뉴스는 뒤집어질 뉴스입니다. 내용에도 소문듣고왔다는 분들도 있구 경찰어머님처럼 직접가서 치료도해주죠
그분들이 병원한번안가셧겠어요? 암치료받으러가면 환자들 많습니다.
그분들은 죽음을향해 달려가기때문에 같은 환자들에게 모든걸 오픈하는 성향이 있습니다(인척의 경험입니다)내가 어디침맞으러 갔다왔는데 좋더라
어느약국약이 좋더라 하다못해 어느약수터물이 좋더라등의 아주조금의 효과라도 있다는 말만들어도 주위에 공유할정도로 목숨거십니다.
그런데 수술만하면 낳을정도로 암세포를 줄여주는 치료사가 나타났는데
조용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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