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덧/밑의 굿럭 비평글의 댓글에서 '영자가 유저 견제 못함' 이라는 전직 종사자분의 말씀이 있었군요. 그러므로 이건 그냥 작가의 필력이 좋은걸로 생각하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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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블랙리스트 관리팀의 위치가 얼마나 되길래 개발팀에 '이렇게 해라'하면 군말도 없이 해주고 고객정보 관리하는 사람한테'좀 알아봐줘'하면 불법이건 말건 들어주고...
그래서 더 짜증이 나더군요. 중간에 계속 유입되는 상황들의 짜증을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하차했습니다. 운영자가 개입해 주인공 레이드해서 죽인 순간 더 버티기 어렵더군요.
1권 몇페이지 못넘기고 접었는데...
운영자가 개입하는 순간에 흥미를 잃은 글이군요. 운영자의 개입은 분명 필요악이기는 합니다만, 글쎄 딱히, 입맛에는 맞지 않더군요
판타지에서 주인공이 깽판 좀 치려는데 신이 나와서 '너 이 XX 조용히 있어' 하고 압박하는거랑 다를게 뭐가 있나요. 매우 기분 나빠하는 스타일 중 하나입니다.
올마는 차라리... 게임의 목적이 분명했지요.. 멸망에 가까운 재앙을 막는일.... 그게 아니고 그냥 게임판타지가 되면.. 올마는... 최종보스를 잘 잡을 만한 녀석을 운영자+개발자들이 나서서 쩔해주는 소설이 될테니까요... 게임의 목적이 최대한 많은 유저들이 하게 하도록 하는 거였다면... 저런짓은 할수 있어도 하면 안되는 일입니다.
뭐 독자가 느끼는 짜증은 별개로. 게임의 목적이 최대한 많은 유저들이 하게 하도록 하는거면 저런짓은 해야되는거죠. 물론 개인정보를 뺀다든가 범죄행위는 안되겠습니다만... 놔두면 주인공 혼자야 졸라짱센 캐릭으로 깽판치고 다니니 기분 좋겠지만 다른 사람은 다 바보만드는거죠. 보통 게임처럼 억울하면 사기캐릭 키워라가 통하는 게임도 아니고.
마냥 생각없이 읽기에는 주인공이 짱쎄지도 않고 방해도 많지만 고난 뒤의 카타르시스랄까? 쭉 읽다보면 재밌는 책이죠... 전형적인 겜판물의 형태는 아닌듯요
읽을까 생각죽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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