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만석 입장에서는 굉장히 열받을만 합니다. 집 넘어가고 아버지는 친구 찾겠다고 나가고 어머니는 고생하면서 돈벌고 여동생은 학업에 지장이 생길뻔 한데다가 본인은 대학 복학도 못했죠. 그래서 시골로 내려가서 할머니에게 얹혀 살게 되었던건데 그와중에 운이 좋아 타임포탈 같은 행운을 만나서 고대 중국의 도기를 가지고 진품명품에서 돈 벌어 가족들을 부양했는데 말이죠. 아버지와 여동생이 겨우 평온한 삶을 찾은것도 순전히 이만석 덕인데 빚 남기고 토낀 친구를 이해 하라고 아버지나 여동생이 말하면 미치지 않은게 용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족부분은 독자들의 재미를 확 떨어뜨리는 것이기는 하지만 잘못은 아니지요. 독자의 관심을 끌기 힘들뿐이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깐요. 이것은 일종의 드라마에서 답답한 장면을 보는거와 같은거죠.
냉정하게 보면 본문은 비평이기보다는 그냥 마음에 안든다는 글이죠. 동조하는 분들도 답답함을 느껴서 그런거구요. 저도 꽤나 답답함을 느껴서. 이게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찬성도 반대도 안했지요.
꼭 재미만 주는게 소설은 아니지만, 전에 한번 개연성을 확 무너뜨리신 분이이러시니...뭔가..걸리는게 있죠.
완전 어이없는 상황이죠.. 저래도 되는상황은 아버지가 돈을 빌려줘서 말아먹었는데 자기돈만 말아먹은 경우에 저렇게 할수있지 가족한테 피해는 있는데로 주고서 저러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위에 劍尊 이분은 본인가족도 그래서 돈을 못받았다고 하시는데 그래서 윗분 아버님이 가족다 버리고 그사람한테 돈받겠다고 한동안 잠적해서 가정파탄내셨나요? 이소설에 아버지는 가족을 버리고 친구 잡으러 갔습니다.
그냥 열받아하다가 사정알고 어쩌고 한게 아니라 아버지가 가족을 내팽겨치고 니네 알아서살아라 하고 버리고 잡으러 간거는 차이가 안드로메다죠
책을 옹호 하시려면 정독을 권해드립니다..
그건 알고 있는데요. 겨우 저사람은 그정도지요. 그렇게 남에게 퍼주는 것도모자라. 가족에가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신이 잘못한것은 생각도 않하고, 아버지라는 권위만 내세우고 남에게 퍼주고 집안 거덜내는것도 모자라서, 가족에가는 뭐같이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버리고 가는것은양호하지요. 세상의 좋은 면만 보셨나보네요. 거의 병적으로 가족에게 못되게 구는 사람도 있어요. 사기는 자신이 당하고 가족에게 화풀이 하는 인간도 있답니다.
그런 개념이 안드로메다에 날라간 사람들이 많아요. 제가 군대 훈련소 들어갔을때. 아버지라는 인간이 아무것도 안하고 아내에게 돈만뜯어내다가 돈안준다고 목졸라 죽인 집의 애도 있었습니다. 개념 안드로메타에서 묘자리깔고 푹 살고 있는 사람들 많아요.
복합적으로 생각하니 헷깔리네요.
우리나라 가족은 윗사람에게 아랫사람이 따지는것을 옳바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가족들이 심하게 싸우면 잘잘못을 떠나서... 이해시키기 편한 아랫사람에게 잘못을 돌리고 윗사람 편들어 주는 경우가 있지요. 이소설의 동생도. 아버지는 어려워하고, 오빠는 편해하니깐. 가족들이 심하게 싸우니 편한 오빠의 잘못이라고 돌리고, 아버지 편을 든거 같은데요 물론 반대로 윗사람에게 양보하라고 권유하는 경우가 있지만 계속 심하지면 보통 만만한 사람탓하고, 어려워하는 사람 편을 들지요
부분적으로 보면 소설과 같은경우는 많이 알지만 다 합치면....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예를 들면. 술먹고 맨날 개짓하는 아버지가 싫어서 심하게 따졌더니. 오히려 아버지에게 맞고, 거기에 더 화가난 아들이 더욱심하게 따지니. 어머니가 아들에게 "아버지에게 무슨 버릇이냐"고 아버지편들고, 아들 혼내는거와 같은거라고 봅니다. 어디선가 얼핏들은경우 같은데...확실하지 않으니 대충 예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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