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결론은 감정이입이 제대로 안되서
주인공에게 간접경험을 체득할수없어 흥미가 떨어진다는 말씀이시군요.
군대에서 보신건 완결 후 보신거라 쭉 이어서 보셨기때문에
감정이입이 제대로 된게 아니신지...
저는 감정이입이 아주 잘된것도 아니지만 흥미가 떨어질정도로
안되것도 아니라서 그저 그렇게 봤습니다.
주인공이 한명도 아니고 5명이라 각자의 행보를 그리는데
딱히 송추월 한명만 가지고 행보가 명확치 않다 하심은
이해하기 어렵네요.(부루와 그밖으 ㅣ인물들이 각자의 직업을 가지고 걷는다면 송추월처럼 이곳저곳 돌아다니기만하는 나그네같은 인물도 있을거 같은데요.)
본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무천향은 마지막 대실망하긴했지요.
하지만 전 이번 작품이 더 기대됩니다.
무천향에서...제국무신전기에서...벗어나려는 변화를 이번 작품에서 없는 게 아니라 있지만, 미흡하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 세속의 인물이라 신선이나, 이상향의 인물이 어떤 것인지 잘 알지도 못하지만 관심도 없습니다. 어떤이들은 무협에 나오는 한시나 구절들이 좋아서 흥미를 느끼기도 하고 도가사상도 맘에 들어서 그 글을 읽기도 하지만, 주인공이 이리저리 막연하게 흘러다닌다면 좀 그렇죠. 더구나 힘을 숭상하고 칼맞아 죽는 일이 비일비재한 소설에서는요.
역량있는 작가분이 더 좋은 작품을 하려고 노력하는 노정에서 일어난 일로 보고 좀더 분발을 바라는 독자의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전 이상하게 허담님 글은 당기지가 않더군요. 화마경 1권까지 겨우 보고서도 다음권을 빌릴ㄲㅏ 말까 망설이다 결국 손을 놓았습니다.
전체적인 글빨이 모자란건 아닌데 이상하게 흡입력이 떨어집니다.
제가 생각하는 요인은 캐릭터와 글설명에 있어서 물흐르듯 자연스러움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점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예를 들어 5명의 캐릭터를 마효가 이러쿵 저러쿵 평가하는데 이러한점은 글속에서 자연스럽게 표현되어야 할 부분이지 한 인물의 설명을 통해 캐릭터를 구축하니 너무 억지스럽게 보였습니다. 고월산장이나 혁가장의 분쟁상황등을 표사들이 서로 이야기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자연스럽게 표현하려는 의도는 있었지만 너무 그런의도가 짙게 드러나서 이상하게 잘썼다는 느낌이 안살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
제국무산전기를 는 이제 안내는 건가요?
나름 재밌게 봤는데,,, 좀 아쉽네요
화마경은 솔직히 그렇게 큰 재미를 못 느끼겠음.
무천향과 마찬가지로 일반강호 vs 은닉된 고수강호
이렇게 이중적으로 나누니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이런 설정이 전제된 상태니
일반 강호에서 진행되는 사건이나 거대 세력간의 알력, 암투는
별다른 흥미를 끌지도 못하고 지루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결국 진정한 고수들이 출동하면 모두 허수아비처럼 무너지게 되니
이런 설정이 요즘은 싫더군요.
일반 강호 고수와의 대결장면도 그렇죠.
독자는 실제로는 약하다는 걸 알고있으니 별다른 긴장과 감흥이 없어요.
최근 천추성 3성주 전투가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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