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저는 촌부님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촌부님 글은 거의 하나도 읽지 않았습니다. 화공도담도 아예 1권도 안봤습니다. 앞으로도 촌부님 글은 볼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를 누를수밖에 없군요.
강룡십팔장이란거는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아마 그 18이라는 숫자 역시 주역에서 꽤나 의미가 있기에 18장이 되었다고 봅니다. 아마 주역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래서 굳이 12장이 아니고 18장이 되었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저야 잘은 모르지만요.
촌부님한테 이런 것으로 실망이시라면 김용님한테도 실망하셔야죠.
저는 이렇게 말해 보고 싶습니다.
주역에서 따온건 주역을 조금만 공부한 사람이면 가능합니다. 근데 그 주역을 직접 쓴 사람은 얼마나 많은 생각과 노력을 쏟았을지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그런데 그걸 김용님은 고작 오 멋있어 보이네 하고는 고대로 가져다 쓴걸 보면 씁쓸하네요. 고작 멋있어보인다고 쓴게 주역을 그대로 배낀 것이라니, 초식명을 처음으로 주역에서 베낀것도 대단하다고 쳐줘야 할까요?
댓글을 보니까 불타오르게 되네요. -_-
그건 아니죠.
주역에 저자가 있습니까?
아니면, 주역에 나오는 항룡유회가 무공 초식으로서의 뜻을 가집니까?
둘 다 전혀 아닙니다.
주역을 '재해석해서' 무공초식으로 처음 활용한게 김용이고, 그 순간 무공초식으로서의 항룡유회는 김용의 저작물이 되는 겁니다.
초식명을 주역에서 처음 '베꼈다'라... 대단하죠.
진짜 안 대단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전설에서 엘프, 오크 등을 처음 '베껴서' 재창조한게 톨킨입니다. 안 대단합니까? 저는 지금 생각해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촌부님이 정말로 '항룡유회'를 직접 주역에서 가져와서 재해석한거라면, 이 글은 처음부터 잘못된거고, 저도 제 댓글을 반성하겠습니다만... 정말로 '강룡십팔장(항룡십팔장) + 항룡유회'가 '김용을 배제한 상태에서' 순수하게 주역만 재해석해서 나올 수 있는 조합입니까?
저는 절대로 그렇게 생각지는 못하겠네요.
거의 모든 무협소설 까는 글이라고 했는데...
이것도 사실 맞는 말이죠.
요즘에도 흔하게 쓰는 '북명신공'도 장자의 소요유편에 나오는 내용을 김용 아저씨가 재해석해서 만들어낸 '창조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천룡팔부에서였나요? 아예 문파 이름 자체가 '소요파'였습니다. 김용은 적어도 소요유편을 공부해서 나름의 해석을 보였습니다.
과연 소요유를 모르는 사람이 '북명신공'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아마도 불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 무협에서 북명신공은 매우 흔한 소재죠. 과연 북명신공을 열심히 써 먹은 무협 작가들은 장자의 소요유편을 읽고 공부해서 활용한 걸까요, 아니면 김용을 베낀 걸까요? (그도 아니면 그냥 '널리 쓰이는 설정'을 아무 생각없이 가져다 쓴 걸까요?)
한국 판/무에 갈수록 실망하게 되는 현실입니다.
저작권에 대한 인식은 도대체 언제쯤 나아질지...
불법 업로드만 잡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닐텐데 말이죠.
고요한아침님 강룡십팔장이나 항룡유회나 따로 따로 나왔다면 저는 별다른 생각안했을거에요 다만 저게 붙어서 나왔다는게 문제라 생각합니다.
주성치영화에 합마공이 나옵니다. 이무공명칭도 김용님 소설속에 최초로 등장합니다. 두꺼비처럼 움크린다음에 구르륵소리를낸다는게 무공의 특징이였는데 주성치가 그대로 가져쓰고 저작권위반으로 걸리죠. 촌부님이 주역에관심이있서 강룡십팔장이란 무공을 글에서 창조해내고 그 무공에 하부초식으로 주역에 나오는 말을 인용한다면 꼭 그게 김용님의 소설로 너무나도 유명한 항룡유회였냐만 하는거죠 김용님이 쓰지않은 주역의 고사성어 다른걸 붙여되는데 말이죠.
제가 검색을 해보던가 하면 좀더 자세히 말할수 있을텐데, 예전에 잠깐 본 기억으로는, 그 주역에서 용에 관련된 괘가 18개일겁니다.
즉 용의 괘가 항룡유회부터 시작해서 18개가 나올겁니다. 그래서 강룡 18장이 되었을겁니다.
물론 김용님이 그걸 무공초식명으로 가져나 붙인게 나름대로 재해석이라고는 볼수 있겠지만 결국 베낀건 베낀거라고 봅니다. 어차피 멋있는 초식에 용이나 봉,하늘천 같은게 들어가는거 라고 보면 주역 좀 아는사람이면 그거 가져다 붙였을거 같은데요.
주역이야 오래된 책이라 이미 저작권이 없지만 김용님이 주역에서 가져다쓴게 초식명에 재해석한것이라고 해서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다는건 좀 이상하다고 봅니다만..
만약에 항룡유회 초식이 영웅문처럼 한쪽 팔로 반원을 그리면서 나가는 장법이라는 것까지 같다면 모를까 초식명하나로 뭐라 하기엔 어렵다고 봐요.
고요한아침님// 제가 보기에는 테디베어님이 말하는 초점은 저작권이 아닌 것 같은데요. 좀 논지를 비껴가시는 듯 보입니다.
글의 요지는 너무 쉽게 무공명 초식명을 차용해서 쓴다는 것 아닌가요?
김용님은 적어도 주역을 재해석해서 무공명이나 초식명을 만들었지만, 촌부님은 전혀 그러한 노력없이 무공명, 초식명을 가져왔기에 문제의식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충분히 공감할만한 내용입니다.
모든 무협 작가분들이 책 낼때마다 무공명과 초식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별 생각없이 항룡십팔장을 강룡십팔장으로 오역해서 가져온 것이라면 충분히 지적받을 만 하지요. 물론 강룡십팔장이 오역이 아니라, 촌부님이 나름 생각해서 만드신거라면 그 근거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요한아침님.
이미 한국 무협에서 널리 쓰이는 '강룡십팔장'이라는것 자체가
김용의 '항룡십팔장'을 잘 못 읽은 것에서 출발하는 겁니다.
18개일겁니다라는 말씀이나 하지 마시고, 이 블로그라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a href=http://blog.naver.com/sung726oh?Redirect=Log&logNo=90001268335
target=_blank>http://blog.naver.com/sung726oh?Redirect=Log&logNo=90001268335
</a>
그리고, 저작권에는 '2차 저작권'이라는게 있습니다.
위의 제 6번 댓글을 읽고도 그런 반응이시라면...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음. 그 2차 저작권이란거 어디선가 들어는 본것 같습니다만.. 그러니까 그 강룡십팔장과 항룡유회라는걸 2차저작권으로 과연 인정할수 있는가는 별개문제가 아닐까 합니다만.. 잠깐 인터넷을 검색해본 제 생각으로는 저정도로 2차저작권을 인정할수 있는지에대해서는 논란이 분분할거같습니다. 그 동작까지를 포함해야 저작권이 될지 무협이라는 장르속의 초식명과 무공명으로도 저작권이 될지 말이죠.
그리고 강룡18장을 항룡18장의 오독으로 인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왜 꼭 그렇게만 봐야합니까.
그 링크를 보고나니 오히려 저는 이런 생각도 드는군요.
촌부님이 주역을 공부하시고 항룡(용을 굴복시킨다)는 것보다 강룡(용이 하늘에서 내려온다)라는 의미가 더 좋다고 생각하고 나름대로 새로운 강룡18장을 만들었다고 주장한다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항룡유회 말고 다른 17개초식은 강룡의 뜻에 맞도록 배치하거나 새로 만들면 되지 않습니까.
저 개인적으로는 항룡보다는 오히려 강룡이 마음에 드는군요.
테디베어님/ 제일 처음에도 말했듯이 저는 촌부님을 별로 옹호하고 싶은생각은 없습니다. 그분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뭐 분명히 그런 유사성이 있으면 촌부님이 영웅문의 설정을 생각없이 가져다 썼다고 볼수 있겠죠.
다만 저는 그렇다고 그것이 저작권의 문제(즉 법적인 책임)까지 확대될수 있느냐에 대해 부정한것입니다. 저는 님의 본문만을 읽고서(즉 화공도담은 전혀 안봤어요.) 테디베어님이 저작권의 문제를 들고나온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무협 초식은 안걸릴게 없습니다. 그저 도덕경이나 주역같은 그런 문헌에서 따온초식이 얼마나 많은데 그걸 다 저작권으로 인정한다는것도 말도 안된다고 보거든요. 그럼 결국 먼저 소설에서 인용한 사람이 저작권을 획득한다는건데 글쎄요...
예컨대 김용님 소설에서 보면 장삼봉이 태극권을 가르치죠. 태극권초식에 보면 남작미니 하는게 나오는데 그거 실제 태극권에 있는거거든요.
그럼 김용님은 그걸 양가태극권단체나 이런데다가 허락을 받고 했을까요. 아마 김용님이 쓴 설정들중 몇개는 촉산이니 하는 이전의 그쪽 초인소설에서 비스무리하게 가져온것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그럼 그건 문제가 안될까요. 금강반야신공이니, 천수여래장이니하는거 불경에서 초식명 따오기 시작한게 누가 제일 처음인지 모르겠지만 그 처음쓴 사람 말고는 다 베낀거라고 해야 할까요?
제가 저작권에 사실상 거의 문외한이니까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볼때 그렇다는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작권에 대해서는 선빵필승이 맞습니다. 그러한 설정을 먼저 만들어 쓴 사람이 이겨요. 사실 저작권 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발명이나 발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선빵필승.
사실 이전의 저작에 대해서 전혀 모른 채로 우연히 똑같은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으면 구제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만, 이걸 증명하기란 대단히 어렵습니다. 적어도 원본이 이렇게 유명한 것이면 더더욱 더.
그리고 무공설정 자체가 저작권으로 보호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이름의 차용을 떠나서 세부설정까지 포함되어야만 합니다. 즉 그냥 금강반야신공 이런 작명가지고 문제가 되기는 힘듭니다만, 사용 집단이나 무공의 특징, 표현 등까지 비슷해 버리면 문제가 될 수 있는 겁니다.
저작권에 대해서 더 찾아보시는게 어떠신가요.
왜 저작권을 잘 모르겠다고 하시면서 계속 자기주장만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상식적으로, '태극권'이 '저작물'입니까? 아니죠.
태극권을 글로 풀어쓴 저작물이 있다면야 그 저작물의 표현이 보호받을 수 있겠습니다만...
또, 비록 저작권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내가 만들어낸 '창조물'을 남이 멋대로 가져와서 쓰면 기분 좋을까요? 아니죠.
법의 영역을 떠나서 도의적으로 봐도 그래선 안되는 겁니다.
다른 문제를 가져와서 확대하지 마세요.
글에서 주어진 부분만 보세요.
김용 아저씨도 예전에는 똑같은 짓을 했니, 이런 문제는 말 그대로 논외입니다.
물론 저도 본문의 이런 문제가 '법적인 문제'로 격화될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한국 무협이 이대로 계속 흘러가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지 않죠.
충분히 의의있는 문제제기인데, 참 의아하네요.
제 무협 평생 김용 아저씨가 대단찮다는 말은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음.. 근데 얼라리님은 말투가 좀 공격적이신거 같은데.. 제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건지?
저는 법이 일반인의 상식이나 감정에 크게 어긋나게 규정하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을 하기에 제가 생각하는 상식을 말한겁니다.
제가 계속 말하는 바는 고전에서 따온 초식명과 무술 이름이 '창작물'이라고 할수 있느냐를 말하고 있었던 겁니다.
다른 문제를 가져와서 확대하는 것이 아니고 그런식의 고전이나 옛날이야기에 기초한 용어는 저작권에 큰 구애를 안받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려고 한겁니다.
태극권에 대해 말하자면 태극권 교본 출판한 건 옛날부터 꽤 많으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마 영웅문 이전에 많이 나왔을테지요. 그런것을 저작물이라고 볼수 있다고 봅니다만...
물론 이번 일 같은경우는 아마도 촌부님이 생각없이 그저 가져온 것이라고 보입니다. 작가라는 자부심을 가진 이라면 이런 식으로 따오지는 않겠죠.
다만 '고전'에서 따온 초식명이나 무술명을 가지고 저작권을 주장한다는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충분히 말을 만들기에 따라서 비슷한 무공명이 나오는것도 가능하고 심지어 똑같은 초식명과 무공명이 나올수도 있겠죠.
고전에서 따온 것은 저작권을 인정하고 실제 무술의 교본에서 따온것은 상관 없다는 것도 이상하잖습니까?
전 한국무협이 문제가 되는건 이런 지엽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보거든요.
젤 큰거를 짚어보라면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것 그 자체가 문제가 되죠.
적안왕님.
그부분은 저도 인정을 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화공도담 10권 내용이 위에 쓰여진 대로라면 촌부님이 자부심을 가진 이라면 할수 없는 일이라고 쓴 것이고요. 즉 님의 말씀대로 그러한 일련의 정황과 초식명 무공명등이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설정이라면 저작권의 보호를 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처음에는 테디베어님이 그 강룡십팔장과 항룡유회라는 단어만을 가지고 뭐라고 하는줄로 착각을 했습니다만, 알고보니 충분히 이유가 있는 것이었고요. 아마도 그부분은 (그럴리 없겠지만) 김용님이 표절의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제가 주장하는것은 그러한 독특한 설정은 몰라도 그저 고전에서 따온게 분명한 '무공명'이나 '초식명' 들은 그게 여기저기 무협에서 자주 쓰인다고 해서 지탄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겁니다.
고요한아침님 김용님 소설읽어보셧죠? 거기서 강룡십팔장이란 무공이 많이 나옵니다. 대표적인게 신조협려랑 사조영웅전인데 거기서 홍칠공이란 거지가 나옵니다. 개방의방주로 나오는데 별호가 구지신개입니다. 대표무공이 강룡십팔장이구요 주로 쓰는 초식은 항룡유회입니다. 촌부님의 화공도담에 신개 양비자는 개방전대고수 아마 전대방주라고알고있습니다. 근대 양비자가 강룡십팔장 항룡유회를 쓰네요 김용님의 소설과 같은 부분만 따져도 개방이란 문파 거지의별호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신개 쓰는무공 강룡십팔장 초식 항룡유회 이렇게 4가지가 같습니다. 한나두개가 같은게 아니라 무려 4개가 같습니다. 제생각은 그렇습니다. 이런게 그냥 따로 따로 쓰인다면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A-D까지 같다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요한아침님이 쓴댓글중에 불교문파에서 여래~이런류의 무공명칭이나온는게 배낀거냐고 하셧는데 그부분은 저도 님의 생각에 동의하지만 거지무공명칭이 강룡십팔장이 나오는 개연성은 김용님의 소설설정을 배끼지않고선 저의 부족한 머리론 도져히 설명이안되네요. 불교문파에서 여래 금강 부동~이런무공명칭이나오는거랑 도교문파에서 태극 .혼원~ 이런게 나오는거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개방의 강룡십팔장은 아니지 않나요?
진 님의 말씀대로 요즘 판타지나 무협이나 전부 세계관이 비슷해져 버렸기에 참신한 이야기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9파 1방과 오대 세가는 그렇다고 쳐도 이제 세가 명만 들어도 무공을 줄줄이 나열할 수 있을 정도이며, 마교 쪽만 들어가면 천마 신공 나오는 건 예사입니다. 고유의 무공명과 초식 명이 다양하여 설정하기도 피곤하고 독자들을 매혹시키기도 힘들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남이 만든 설정을 조금의 변경 혹은 개작도 없이 집어넣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고사성어를 초식명으로 쓰는 것까지는 저는 괜찮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화룡점정이라는 고사성어를 찌르기 초식으로 만든다든가 해서 그 고사성어를 아는 사람이 그런 이미지구나, 하고 공감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을 것도 같습니다. 그러나 타인의 무공 설정을 이름만 가져오는 것도 아니고 휘하 초식의 묘사까지 가져오는 것은 2차 저작권 위반으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제 그런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무협 장르의 풍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마는.
항룡십팔장 - 降龍
여기서 降이 다음다의어 입니다.항과 강 두가지 음이 있는거죠.뜻은 각각 항복 할때의 항과 강림 할때의 강.
항룡유회 - 亢龍有悔
여기 항은 강할 항 입니다.
댓글중에 항룡십팔장을 강룡십팔장으로 바꿨는데,항룡유회는 그대로 써서 문제인 걸로 오해한 분이 계신 듯 해서...
김용님의 15개 작품을 전부 읽어봤는데(월녀검은 김용님이 무협으로 치지 않으셔서...14개로 아시는 분들 더 많겠습니다만,저는 월녀검으로 무협 입문한 지라),솔직히 김용님 무협에서 무공명이나 초식명 아주 많이 나오진 않습니다.단 하나하나의 무공과 초식에 색과 장단점을 부여해서 적재적소에 잘 써드시죠.
요즘 글 쓰시는 분들 좀 분발하셔야 할 듯.
Comment '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