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적어도 책은 한소리 들을 정도는 사실이죠. 전체적인 개요도 안짜고 그때그때 생각나는대로 막 쓰니깐 책이 20권씩이나 불어난겁니다. 적어도 1,2권 쓸 당시에는 내용을 어떻게 진행시키고 어떻게 끝맺음을 내야겠다는 커다란 틀은 만들고 진행시켰겠지만 한순간의 욕심(?)에서 비롯된건지는 몰라도 그게 틀어졌고 지금 20권까지 온거죠.(물론 그럼에도 저도 읽긴 합니다만;;) 적어도 지금 읽고 있는 독자들 대부분 늘여쓴다는 최소한의 인식은 있을 겁니다. 차라리 그런면에서는 쥬논작가는 정말 프로입니다. 지금의 판타지장르에서 정말 정상에 서있는 작가들과 비교해서 강승환작가가 왜 이도저도 아닌 작가로서 어중간한 위치에 서있는지는 스스로도 조금은 생각을 해봐야 할겁니다.
레드리버//
정확한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셨네요.
정확한 요지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이미 1,2권에서 검증)
방만한 생각을 가지고 글을 씀으로써
후반 권수를 가면 갈수록 퇴보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제가 언급한 것은 다른 분들이 언급하던 스토리 진행이며 짜임새와는
다른 것이었습니다.
스토리 진행을 함에 있어 작가의 상상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또한 이것은 뭐가 어떻다 하는 명쾌한 정답이 없기 때문에
그에대해서 따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맞춤법이나 오타부분에서는 명쾌한 답이 있죠.
1,2권에서의 맞춤법과 오타비중은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 줄수 있지만
후반 권수를 가면
맞춤법 틀리고 오타 남발로 100점 만점에 10점짜리 책입니다.
문체의 사용조차 제가 철수라는 것으로 인용을 했듯이
1,2권에서는 그런 글자수 늘리기 말도 안되는 문체 사용이 없는데
후반 권수에 가면 많이 보이죠. 심심하면 그따고로 글자수 늘리기가
너무나도 많이 보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1학년때 일기쓰다가 선생님께 지적질좀 받았던
딱 그 문체의 사용입니다.
"철수는 밖에서 놀다가 집에 들어갔다.
철수는 밖에서 놀다가 집에 들어와서 밥을 먹었으며,
밖에서 놀다가 집에 들어와서 밥먹은 철수는 잠을 잤다."
제가 초등학교때 1학년때 일기쓰면서 이따고로 글자수 늘리다가
지적질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얼마나 수준낮은 짓거리를 한지 안보입니까?
1,2권에서는 분명 저런 짓거리는 안보입니다.
후반 권수에 가서 글자수 늘리기 시작하면서 보이는 행동이죠.
초등학생이 아직 낮은 수준이라 기대에 못미치는 것은
앞으로 발전가능성을 생각하며 지켜봄직함니다.
하지만, 이미 검증까지 거친 능력있는 대학생이 어느 순간
초등수준의 능력만을 발휘한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죠.
회사에 신입사원이 처음 어리버리한 것은 교육시켜서
회사에 필요한 일꾼으로 만들어 쓰겠지만,
수년을 회사에 근무하면서 능력까지 인정받았던 회사원이
눈에 보일정도로 노골적인 방만한 근무를 서게 되면 짜릅니다.
일을 못한다는건 둘다 똑같지만
그 사원들의 마인드 자체가 계속 길러야 될 사원인지
빠른 시기에 짤라버려서 도려내야 할 사원인지 판단이 되죠.
열왕대전기 초반에 굉장히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인공이 성장해 가는 모습도 굉장히 즐거웠고요 , 그런데 제가 무척 재밌있게 보고있지만 책의 권수가 20권을 넘어가는 책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읽다가 처음 내용을 읽어버리는 경우도 생기고요 책도 처음에는 340페이지 쯤 되는 데 갈수록 300페이지 안쪽으로 줄어들고 내용도 좀 산만해지는 경우도 있고요 뭐 묵향, 비뢰도,요즘은 황금백수도 그렇고요 세계적인 판타지소설이라는 해리포터도 10권안쪽이고, 반지의 제왕이나 나니아연대기도 그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솔직히 위에 작품들이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임준욱작가님의 무적자를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는데 3권짜리라 10권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그래도무척 즐거웠는데 요즘 잘 나간다 싶으면 20권을 넘어가니 너무한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보다 더 잘 쓸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딱 요정도의 글을 쓰는건, 더 잘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겠죠... 지금도 잘 나가고 있으니까 그런 거겠죠?
작가로서는 굉장히 성공한 전략 아니겠습니까. 더 적은 노력으로 보장된 흥행을 지키기만 하면 되니까...
그런데, 그러한 작가에 대해서 독자로서 지적질 정도야 얼마든지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남의 돈벌이에다대고 '퇴출해야 한다' 이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
작가는 글로 말합니다.
독자는 선택으로 말해야죠.
작가가 만들어낸 글이라는 상품의 질이 떨어지면, 독자들이 선택하지 않음으로 해서 시장에서 자연적으로 도태 되게끔 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도 대여점에서 잘 나가잖아요?;
우린 안될꺼에요, 아마...
ㅜ_ㅜ
얼라리//
책한권 안사주고 남의 돈벌이에 퇴출이라 하면 심하다 할수 있지만,
그 돈벌이에 책을 샀던 고객의 입장에서 우롱당한거라면
고객으로서 뭐라 따질수는 있다 봅니다.
제가 재미와 감동과 같은 스토리진행에 대한 뭐 그런
엄청난 것을 바란 것도 아니고,
단지 출판하는 책의 작가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줘야될
오타, 맞춤법, 어이 없는 초딩1학년도 지적받을 수준의 문체 등을
가지고서는 충분히 저런 말을 할 수 있다 봅니다.
제가 엄청난것을 지적한것도 아니고 기본중에 기본을 지적한 것이죠.
차라리 신인작가로서 능력부족으로
맞춤법이나 오타 수준낮은 문체사용은 이해는 하죠.
신인작가한테 이런거 가지고 토단적도 없고요.
근데 이미 능력 검증된 작가분이 이런다는 것은 심각하죠.
일리//
오타수정이 없다는 것에 대해 출판사에서 교정을 제대로 안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출판사 또한 비판을 피해갈수는 없는 노릇이죠.
하지만, 좀 상스러운 말로 책팔아먹는 사람이
제대로된 책을 팔아먹어야 되는게 기본적 상도가 아닐까요?
작가로서 독자에 대한 예의이구요.
책의 권수가 늘어갈수록
오타 및 문제점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는 점을
작가 본인이 모를까요???
장장 20여권의 책을 내가면서 지속적으로 꾸준히 증가합니다.
뭐 여기서 이런 생각들을 할 수 있죠.
1. 작가 본인도 점점 방만해지고, 출판사 또한 방만해져갔다.
2. 작가 능력이 원래 미비한건데 초반에는 출판사가 수많은 교정으로
보조를 잘 해주다가 출판사가 방만해져갔다.
설마 작가 본인이 글을 엄청 잘써놓은 것을 출판사가
오타남발로 망쳐놓친 않았겠죠.
제가 보기엔 확실히 1번입니다.
출판사가 적당히 오타정도는 교정은 해주더라도
글 자체는 수정해주지 않습니다.
초딩이 주로 쓰는 글자수 늘리는 했던말 반복신공이
초반부에는 전혀 없이 매끄럽다가
후반가서는 남발해가면서 부자연스러운게 늘어난게 확연히 보이죠.
작가 스스로도 방만해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중견작가로서 출판을 한다면
출판사가 안해주면 자신이라도 글을 쓰고 한번 두번 더 확인해서
최대한 교정을 해야지
20여권 출판할동안 점점 문제는 심각해질뿐 전혀 고쳐지질 않네요.
출판사가 교정안해줬다고 출판사 탓으로만 돌릴수도 없죠.
엄연히 작가 스스로도 방만했다는 것이 들어나있는데...
비평에 동의합니다. 이젠 작가님이 뭘 말하고싶으신 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강대한 적 출현, 위기 발생-부상 또는 심마 또는 기타 등등-수련 및 회복-위기 극복-또다른 적 출현, 다시 위기 발생-부상 또는 심마... 이게 반복되다 보니까 이제 뭐 강대한 적이 출현해도 저게 진짜 강대한 적인지 뭔지도 모르겠고.. 강대한 적을 퇴치하는 것도 좀 카타르시스나 그런 게 느껴져야 하는데 껄쩍지근하게 퇴치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니여.. 상태에서 또 다른 적 출현..
카르마는 툭하면 심마나 부상에 빠져 있고, 대륙은 카르마랑 상관없이 돌아가고 뭐 어떻게 하자는 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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