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안평자님.
무례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예사말과 낮춤말은 다릅니다.
본문을은 분명 낮춤말, 반말입니다. 한분께서 그걸 지적해주셨는데 받아드리진 못할망정 개인의 지식이 어쩌구하며 비꼬는 모습은 정말 보기 안좋습니다.
본문 서술중 태판이 글쓴이가 말하는 '혼잣말'이면 평어라고 명시한 점이 우습기만 합니다. 정정하시고 소봉님께 사과하시지요.
존중을 기본 바탕으로 깔고 있는 문피아가 어째서 잘못된 부분의 대한 지적을 아니꼽게 바라보는지.
알고계시는 지식 범위가 얼마나 넓으신지는 모르겠으나, 예사말과 낮춤말의 정의를 멋대로 운운하는 모습은 보기 안좋습니다.
평서-문(平敍文)
「명사」『언어』
화자가 사건의 내용을 객관적으로 진술하는 문장. 평서형 어미로 문장을 끝맺는데 ‘하얀 눈이 왔다.’ 따위이다. ≒베풂월ㆍ서술문.
반-말(半-)[반ː-]
「명사」『언어』
「1」대화하는 사람의 관계가 분명치 아니하거나 매우 친밀할 때 쓰는, 높이지도 낮추지도 아니하는 말. ‘이 책 재미있어?’, ‘아주 재미있는걸’에서와 같이 종결 어미 ‘-아(어)’, ‘-지’, ‘-군’, ‘-ㄴ걸’ 따위가 쓰인다.
-표준국어대사전-
평어체는 실제 표준어에서 존재하는 단어는 아니고 평서문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다 ~이다 등의 사건의 내용을 단순하게 서술하는 문장이죠. 반말은 사전에서는 극히 일부의 사례만을 적었지만 실제로 위에서 몇차례 사용하신 '~데''~해'로 끝나는 어미의 경우 상대높임법의 '해체' 로서 상대를 높이는 표현이 아닙니다. ~냐? 또한 동배나 아랫사람에게 쓰는 어미이고요.
물론 글이 독자를 직접 지적해서 그런 표현을 쓴것은 아니지만.. 공개적인 게시판에 쓰면서 상대방이 읽을걸 고려하지 않고 혼잣말을 한다는건 이해하기 어렵네요. 혼잣말식으로 쓰더라도 그것은 상대방이 읽을것을 예상하고 쓴것이지 비밀글이나 블로그 일기장에 쓰신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리뷰 안티라고 적으셨는데 혹여나 제가 부정적인 답글을 많이 달았나 해서 뒤져봤습니다. 네개의 글에 답글을 달았고 부정적인 글을 적은건 이걸 포함해서 세개네요. 하나의 글에는 오히려 평서문으로 적으셨는데 다른분이 기분나쁘다고 지적하셔서 평서문의 형식이니까 괜찮다고 옹호에 가까운 글을 적었네요.(그 글에서는 평어체로 적으셨더군요.)
그리고 하나의 글은 제가 문법을 지적하신걸 이야기하다가 실수했고 바로 아래에 그 실수를 인정하는 답글을 달았었고요.
문법지적했다 실수를 인정한글 빼면 부정적으로 답글을 적은건 이걸 포함해서 두개 뿐인데 이정도로 본인에 대한 안티라고 생각하신다면 지나치게 민감하신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크게 논란된 글의(많은 사람들이 공격적으로 적은) 상당수에는 제 답글이 없고요.
혹 평어체를 상호간 동배로서 평대간에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신다고 하더라도, 동배간이라도 친하지 않은 사이에서는 기본적으로는 상호높임을 해주는것이 일반적인 예의이고 친구간이나 낮은 이에게 쓰는 반말과는 다릅니다. 애초에 평어체가 반말을 뜻하는 글이라면 여기서 이렇게 논란이 될 이유가 없겠죠. 디시도 아니고(디시 까는건 아님..반말게시판은 반말게시판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으니까요)문피아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반말을 하겠다고 적는다면 거기에 동감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높임말은 아니지만 자신의 감상을 좀더 바르게 표현하기 위해서 높임과는 다른 방식으로 글을 적을수 있다는 부분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니까 평어체를 인정하는거고, 그렇게 적는 분들이 있는거죠.
소봉 님//
제 글 안티라고 한 것은 사과드립니다.
그런데 평어체라는 단어는 자주 쓰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누구도 평어체는이런 것을 말한다라고 할 수 없는 단어입니다.
(뭐, 누군가 반말체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것은 평어체와 유사한 단어로서 어쩌고 하고 적는다던가, 평서체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렇게 한다던가 하는 것은 논외로 합니다.)
소봉 님이 평어체에 대한 어떤 개인적인 정의를 가지고 있든지간에
다른 사람은 다른 정의를 내릴 수 있는 거죠.
아니면 평서체, 반말체, 평어체에 대한 정의를 셋 모두 제대로 적어보실 수 있나요?
과연 '개인적인 백과사전' 운운한게 제 오판입니까?
용두사미....그래도 "용두"라고 해주셨으니 현민님 글에 애정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용두용미는 아닌 것 같고, "사미"까지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뒤로 갈수록 흡인력이 떨어지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그래도 소재, 전체적인 글 풀어나가는 면에서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음,,,그리고 안평자님이 글 풀어가는 스타일은 나름 개성있고, 좀 더
실감나게 쓰시려고 하신 것 같습니다. 작가님이나 독자분들을 무시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소봉님의 글은 안평자님에 대한 조언으로 보입니다. 안티의 글은 아니고요. 소봉님의 글에서 저 또한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어서 도움이 되었고요. 안평자님도 소봉님의 글을 그 정도로 받아들여주시면 될 것갔습니다. 악의없는 예의갖춘 조언으로~~...
그냥 생각이 다르다..로 결론 맺기에는 아직 세상살면서 배울게 많잖아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 준 것만으로도 소봉님은 안평자님께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어는 정도까지 받아들일 것인지는 안평자님 판단이고요...
선을 넘지 않는 의견 교환이 원글보다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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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서니 반말이니르 떠나서 이건 막말을 적은 수준인데요? 이런식의 혼잣말을 적고 싶었으면 일기장에나 적으셨어야죠.
공개된 게시판에 적을 때 혼잣말 형태로 적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지 않겠습니까? 단어 선택이나 어투가 정상적인가 생각해보세요.
평서(어)체로 쓰는 보고서에 이런 투로 써보세요. 학교이거나 직장이거나 구분없이 본인의 자질과 인성을 의심받을 테니.
본문 표현대로 하자면, 작가 꼴리는데로 썼다고 비평(?)하면서 자기는 꼴리는데로 적어내면 다른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정상적인 사고는 아니라고 보이는군요. 답글다는 태도를 보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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