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현민
작품명 : 타타 스틸링
출판사 :
현민 작가는 제가 알기로 TGP로 데뷔해서 여러 작품을 썼는데,
용두사미의 전형적인 예로 자주 언급되죠.
(사두사미라고 혹평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TGP는 연재 당시 꽤나 즐겁게 읽었는데,
TGP2 생각 없이 쓰다가 그냥 접어버리고 작품들을 대량 양산하기 시작합니다.
그 작품들마다 다 이것저것 늘어놓아서 기대하게 만들고는 다 수습도 못하고 어영부영 끝내는 경우가 많았지요.
타타스틸링도 초반에는 꽤나 즐겁게 봤는데 4권 후반부터 7권까지는 지금까지 읽은 게 아까워서 마저 읽었습니다.
역시 현민 작가구나.. 싶어서 쓴웃음 잔뜩 지었습니다.
---- 편의상 평어체 사용합니다. ---
의도적 단어의 생성.
하나의 세계를 창조해서 다른 작품에도 쓰인다면 모르겠지만 이 소설에서만 쓰인다.
그리고 몇 번 쓰이지도 않는 새로운 단어.
이 작가 짜증나는데?
이 책의 마법이라는 게 일반 무협/판타지의 무공과 판타지의 마법을 섞은 것이다.
대부분 이름만 바꿨을 뿐 어디서 본듯한 것들.
이 작가 짜증나는데?
꼴통 짓 하는 타타 같은 경우 보통 대리노역 같은데 안 데려가는 게 상식적이지 않나?
제국 공주를 툭하면 잡거나 죽이려는데.. 그게 제국 황제가 바라는 바라며?
부하가 검을 얻는 장면이 있었는데, 결국 그 검은 몇 번 등장하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패트리샤의 선언, 바크는 내 남편이 될 거예요옹~
반지의 한 마디, 넌 누구냐?
반지는 왜 바크에게만 말을 걸었나? - 작가 꼴리는대로 적었겠지만 ㅡㅡ;
패트리샤네. 블러드다이아몬드 하나만 해도 10~20만 골드 했는데, 아무리 세력이 약해졌다해도 20만 골드에 딸을 팔아먹으려고 하다니.. 뭥미?
뇌물 받아 먹었다고 제국 사절 포박하는 타마 왕국.
불로초, 엘프, 초인, 초혼 모두 납득이 가지 않는다.
이리저리 늘어놓을 줄은 알아도 수습할 줄은 모르는 작가
리히텐은죽었다가 부활해서 힘을 되찾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 것일까?
처음 타타에게 죽었을 때 3년 넘게 걸렸는데(제대로 힘을 찾은 것도 아니고) 아무리 8단계라 해도 그웬바크에게 죽을 때에는 그냥 좀비냐?
어둠의 마력이 빛의 마력보다 10배나 빠른 진전을 보이고, 높은 단계로 갈수록 그 정도가 심해진다면
마도사끼리의 대립이 아닌 일반적인 마력의 사용에서 둘의 비교는 불가능하다.
빛의마법이 일반 마도사들보다 크게 떨어지는 설정은 아니었는데,
어둠의마법이 일반 마도사들보다 크게 뛰어나게 나오지도 않는다.
마도사 몰아내기 이후의 대책이 뭔가 했더니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은 시체군대였다.
국민 특히 일반 병사들의 반발은 차치하고서라도
제국에서 한번 밀고 내려오면 당장 왕국은 끝났을 텐데.
노벨람 공작이 반역을 일으켰다면 그가 왕이 되었을 텐데.
작가는 독자를 생각 없는 멍청이로 아는 건가?
마도사 몰아내기 중 군에 계속 붙어있던 일반마도사는 뭥미?
바벨은 그런데도 쉐키나를 궁전마도사로 들일 생각을 해?
사람들에게 거의 허구의 존재인 룬다토르,
빛의 룬다토르를 찾으라고 패트리샤와 바벨을 보내는 왕.
룬다토르를 취한 인간이 타타 외에 있었냐?
후반부 샤엘 납치, 단지 광기의 시작을 알리기 위함이었나?
거 참 툭하면 인질, 납치..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닌가?
샤엘의 마지막 납치,
불사군에 뭐 먹을 게 있다고 데려가는데?
그웬바크 반전은 반전 노리고 적었겠지만 솔직히 납득 안 갔다.
작품이 한 눈에 안 들어온다 이 말이지.
짜증.. 이딴 작품 두 번 읽을 것도 아닌데
유쥬얼서스펙트처럼 한 번에 뒤통수 시원하게 날려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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