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암습 - 2권 280~286 읽어보면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강시는 대체 뭐가 찝찝하게 남았는지 잘 모르겠군요. 뭐가 안풀렸죠?
문장은 확실히 고쳐야 될 부분이 좀 눈에 띄죠.
'그는 무인이었고, 그를 공격했던 빙궁의 인물들도 무인이었다. 죽음에 대한 공포도, 삶에 대한 미련도 도산검림아래 묻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게 무인이 아닌가.
그리고 싸움의 원인이 무엇이냐는 싸우기 전에나 중요한 것이다. 싸움이 벌어지고 나면 중요한 것은 오직 하나, 이겨야 한다는 것 뿐이다. 패하면 죽으니까.'
-->이 문장이 대체 어떻게 해석하면
'길 가던 무사보고 기분이 상한 다른 무사가 생각 없이 칼로 찔러 죽여도 된다.'
라는 의미가 됩니까? 어떻게 이런식으로 왜곡될 수 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
만상객 님
현재 문피아 감상란에는 절대 부정적 감상은 적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 부정적 감상은 비평란에 올려지고 있죠.
비평란에 부정적 감상을 올린 글쓴 분이 문제가 아니라
감상란이라는 메뉴를 눌러 들어가면 생뚱맞게 감상/추천란이 나오고
그곳에는 추천글밖에 쓸 수 없으며
비평란이라고 씌인 곳에는 공지로 부정적 감상을 반려한다고 써놓고는
할수없이 부정적 감상을 이곳에서 받아야 하는
그런 복잡하고 독특한(저는 해괴하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만,)
운영방식의 문제라고 봐야겠죠.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본다면
만상객님이 만약 부정적 감상을 쓰신다면 어디에 올리시겠습니까?
논단이요? 질답란이요? 정담이요? 설문이요? 표지/삽화요?
감상란에는 부정적 감상을 올리면 쫓겨납니다.
찬양글만 쓰라는 의도가 아니라면 비평란밖에 없죠 쓸데가.
에고 맥주병 님께서 설명해 주셔서 조금 더 언급하자면,
어떤 감상이든 어느정도의 비판적 언급이 없기는 힘든데,
그 비판의 수위에 대한 판단이 감상란의 경우 운영자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그냥' 삭제됩니다.
아마 저처럼 비평란을 감상란으로 '착각'하고 계신분들 계시지 싶네요.
언제부터인가 저는 감상란 잘 안 들어갑니다.
칭찬만 있는 감상도 감상란에 안 쓸겁니다.
부적적 감상에 대해서 운영자의 기준으로 삭제할 권한이 있는 감상란에 글 적는 게 짜증나거든요.
그리고 지금 댓글에 적은 이런 이야기는 잘 안 하려고 합니다.
뭐, 아는 사람 다 아는 이야기이고(그래봐야 소수),
누가 옳은지에 대한 판단도 다 끝난 상태일지라도 감상란/비평란에 대한 논쟁은 이루어질 수 없거든요.
그러니까 귀찮게 이런 댓글들 안 적고 그냥 읽고 감상 몇 줄만 적고 마는 겁니다.
비평란 아주 죽어 있었는데,
조금씩 비평란이 '정상적인' 감상란화 되가는듯 해서 내심 웃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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