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제가 읽은 거랑 달라 조금 적어 봅니다.
공주 자하와 만나는 부분에서 서대인에 의해 자신들이 버려졌다는 것을 알았다고 나온 걸로 기억됩니다. 그러니 다시 돌아가지 않은 것이라 봅니다.
황궁에 알려진 것은 서문세가의 일로 알려지게 맞는 거 같습니다. 말장난 을 수 있는데요. 서문세가와 엮이면서 알려지게 된 거죠. 서문세가에 당도하기전의 내용은 군에서의 마지막 작전과 어느 상단에 의해 구해진 것.산적 만나서 모두 죽인 경우, 이 세 가지 내용이죠. 상단에 의한 구함은 한 줄만 나와 모르겠지만,산적은 몰살됐죠.그러니 서문세가와 엮이면서 알려지게 된 거라 봅니다.
희겸님// "맞앗다" 제가 잘못 알았군요. 검색할때 예문을 못봤었네요.
幻首님// "오라"는 틀린 표현이 아니라 그 상황 혹은 분위기에서 맞지 않아서 지적햇습니다. "허면"은 검색해도 "그렇다면" 이라는 사투리라고만 나옵니다만 국립국어원 홈피가서도 찾아봤지만 "허면" 이라는 표현은 안나오네요.
공공칠빵님// 네 주인공은 음모에 의해 희생됐죠. 그래서 안 돌아간것 맞습니다. 그렇지만 주인공은 자의에 의해 그냥 나온겁니다. 황궁에서는 처음에 죽었다고 알고 있다가 백리세가일로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되죠. 살아있는걸 알았으니 다시 복귀시키겠다는 말도 나옵니다. 제대도 아니고 탈영한 겁니다. 한데 중원에서는 너무 떳떳합니다. 오히려 자신이 주인공을 버린 서대인을 찾아가겠다는 말도 나오죠. 황궁으로 찾아가겠답니다.
주인공이 제대로 전역해서 나온 상황이라면 맞습니다만 문제는 탈영이라는 거지요. 혹 제가 잘못 이해해서 전역인데도 탈영으로 봤었나 책 다시 읽어봐도 정황상 그냥 탈영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듭니다.
책을 읽지 않아서 정황을 모르겠지만, 오라라는 표현은 명령조나 바람을 내재한 표현이라서 명령조였다고 한다면 크게 무리 없는 표현입니다. 요즘은 잘 안쓰는 고어식 표현(이런걸 문어식 표현이라던가?..)이죠. 허면도 마찬가지 입니다. 네이버 검색해보니 왜 사투리로 해놨는지 모르겠으나(오픈백과라 신뢰성은 낮더군요) 틀린 표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배경이 무협인 것을 보면 어색한 표현이라고 할 순 없죠.
쓰고 보니 까망군님이 이미 적으셨네요.. ㅎㅎ
샤미센님의 말은 맞기도 하지만 틀리기도 합니다. 일단 사투리와 표준어를 혼용해서 쓰는 경우도 많지만, 상황에 따라서 비꼼의 형식으로 저런식으로 쓰기도 합니다.(이 역시 앞뒤 정황을 모르니 저로썬 단정 지을 순 없군요) 그렇다고 잘못된 표현이라고 하기는 그렇다고 봅니다.
서울사람이 일부 억양에 사투리 표현이 있다고 해서 잘못됐다 할 수 없는 것이고, 사투리를 주로 쓰는 사람이 간혹 표준어를 쓴다고 해서 잘 못됐다고 할 순 없는 거겠죠.
몇 십년 한국 토박이가 한국말 밖에 모르는데 갑자기 영어나 일어로 솰라솰라하는 것과는 경우가 다른 경우가 다르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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