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수 (銖)
작품명 : 서문세가
출판사 : 뿔미디어
개연성파괴 막장인 글은 아닙니다. 케릭터가 일관성없는 다중인격도 아니고 개념도 나름 제자리에 붙어있습니만 전체적으로 글수준이 떨어지는 글입니다.
문장구성력도 별로고 이해하기 힘든 상황도 나오고 단어선택도 나쁘고 오타에, "?!" 의 누락 등 참으로 읽기 힘들었습니다.
제가 말하는 문장구성력이란
1-A 순으로 가는게 아니라 | 1-A 순으로 나갑니다.
1-B | 2-A
2-A | 1-B
2-B | 2-B
몇가지를 올려보겠습니다.
주인공은 황궁제일고수이고 약 천명의 인원수를 가진 무력이 강한 특수부대 대장을 맏고 있습니다. 마지막 전투로 부대가 몰살당하고 주인공이 적군 부대도 몰살시키면서 시작을 하게됩니다.
주인공은 친하게 지내던 백부장의 뜻을 이뤄주러 중원으로 나갑니다.
여기서 문제가 된것은 전투 후에 혼자 살아남았지만 복귀안하고 상황보고도 안하고 그냥 나간겁니다. 즉 탈영이지요.
그런대 주인공은 자주 중원에서 자신이 특수부대 대장이라는걸 알립니다. 주인공 자신은 전역했다고 생각하더군요.
154p 담령은 백리세가의 일로 인해서 자신이 이들(군부 혹은 국가)의 정보망에 걸렸다고 생각했다. - 백리세가 때문만이 아니라 안 걸릴수가 없지요. 싸울때마다 "나는 특수부대 대장이다" 라고 하는데...
서문세가는 서문하라는 소녀와 백부장의 아버지되는 하老라는 사람둘이 살고있는 거의 망한 곳입니다. 서문하는 여러가지 허드렛일을 해주고 삯값을 받아 살아갑니다.
하 백부장이 받은 녹봉을 하노에게 줍니다.
38p 하노는 그 전표를 보고 손을 가늘게 떨었다. 자신은 상상조차 하지 못할 금액이 적혀있었다. - 전표를 주인공에게 다시주죠. 그런데 서문하가 기녀들 옷 수선하는 일을 안하게 하려고 하노가 주인공에게 나무를 팔아서 돈을 벌라고 합니다. 상상못할 금액이 있는데 아끼는 아가씨는 옷 수선하러 다니게하고 주인공에게는 나무팔아서 돈을 벌어라?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45p '기녀들이 옷을 수선해 주고 삯을 받아 생계를 이어 가고 있는 건가?' - '기녀들이' 아니죠 '기녀들의'
72p "가서 방주를 데리고 오라" - 그 상황에서 "오라" 상황상 맞질 않습니다. "와라"가 맞죠
101p "허면!" - 그 상황에서 사투리를 쓸 줄은 몰랐습니다.
더군다나 '?' 가 아니라 '!'라니... "그렇다면?" 이 맞겠죠.
268p 밖으로 나가는 맹우였다.
그러다 흠칫하는 맹우였다
- 두줄을 이렇게 써놓았더군요. 안 이상한가요? 거북하더군요.
'맹우는 밖으로 나가려하다 흠칫했다.'
96p "나무하고 오신거에요."
"그래, 오늘은 많이 해왔으니까~."
-왜 물음표를 안찍는지 모르겠습니다."나무하고 오신거에요?"
이런 물음표, 느낌표 누락과 맞지않는 상황이 여러번 계속 됩니다.
페이지가 기억 안나는데 어떤건 '맞이했다'를 '맞았다'로 적어놓았더군요.
적어도 퇴고를 한번 꼭 1번이라도 했다면 몇몇 부분은 많이 고쳐져 읽기는 편했을 겁니다.
좀더 다듬어져 나왔다면 양무소 평작은 했을거라 생각하지만 지금은 발목지뢰작이라 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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