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작성자
Personacon 연담지기
작성
07.06.13 10:26
조회
6,722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란 속담이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잃어버린 소 말고도 많은 소가 남아 있으니 외양간을 고치지 않을 도리가 없군요.

이번 조치가 사태에 비해서 약소하다는 것은 운영진들도 충분히 인정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다만 강퇴까지 했던 단호한 조치는 대부분 작가나 독자로서, 경쟁의, 관전의 룰을 어긴 경우에 해당했습니다. 추천조작등의 경우나, 성인물 게시로 독자를 배신한 경우 등 말이죠.

아무래도 이번경우는 그 욕설의 수위만 빼고 본다면, 강퇴나 게시판 몰수를 당할 상황은 아닙니다. 독자와 작가가 서로 욕설을 주고 받았더라도, 그리고 문피아의 쪽지라는 시스템을 이용했더라도, 그것은 문피아라는 시스템을 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심지어는 오직 전화라는 수단만으로도 같은 문제가 일어날 수 있었으며, 그런 상황에 마침 다들 문피아 회원인 관계로 문피아 쪽지를 이용했을 뿐입니다. 실제로 쪽지도 부족해서 전화도 오고간 것으로 압니다.

이분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규범을 어긴 상황은 약소하되, 문피아에 끼친 피해는 문피아의 경쟁 룰을 지키지 않은 것에 못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강퇴라는 중요한 상황을 그런 주관적인 판단으로 결정할 수는 없었습니다. 더 말이 나올 수 있다는 금강님의 이야기는 그런 뜻입니다.

각설하면 회원간 욕설을 주고받으면 (특히 쌍욕이 들어간다면) 강퇴다 라는 규정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런 규정이 불필요할만큼 문피아는 회원간의 신뢰로, 작가와 독자간의 믿음으로 운영되는 커뮤니티 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피아의 회원이 증가하고 작가로 불려지는 조건이 비교적 쉬운 탓에 믿음직한 작가와 든든한 독자라는 신뢰관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우리도 인정하겠습니다.

작가는 공인입니다.

글을 대중에 공개하는 순간, 그 대중의 반응이 자신이 생각하는 상식선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연재를 하셔야 합니다. 그런 부분을 모르고 있었다는 핑계는 지금 이순간부터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미리 공지나 규범이 없었기에 강퇴라는 최강의 조치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이런 도의적인 책임을 무시한 오치님에게 더 무거운 처벌이 돌아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 책임을 빼고 나면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세분이 똑같이 잘못 하셨습니다.

작가가 공인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같은 욕인데 왜 나만 참아야 하냐? 비방을 참아야 하냐? 작가는 말도 못하냐? 라는 작가는 자신이 연재하는 순간부터 공인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거론된 사항이므로 앞으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그외에 회원간의 비방과 쪽지에 대한 육두문자 난립도, 앞으로는 가볍게 넘어가지 않겠습니다. 어떤 경우도 먼저 욕하지 마십시오, 특히 연담란의 게시글이나 댓글을 통해 그런 일을 벌이는 회원분은 이번에 설렁설렁 넘어갈 수 밖에 없었던 부분까지 일벌백계 할 수 밖에 없음을 알고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문피아와 연담란에서는 남을 배려 해야 합니다.

배려도 하지 않고 운영진에게 억울하네 뭐네 말하는 분은, 다 부족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스스로 얼굴을 꾸미고 삽시다.

대다수의 불쾌했던 비관련 회원분께는

미숙한 운영에 삼가 머리숙여 사죄를 표합니다.

앞으로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오고싶어 하시는 문피아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 ' 28

  • 작성자
    Lv.1 혼돈질서
    작성일
    07.06.13 10:31
    No. 1

    이 글을 읽다보니 문득 고무림으로 시작했던 그 때가 그립네요.
    소설책으로 연재가 적었던 당시 수 많은 소설들이 이 곳을 통해
    써지고 읽혀지던 곳이였는데 이제는 너무 많은 것을 잃은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독행로
    작성일
    07.06.13 10:31
    No. 2

    화이팅...ㅠㅠ
    역시나, 규모가 커지니 어쩔 수 없이 마찰이 생기네요.
    그렇지만,
    그래도 분명 모두 잘 해나갈 수 있을 겁니다!!

    다들 훌훌 털어버리시고,
    마음 진정하시고,
    다시 이곳에서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다~^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마이뉴
    작성일
    07.06.13 10:56
    No. 3

    머.. 사람들이 많이 들어 오면 이런 저런 일들이 생기죠.
    다들 웃으면서.. 즐거운.. 독서의 개절을 만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하균
    작성일
    07.06.13 11:09
    No. 4

    무슨일이 있었던건가요. 그리구 윗분, 계절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일야
    작성일
    07.06.13 11:45
    No. 5

    운영진 분들 수고 하시는거 알고 있습니다.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 회원들도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하는데..이렇게 눈쌀 찌푸러지는 일이 발생되어 유감이고요..

    후에 비슷한 일이 발생되다면 글의 내용대로 강력한 조취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魔師
    작성일
    07.06.13 13:09
    No. 6

    연담지기님~ 연재한담란에 게시판 성격과 맞지않는 글들이 적지만 꾸준히 올라옵니다. 약간 빠른 이동/삭제처리 부탁드립니다. ㅡ.ㅡ;;
    연담지기님이 바쁘신듯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7.06.13 13:32
    No. 7

    가능하면...
    정말 웃으며 서로 이야기하고
    글에 대해서도 열린 태도로 서로 토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들도 독자의 글에 대해 너무 신경을 곤두세우지만..
    독자들도 작가의 글을 평할 때 너무 쉽게 접근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서로 배려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따듯해졌으면 합니다.
    이번 조치는 그런 관점에서 봐주셨으면 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무한소유
    작성일
    07.06.13 13:59
    No. 8
  • 작성자
    Lv.78 만나
    작성일
    07.06.13 14:05
    No. 9

    고무림이었을 때는 정말 조용하고 좋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氣高萬仗
    작성일
    07.06.13 14:15
    No. 10

    고무림시절 이라고 들 말씀 하시는데 그때도 이런 일은 가끔 있었던 기억이 제 기억 속에는 있습니다만....... 하여간 앞으로 이런 일이 없게끔 서로 배려하고 따듯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Naked
    작성일
    07.06.13 14:35
    No. 11

    작가가 공인이란 말씀은 특히 공감가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4 진소보
    작성일
    07.06.13 15:14
    No. 12

    이번 사건을 보면서 사소한 의견 차이를 가지고 말 만들기, 과장과 확대로 분란 조장하기, 욕설과 막말, 현피와 고소 운운하기 등으로 말미암아 눈살이 찌푸려졌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짜증 났던 것이 고소 운운이었습니다.
    고소? 할 수도 있습니다.
    고소할 일이 발생하고 자기 권리를 찾고자 고소한다면 아무도 말릴 수 없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번 사건이 고소할만한 사안인가 생각해보면 우습기 짝이 없습니다. 무슨 애들도 아니고...
    뭐 다 좋습니다. 고소는 주관이고 판결에 가야 객관이니까 고소할 수도 있다고 칩시다.
    근데 이건 뭐 고소하려는 건지, 협박을 통한 주도권 잡기를 원하는 건지 구분이 안 되니 그것이 문제입니다. 전자는 개인의 의사선택이니 뭐라 할 수 없지만, 후자는 문피아라는 공간의 내적 규율을 무시하는 저열한 행위라고 봅니다.
    고소라는 법적 행위와 협박을 통한 주도권 잡기를 구분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고소라는 법적 행위를 통해서 밖에 문제 해결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고소를 하겠다면 그냥 깨끗하게 '고소하겠습니다.'라고 하고 고소하면 됩니다. 이걸 중언부언하면서 으름장 놓기 시작하고 연재한담란의 룰을 어기면서까지 여론 플레이하면 이건 문피아의 내적 규율을 무시하는 것밖에 안 됩니다.

    욕설에 대하여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는 공지에 동의를 표합니다.
    더불어 고소 운운하는 등 협박에 가까운 으름장 놓는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공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진소보
    작성일
    07.06.13 15:57
    No. 13

    괭이풀님, 이번 사건에 대한 조치 공지는 밑에 69184번 문피아님 글입니다.
    이 글(69187번)은 연담지기님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는 욕설도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글이고, 전 그 글에 앞으로 욕설뿐만 아니라 '고소 운운하는 등 협박에 가까운 으름장을 놓는 행위'도 단호한 조치를 취해주십사하고 댓글을 단 것뿐입니다. 또한, 댓글 내용도 '고소 운운~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공지'해 주시기 바란다는 것입니다. '할'과 '공지' 입니다.
    댓글이 어떤 본문글에 달린 것인지, 댓글 내용의 요체가 무엇인지 고려해서, 지난 일을 들춰내는 것과 규정을 추가하는 것에 대한 의견제시를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연담지기
    작성일
    07.06.13 16:41
    No. 14

    하논님 말씀 논리 정연하고 납득할만 합니다.

    하지만 가벼운 논조로 말씀하신 괭이풀님의 말씀에는 조금더 부드럽게 대처해주시길 바랍니다. 표정이 보이지 않는 인터넷에선 아 다르고 어 다른걸요.


    공지에 안그래도 그런 말을 쓸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운영진이 우습게 보이고 으름장을 논다는 것은, 문피아의 규범을 우습게 보는 것이고 이것은 회원모두를 가벼이 보는 행동이니까요.

    하지만 아직까지 그걸 공지할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참았습니다.
    개인적인 쪽지로는 이미 경고하였습니다.

    어떤경우던 운영진을 다뤄볼려고 하는 행위는 용납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7.06.13 17:30
    No. 15

    고생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4 진소보
    작성일
    07.06.13 17:49
    No. 16

    괭이풀님의 제 댓글에 대한 지적이나 제 답 댓글 둘 다 그냥 무미건조한 문구라고 생각했는데 연담지기님 보기엔 아니었나 보군요. 괭이풀님의 지적에 대한 반론 성격의 댓글이다 보니 구체적인 설명이 들어가고, 그 바람에 다른 분 눈에는 날이 섰다고 느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명확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게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유감입니다.
    고소 운운하면서 으름장 놓는 행위는 이번 사건 말고 이전의 다른 사건에서도 몇 번 보았었고 그때마다 상당히 불쾌했었습니다. 아직 공지할 만큼은 아니라는 운영진의 견해는 알았습니다. 수고하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얼음집
    작성일
    07.06.13 18:03
    No. 17

    어디든 사람이 많아지면서 그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하고 공평한 잣대로 운영한다는게 정말 어려운 거 같습니다.
    운영진님들의 고생이 정말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철구형2
    작성일
    07.06.13 19:23
    No. 18

    움머~ 움머~~ 움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진소보
    작성일
    07.06.13 21:04
    No. 19

    괭이풀님, 기분 나쁘고 말고 할 거 없습니다. 괭이풀님은 지적을 하셨고 저는 설명을 드렸을 뿐입니다. 그건 이 댓글을 다는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괭이풀님이 연담지기님의 글을 '지난 사건에 대한 주의 환기'와 '앞으로 잘해보자'는 취지로 독해하셨다면, 저는 '앞으로 잘해보자'와 '향후 욕설에 대한 조치 공지'로 독해하고 의견을 제시한 것뿐입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건의/신청란을 통한 건의 말씀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이 부분은 댓글을 달면서 혹여 트집잡힐 애매한 소지가 있다고 이미 생각했던 부분이었습니다. 다행히 연담지기님이 답 댓글을 다시면서 제 취지를 이해하셨는지, 혹은 엄격하게 적용하기에는 애매하다고 생각하셨는지 별 말씀이 없으셨기에 쓸 데 없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겠구나 했는데 괭이풀님이 굳이 지적을 하시니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의 의사표시는 굳이 건의/신청란에 가지 않고 이 글의 댓글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별 일도 아닌 것으로 분란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으니 운영진이 보시고 판단하시어 제 댓글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정식으로 주의, 경고 조치를 내리고 제 댓글을 삭제하신다면 감수하겠습니다.

    괭이풀님, 제가 단 댓글의 취지는 이미 언급하셨던 '다툼의 일부를 다시 들춰낼 필요'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욕설도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공지에 '으름장'도 추가하는 것이 어떤가하는 의견일 뿐입니다. 제가 단 댓글의 취지가 왜곡될까 저어해서 다시 답 댓글을 답니다만, 이 곳에서 계속 이러는 모습이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괭이풀님의 지적, 제 답 댓글, 연담지기님의 말씀, 제 답 댓글, 괭이풀님의 재 지적, 제 답 댓글의 순서로 서로 말이 오고감으로 형식상의 균형은 이룬 듯하니, 더 지적하실 것이 있다면 이제 여기서는 그만 하고 쪽지로 지적 혹은 문의하시면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진소보
    작성일
    07.06.13 22:07
    No. 20

    괭이풀님, 제가 분명히 형식적인 균형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거기에 몇 줄이니 하는 분량이 나오면 어쩌자는 건지요. 그리고 지적받은 사람이 성실히 답변한 것을 단지 할 말을 전부 한 것으로 규정하여 타박하시면 어쩌자는 건지요.
    괭이풀님과 제가 말을 나눈 것은 괭이풀님이 댓글로 제 댓글을 지적한 것이 시초였습니다. 괭이풀님의 지적에 제가 답 댓글을 드리자, 제가 기분이 나쁠 것이라고 가정하고 사과하면서 동시에 '다만~'라고 또 다른 지적을 하고, 그에 대해 답 댓글을 드리자 상호 오해가 있는 듯하여 그만 한다고 하면서 또 다른 지적을 하니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군요. 작용 -> 반작용 -> 작용 -> 반작용이었고, 그 모양새가 별로니 그만 멈추고 더 할 말씀 있으면 쪽지로 하시길 권했더니, 굳이 '제 쪽에서는 단지 몇 줄의 의견을 적었을 뿐인데 균형이 맞는 것인지요?'라는 이상한 질문으로 저의 답변을 요구하는 댓글을 달면서 달리 할 말이 있으면 먼저 쪽지하라고 하니 어이가 없습니다. 애초에 저는 괭이풀님이 지적한 것에 대해서 답변한 것뿐입니다. 괭이풀님은 댓글로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저는 쪽지로 답하는 것이 상식적인 것은 아니겠지요. 그래서 댓글로 답합니다.
    친절한 하논 드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진소보
    작성일
    07.06.13 22:24
    No. 21

    열심히 답 댓글을 달았는데 괭이풀님의 삭제신공에 이상한 모양새가 되버렸군요. 원래 있던 댓글을 보고 답글을 적어 올리니 시간차가 나서 그런 모양입니다. 오늘 많이 배웁니다. 제가 단 댓글만 뻘쭘하니 남아있는 모양새가 웃기지만, 제가 멍청한 탓이니 감수하겠습니다.
    괭이풀님, 삭제신공까지 쓰시면서 질문을 멈추셨는데 제가 굳이 쪽지로 할 말은 없군요.
    ps. 운영자님, 제 멍청함을 스스로 비웃으면서 제 댓글을 그냥 남겨두니 문제있다고 판단하면 말씀하세요. 제가 직접 지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괭이풀
    작성일
    07.06.13 22:47
    No. 22

    공지 글에 괜한 논쟁을 하는 것 같아서 리플을 지웠는데,
    30분 넘는 시간동안 공들여서 글을 쓰셨다니 죄송하게 되었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4 진소보
    작성일
    07.06.13 23:02
    No. 23

    괭이풀님 촌철살인에도 품격이 있습니다.
    30분 넘는 시간 운운하면서 비꽈서야, 괜한 논쟁 같아서 삭제했다는 말씀이 무색해지지 않습니까?
    남의 기분 가지고 지레짐작해서 사과한 후 지적하기, 근거도 없고 언급할 필요도 없는 남의 글쓰는 시간 가지고 지레짐작해서 비꼬면서 사과하기, 별로 좋은 습관은 아닙니다.

    ps. 이 댓글 괭이풀님이 글 올린 지 15분 쯤 뒤에 올라갈 텐데, 그럼 이 댓글 쓰는 시간이 15분도 넘게 걸린 게 되는 건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Jwooky
    작성일
    07.06.13 23:37
    No. 24

    연달아 큰 사건 두개가 터졌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림랑
    작성일
    07.06.14 00:49
    No. 25

    뭔지는 모르겠으나..... 이 글에 리플을 다셨다는건
    하논님이나 괭이풀님이나 문피아 내의 불미스런 사건을 비판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째 다른사람의 잘못을 비판하시는 분들이 똑같이 싸움을 일으키시는겁니까.
    싸움 하나 끝났으니 다음 싸움을 시작해보시려는 의도입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07.06.14 03:08
    No. 26

    외양간 고치기에 일조해서, 한담에도 댓글 지우는 기능을 없애는 게 어떨까요? 그러면 좀더 글 쓰고 저장하기 누르면서 좀더 고민하지 않으실까 합니다. 너무 쉽게 댓글을 다는 듯해서요.
    그리고, 윗분들 댓글을 보면서 저는 연담지기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논님의 댓글은 명료해서 더욱 좋네요.

    앞으로 좀더 화목하고 서로 예의를 지키는 문피아 여론장이 형성되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괭이火
    작성일
    07.06.14 10:43
    No. 27

    속 터져서 죽느니 경고를 받더라도 할 말은 해야겠습니다.
    제가 글을 삭제하고 사과를 한 건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단지 공지 글에서 논쟁을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임을 분명히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4 진소보
    작성일
    07.06.14 22:42
    No. 28

    괭이풀님, 이 사안의 마지막 댓글입니다.

    결국 제 의도나 진행 과정과는 무관하게 단순히 쌍방간 '싸움'으로 규정하는 시각도 나오고, 괭이풀님이 '속 터져서 죽느니'라고까지 하면서 화두는 '공지글 아래에서의 논쟁의 부적절함'으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괭이풀님의 댓글 삭제가 있기 전까지는, 사안의 성격을 '연담지기님의 욕설 조치 공지에 대한 한 회원의 으름장 추가 제안'에 대한 '사소한 의견 차이로 인한 지적'과 '지적에 대한 성실한 답변'으로 규정하기에 충분했지만, 삭제 이후에는 삭제, 비꼼, 맞대응, 사과, 삭제, 번복, 화두 변신 등, 본래 사안은 어디론가 사라져가고, 사안보다는 감정이 섞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는 여기서 더 나가면 정말 싸움이 되겠죠. 조심스럽게 추측해보건데, 삭제 이후부터 댓글은 사안의 실체와 상관없이 인간의 심리적 영역으로 넘어간 듯싶습니다.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이해가 부족한 탓입니다.
    이런 진행을 예측하지 못하고, 어떻게 하면 지적받은 내용에 대하여 명확하게 답변할 수 있을까만 고민했던 제 어리석음입니다.

    사안의 실체적인 부분은 연담지기님과의 댓글 나눔을 통해 이미 정리됐지 싶습니다. 그 시점에서 멈췄어야 함을 뒤늦게야 깨달았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멈추지 못한 저의 어리석음을 통감하며, 전 여기서 그만 멈추겠습니다.

    ps.
    제가 지적에 답변 등 댓글 나눔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괭이풀님에게는 논쟁이었군요. 자신의 주장을 가지고 서로 강요하지만 않는다면 이런 인식의 차이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원래 사안이 논쟁이냐 아니냐도 아닌데요.
    괭이풀님이 공지 글에서 논쟁을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여 댓글을 삭제하고 사과를 하였다는 주장은 잘 알겠습니다. 그러니 더이상 사소한 일에 감정이 격해지지 마시고 즐거운 문피아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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