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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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6 몰과내
- 08.10.04 12:19
- No. 1
저랑 좀 다르게 생각하셨군요. 저는 행복이나 자신의 꿈이나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 보냈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제가 4위인데 타임머신이 있다고 합시다. 그런데 저는 모릅니다. 제가 죽 올라가서 1위가 될수 있을지 없을지. 그런데 1위가 그런걸 원천 봉쇄하기 위해 타임머신을 보낸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전 없어지는 걸까요? 두려워서라도 타임머신, 까짓거 보내고 보겠습니다.
물론 죽을 때가 되었는데 아직 4위네...? 하는 것도 있을 수 있겠죠. 그럼 제 자손은? 그 아이들도 4위로 있을까요? 1위 될수도 있겠죠? 그럼 그걸 봉쇄하기 위해 또 1위들이 타임머신을 보내면 그 아이들의 노력과 꿈은 어떻게 되죠? 후, 한숨 나오지만 할 수 없죠. 어른으로서 애들을 위해 싸워주어야죠. 타임머신? 타임머신이 아니라 타임머신 할아버지라도 찾아내서 보내겠습니다.
즉, 자신의 꿈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제 자신의 존재가 지워지지 않기 위해서 보낼 수 밖에 없는 아니러니에 종착하게 되는 것이죠.
일종의 비극이네 하고 저는 작품을 보며 생각했답니다. -
- Lv.1 jin마스터
- 08.10.04 12:20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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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프리프
- 08.10.04 12:21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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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심동구
- 08.10.04 12:32
- No. 4
아 jin님 제가 비록 눈팅족이긴 하지만 '문피아 연재글'에 관련된 내용은 여기다 쓰는거 아닌가요? 혹시 카테고리를 한담으로 했어야 했다는 말씀이신지..
리프리프님 죄송해요 쓰고보니 넘 길어졌네요 ㅜㅜ 말재주가 읍써서 이럴줄 알았어...
드디어 제 뜻은 어느정도 이해하고 달아주신 듯한 게쁘리님께/
게쁘님 글 자세히 잘 읽어보았구요..
제가 이해한 바로 미래전쟁에서 대부분이 타임머신을 보내는 주된 이유는
게쁘리님처럼 보내는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시종일관, 그리고
브라운이 온 시대보다 더 뒷시대. 타임머신을 마구 보내고 있거나 어떤 이유로 안 보내거나 시대가 만일 마구 보내고 있는거라면, 암튼
욕심이 주된 이유죠.
하지만 게쁘리님의 관점처럼 보냈다고 생각하면요.
그래도 마찬가지입니다.
댓글 중간 보시면 죽을대가 되었는데 아직 4위네? 생각할수도 있다고 하셨죠. 타임머신 보내는건 나죠.
'나'는 타임머신 보내면 죽을 때가 안 옵니다. 자식은 당연히 생각할 필요없구요.
작가님 설정대로면 이유가 뭐건. 설령 상대가 두려워 생존권을 위해 보낸거라고 해도 이미 타임머신 보내서 역사가 바뀌는 순간 여태 생각하던 '나'는 없어요.
1위가 타임머신 보내서 내 과거를 없애면 물론 나의 존재는 없어지겠죠.
그걸 막기 위해서 보내는 거라고 쳐도(근데 이런 뉘앙스는 없었습니다 제가 본 바로는)
역사가 바뀌면 '나'는 없단 말입니다.. 이해가 가실지.
역사도 바뀐게 아니라 원래 그런거죠. 그런 상황에서 1위를 막고 내 타임머신이 보냈다면 나랑 닮은 애가 태어나겠죠. 그게 '나'인가요..
'나'의 존재인건가요.
그 위험하다는 타임머신을 보낼때 한번 생각해본다면 말이죠. -
- Lv.7 피자왕
- 08.10.04 12:32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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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5 루리루리
- 08.10.04 12:35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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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로드
- 08.10.04 12:36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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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심동구
- 08.10.04 12:37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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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소낙바람
- 08.10.04 12:38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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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6 비공
- 08.10.04 12:48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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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8 게으른늑대
- 08.10.04 12:50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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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0 동물원저쪽
- 08.10.04 12:57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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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두샤
- 08.10.04 12:57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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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고산팔벽
- 08.10.04 12:57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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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5 못먹어도go
- 08.10.04 13:04
- No. 15
아틀란티스를 파괴해서 리사가 1위 기업이 됬다면 왜 아틀란티스를 파괴해야됬는지에 대해서 몰라야 되는거 아닌가요?
1.2.3위를 없에기 위해서 그랬다지만 결과적으로는 파괴에 의해서 그 과거는 아무도 모르는 자연스럽게된게 맞는거 아닌가요?
리사가 아틀란티스를 파괴한 이유를 자기들이 알고 있다는것도 모순인거 같고 만야 어떻게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1,2,3위 하던 기업들도 자기들이 원래는 리사보다 순위 높은 기업이였었다는걸 알고 아틀란티스를 파괴 못하도록 조치하는게 맞는거 같고...
작가가 원자를 인용하여 과거를 바꿔 부모를 없에더라도 현재 자식은 남아있는게 맞다고 했으니 1,2,3위 기업은 어떻게 해서든 사람들은 남아 있을테고...
저도 마구 이런생각이 나는 바람에 중도에 포기 했어요..계속 머리에 이런 의문점이 어른거리니 못 읽겠드라구요 -
- Lv.96 비공
- 08.10.04 13:09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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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8 게으른늑대
- 08.10.04 13:10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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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영명임
- 08.10.04 13:15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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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유성
- 08.10.04 13:21
- No. 19
요 밑에서 미래전쟁을 추천한 입장으로서 한 가지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미리니름 주의)
미래전쟁에서 나오는 타임머신으로 과거로 가는 것이란 모든 에너지의 흐름(현재에서는 시간이라는 개념이죠)을 100% 반대로 흐르게 하고 타임머신에 타고 있는 존재만이 그 에너지의 역흐름에 보호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타임머신으로 미래로 가는 것은 문제가 복잡해서, 이미 바뀐 과거이기 때문에 에너지의 흐름을 100% 예측하기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광속 이상의 속도로 몇 만년동안 여행을 하고 오거나, 자신이 과거로 떠났던 시점의 미래가 올 때까지 지정된 곳에서 동면에 들어가거나 해서 미래로 돌아가는 방법입니다. 결과적으로 바뀐 미래로 돌아가게 되니, 아무도 그의 존재를 모르겠지요.
따라서 미래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오는 사람은 자신의 베이스가 되는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 되기 때문에 엄선되어 엄청난 대우를 받습니다. 과거를 바꾸어도 자신에게 득이 되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
- 하르얀
- 08.10.04 13:24
- No. 20
중요한 건 "나"가 아니라 "단체"에 있다고 봅니다. "나라" 쯤 되는 거대그룹은 그 구성원에게 강력한 소속감을 부여합니다. 나라를 초월한 초 거대 그룹이 된 미래의 그 회사들도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지 않았을겁니다. 이 글에서처럼 세계전반에 걸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단체가 있다면, 그것은 더이상 일반적인그룹과 비교자체가 불가능한 의미가 부여됩니다.
미래전쟁의 마지막 부분에서 언급한 것은 "너와 나의 싸움"이 아니라 "우리가 저들의 싸움"이 되겠습니다. 개인을 위해 타임머신을 움직이는것은 본문에 나온것처럼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 단체에는 기득권을 가진 많은 이들이 있을 것이고, 그들의 허가아래 합의된 변화만이 가능할겁니다.
읽은지 좀 되서 뚜렷하지는 않지만, 미래전쟁에 나오는 '미래'의 배경은 결코 평화롭지 않습니다. 일종의 전쟁상태라고도 할 수 있겠죠. 그것도 몇몇 나라뿐 아닌 전 인류의 전쟁입니다. 이런 상태에 있어 더더욱 개인보다 단체가 강조되고 통제가 우선됩니다. 개인의 욕망조차 단체에 녹여내는 시스템이 구축됩니다.
또한 하이테크놀러지를 보유한 몇 기업들이 국가를 초월한 초국가 기관으로 거듭남으로써, 그들간의 알력이 점차 커져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각 구성원은 각 기업에 충성을 다하는 인간들로만 구성되겠죠.
...
타임머신을 통한 과거바꾸기는 모순적인 상황을 불러일으킵니다. 타임머신은 결코 만능이 아닙니다. 아틀란티스를 멸망시키고, 미국전쟁을 돕는다던가 ...그것은 코너에 몰린 일부의 발악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것이 조절가능하고, "나"라는 존재가 과거를 바꾸어도 존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면, 미래를 장악하고 있는 그 그룹은 시도때도없이 타임머신을 사용했겠죠.
그들은 세계의 패권을 장악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과거를 바꾸길 원하지 않으며, 타임머신의 사용에 대한 엄격한 제재를 가하고 강력히 처벌합니다.
그러나 타임머신을 원하는 자들은 누굴까요? 새로운 현재를 원하는 사람들은? 낮은 위치에 있는 자들, 핍박받는 자들, 결코 현재를 바꿀 능력이 없는 자들! 최대한 변수를 계산해 현재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과거의 변수를 조정하는 겁니다. -
- 하르얀
- 08.10.04 13:27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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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유성
- 08.10.04 13:30
- No. 22
여기서 과거를 바꾸고 싶어서 사람을 타임머신에 태워 과거로 보내는 사람들, '리 코어일러'의 사람들은 어떻게 느낄까? 그들은 과거가 바뀌었다고 해도 그 과거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바뀌어 있다는 사실 조차 알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자신들이 불행했던 '미래'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 되는 것이지요. 물론 당사자들 역시 그러한 사실조차 모른 채 살아가게 됩니다.
여기서 잠신님의 의문이 떠오르죠. 과거가 바뀌었다고 해서 당사자들은 바뀌었다는 사실 조차 알지 못하는 데 왜 과거를 바꾸려고 드는가?
미래의 '리 코어일러'에서 사람을 보내 과거를 바꾸어, 다시 미래가 되어도 바뀐 미래의 '리 코어일러'는 과거가 바뀌었다는 사실 조차 모른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불행했다가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행복했던 것으로 되는 것이지요.
잠신님 께서는 미래의 인간들이 왜 그런 일을 모르겠다고 하셨지만 저는 충분히 이해가 가는군요. 누구나가 자신에게 유리한, 행복한 인생을 꿈꾸지 않습니까? 처음부터 자신이 행복한 인생을 보내게 되는 것으로 된다면 그 것 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원래는 자신이 불행했는데 과거를 바꾸어서 행복하게 되었다! 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불가능 하고, 그에 따른 승리감이라든지 쾌감이라든지 그런 것들은 느끼지 못하겠지요.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일까요?
이미 그들은 행복한데... -
- 하르얀
- 08.10.04 13:34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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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8 게으른늑대
- 08.10.04 13:43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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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조뎁이
- 08.10.04 13:44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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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르얀
- 08.10.04 13:49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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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2 피비
- 08.10.04 13:49
- No. 27
소설상의 미래에서 타임머신을 사용하는 상황은 불만족스러운 '나'를 스스로의 힘으로는 만족스럽게 바꿀 가능성이 없을때 라고 봅니다. 그럴경우 대안은 두가지가 나오겠죠.
불만족스러운 '나'의 정체성을 유지한채로 그냥 불만족스럽게 살아가는것과, 불만족스러운 '나'의 정체성을 포기하고 만족스러운 '나'로 바뀔수 있도록 타임머신을 보내는것....
물론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어느쪽을 선택할지는 다르겠죠. 불만족스러운 '나'와 만족스러운 '나'를 타인으로본다면, 즉 타임머신을 보내는 행위가 '나'의 소멸이라고 본다면 전자를 선택할테고, 이 '나'건 그 '나'건 모두 '나'라고 생각한다거나, 아니면 현재 상황대로 사는것을 견딜수 없다고 생각한다면....후자를 선택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굳이 '나'의 불만족스러웠던 상황에 대한 기억이 필요하다면, 임무를 마치고 돌아올 사람에게 만족스러운 '나'에게 남길 메시지라도 전하면 그만일테구요. -
- 쓰잘데기
- 08.10.04 13:56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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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로드
- 08.10.04 13:56
- No. 29
타임머신을 태워 보내는 장면은 자살폭탄 지원 희망자를 교육시키는 것처럼 묘사되어야겠는데요. 소설 속에서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의 너 자신은 소멸된다, 그러나 보다 값진 미래를 위해서 희생하라!
이러한 집단의 논리로 사람을 세뇌시킬 수는 있겠죠.
그런데 만약 개인적인 '욕망'과 처우개선을 위해 타임머신이 부려졌다면, 그것은 오류가 된다 봅니다. 위에 어떤분 덧글처럼 과거가 바뀐다면 현재의 '나'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니까요. 애초부터 행복했으니 타임머신의 '타'짜도 생각하지 않고 살아갈지도...... -
- Lv.67 네모모서리
- 08.10.04 13:59
- No. 30
아래는 제 생각입니다.
일단 ㄱ, ㄴ의 두 단체가 있다고 하고, ㄴ단체가 2위라고 합시다. 이 ㄴ단체에서 1위가 되기 위해 과거로 타임머신을 보내 ㄱ단체에 어려움을 주어서 1위가 됬습니다. 1위가 된 ㄴ을 ㄷ, 2위가 된 ㄱ을 ㄹ이라고 합시다. 그럼 ㄴ은 성공했나요? 아닙니다. 이때는 2위인 ㄴ은 없고 ㄷ만이 있을 뿐 입니다.
두 단체 ㄷ, ㄹ이 있습니다. 2위인 ㄹ은 1위가 되려고 타임머신을 사용했다고 합시다. ㄹ은 1위인 ㄱ이되고 ㄷ은 2위임 ㄴ이 됬다면, ㄹ은 성공했나요? 아니죠. ㄹ은 없습니다. 1위인 ㄴ만 있을 뿐입니다. 아무 변화가 없지요.
그러면 이 둘이 왜 타임머신을 보냈냐고요? 무슨소리 입니까? 타임머신은 아무도 사용되지 않았어요. 이때는 아무 문제도 생길 수 없습니다.
어느날 1위인 ?단체(ㄱ이거나 ㄷ단체)가 이상한 일을 발견합니다.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타임머신이 사실은 사용되어졌던 것 입니다. 아직도 문제는 발생하지 않아요.
문제는 이 ?단체가 2위인 !(ㄴ혹은 ㄹ)단체의 타임머신 이용계획을 알았을때 발생합니다. 비로소 이전의 이상한 일을 이해합니다. 아마 자신이(혹은 그 이전의 !가) 타임머신을 사용했던 것입니다. 그럼 !의 계획이 성공한다면 ?는 2위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챕니다. ?는 계획을 방해 할 것이고, !는 수호하려 하겠죠. 바야흐로 미래전젱의 시작입니다. -
- 다물이
- 08.10.04 14:05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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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르얀
- 08.10.04 14:06
- No. 32
이로드님// 그건 아닌거같은데요...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가는 사람만이 유일하게 기억을 보존하고 있는 사람이죠... 과거로 되돌린 시점에서 미래는 사라진겁니다. 작에서 시간이란 존재치 않고 오로지 에너지만이 있다고 했으니까요. 즉, 미래 남아있는 사람은 그에 대한 각오를 하고있어야합니다...마는, 본문에서 보듯이 미래 인류는 시간에 대한 또다른 개념을 정립하고 있었으니까요... 주인공과, 미래에서 온 방문자들은 가치관 또한 달랐고 시간에 대한 관념또한....
그들이 어찌 느꼈을지 그것은 우리가 재단할 수없는 문제일지도요. -
- Lv.3 강율
- 08.10.04 14:09
- 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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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르얀
- 08.10.04 14:13
- No. 34
뭔가 개념이해가 필요할것같네요. 타임머신은 에너지를 역순으로 돌이키는 장치입니다. 즉, 시간에 단층이 있어 과거, 현재, 미래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흘러간 에너지를 완벽하게 계산해내고, 타임머신을 통해 그 흘러간 에너지를 되돌리면, 과거가 바로 현재가 된다는 논리입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면 미래는 더이상 어디에도 존재치 않습니다. 타임머신조차도 말입니다.
브라운(맞나요 이이름?)의 목적은 과거를 최대한 바꾸지 않는것에 있었습니다. 그들 단체는 더이상 과거를 바꿀 이유가 없는것이죠. 세계의 패권을 쥐었으니까요. 그러나 과거를 바꾸고자 하는 존재들이 과거로 넘어와 버렸기에 그들을 제지하기 위해 과거로 온것이 브라운이며, 만약 임무가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그가 존재했던 그 시간까지 잠들어있다가 깨어나 자신의 존재를 밝힐 수 있게 되는것입니다. 그리고 막대한 보상을 얻게 되겠죠.
아마 과거를 바꾸었다는 사실은 이미 과거에 다녀온 요원들에 의한 정보가 아닐까 하고... 작가님이 아니니 확언은 못합니다만 ㅎ_ㅎ 게다가 읽은게 몇달전이라 -_) -
- ANU
- 08.10.04 14:23
- N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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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눈물
- 08.10.04 14:38
- No. 36
나름 글속에서 충분한 설명이 있었는데 말이죠.
뭐 과학적으로 가능하냐 여부를 떠나서 개연성에선 충분히 시간이동을 해야만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다른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나자신의 생존을 위한 시간여행이 아니라 각 그룹 간의 생존을 위한거니까요. 왜 이게 의미가 없는지 전 질문자가 이해가 안되는군요; 처음 시작은 단순한 욕망에서 시작되었지만 종래의 시간역행은 삶을 위한 전쟁이 되었습니다.
"의미가 없나요?"
글의 제목이 왜 전쟁일까 라는 것부터 생각하셨으면 보다 재밌게 보셨을텐데.... 아쉽네요. -
- 다물이
- 08.10.04 15:04
- No.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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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4 알카리
- 08.10.04 15:21
- No. 38
잠신 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바는 잘알거 같습니다.
어제 막 '미래전쟁'을 완독했었는데 흥미로운 해석이네요. 사실 저는 읽을때 그저 작가님의 이런저런 아이디어에 감탄하며 읽느라 생각하지도 못한부분이었는데말이죠 ㅎ.
타임머신.아니 작가님 설정을 정확히 반영한 이름으로 부르자면 "시간에너지 역행기" 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이 기계 자체가 참 아이러니한 모순이 되는것 같습니다. 기계내부를 제외한 나머지 에너지들을 모두역행시킨다.. 이말은 곧 기계 외의 세계를 단번에 변화시키는 기계라고 해도 무방하겠죠.
과연 이 타임머신이 작동할 때, 그를 제외한 세계는 어떻게 되는가?
라고 본다면, 아마 잠신님 말씀처럼 모두 사라진다고 볼 수 있겠지요.
제거되었다가 시간이 다시 흐르고난후.. 새로 생성되는 것이죠. 마치 쌍둥이처럼. 결국 다른 존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글 전체를 깎아 내리는 듯한 제목에는 문제가 있는듯 하군요. 작가님께서 그것을 생각하고 글을 쓰셨을지 아니셨을지와 관계없더라도 그정도의 작품을 시작해서 끝까지 달리신 분께 '실례'인듯 싶습니다. -
- Lv.58 夢見
- 08.10.04 16:01
- No.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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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8 검은땅
- 08.10.04 16:05
- N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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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흰개미
- 08.10.04 16:44
- No. 41
미래전쟁은 작가가 평소 생각하던 주제를 단 10일 만에 쓴 소설입니다. 그렇기에 논리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저도 보면서 오류라고 생각하는게 몇 개 있었지만 작가 분이 10일만에 썻다는 글을 보고 작가가 생각하는 주제와 그걸 전하는 방식을 짧게 군더더기 없이 전하려고 했다고 생각 합니다.. 뭐 다르게 보면 뼈대만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 할 수 있겠네요..그러기에 논리보단 감정을 그리고 소설에 있는 사사로운 오류보단 무엇을 말하려고 하나를 생각 하는 거 더 낳지 않을까요? 작가분이 자신의 일을 하고 남는 시간을 쪼개서 10일 만에 쓴 소설이라 그걸 감안하고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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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두샤
- 08.10.04 17:35
- No.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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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saintluc..
- 08.10.04 17:37
- No.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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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6 네오3
- 08.10.04 17:55
- No.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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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U
- 08.10.04 17:56
- N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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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1 폐인산적
- 08.10.04 18:18
- No. 46
애초에 단일우주 목적성 시간여행은 있을수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여행자 본인을 제외한 우주시간역행도 존재할수 없지요
처음문제는 과거로 보내 목적을 달성하면 미래에 목적이 없어지고 과거로 보낼 이유가 없어지니 시간여행을 안하고 그러면 과거로 보낸게 무효화되고 다시 원래대로 이거 반복...
두번째 본인을 이루는 물질및 에너지는 계속 그자리 있던게 아님 날마다 먹는거 하다못해 숨쉴때 쓰인 공기분자들 이게 몸 밖으로 배출되서 원래 과거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과거로 이동은 불가 밥 담았던 그릇을 과거로 돌리면 밥이 담겨야 하는데 다 먹은사람이 과거로 가면???
그런데 애초 설정이야 설정문제-_- 니까 넘어가더라도저개 사건의 개연성을 침해 하는 수준이되면 안되겠죠. 뭐 보질 않았으니 더 상세한 언급은 안합니다. -
- Lv.71 폐인산적
- 08.10.04 18:27
- No. 47
그리고 댓글중 언급된것처럼 그냥 미래에서 과거로 보내는게 가능하다면 우주는 극단적으로 짧은시간내에 붕괴 할겁니다.
미래에서 60kg의 질량을 가진 사람이 과거로 이동 이때 우주 총 질량이 60kg 증가,바뀐 래에서 또 다른 사람이 과거로 이동, 우주 전체질량 증가.
근데 문제는 시간여행이 가능한 시점부터 무한대로 가능한 우주로 부터 과거로 오는 숫자가 무한대라는 거죠
댓글중 설정상 이미 온사람은 바뀌지 않으니까요
즉 하나의 미래가 있으면 과거로 오고 미래가 바뀌고 다시 과거로 바뀌고 과거로 나열하면 차례대로 같지만
실제 우주에선 같은 시간에 동시에 일어난 일이며 결국 우주 질량의 무한대 증가로인해 우주의 붕괴... 이런 결론이...
뭐 그래서 평행 차원이다 뭐다 하는사람도 있긴 하지만요
애초에 시간여행 가능부터가 대오류이니까... 그냥 설정으로 치고 넘어가야죠 -
- 일단질러
- 08.10.04 18:32
- No.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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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한소
- 08.10.04 19:47
- No. 49
공간,에너지재정립 약13,000년
타임머신 개발 32,003년
인류의 비인간 선언 32,010년 or 32,911년 (여기서 오타가 발견되죠.)
유사인류의 접촉 33,011년
글에 나온 과거를 변화시킨 수 3번(아틀란타,미국,시연)
위에서 보면 알수있듯이 과거를 바꾼일은 그냥 일으키는 일이아닙니다..
절대 일어 나지않도록 모든나라가 법을 만들고 전 인류 연합이라
고 할수있는 리 코어일러에서 철저히 감시하고있죠.(아틀란타는 법제조 전에 바꾼게 확실하고 미국은 잘;;)
또 모든게 허락되도 쉽게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왜 유사인류는 아무이유 없이 타임머신을 보내냐..
본문에 나와있죠.
인간이라는걸 인정 받고 고향인 지구로 돌아가려고 수천번의 시도와 수백만척의 전함들의 피해를 감당하고 간신히 단 한번 접촉한는게 성공했다고요.(천년동안)
이에 비하면 가미가제나 게릴라,민주항쟁 독립전쟁 등이 오히려 초라한거 같은데요;
그리고 브라운의 접촉.(월래 과거로 가도 접촉하면 안되지만 시연의 선택으로 미래가 변하니까.말이죠)
그러니까 심심하면 과거를 바꾸는게 아니에요; -
- Lv.6 영명임
- 08.10.04 21:43
- N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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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08.10.04 22:26
- No.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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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르얀
- 08.10.04 22:54
- No. 52
시간여행 이론에 대한 모순... 그런 문제점들을 언급하신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현재 존재하는 시간이론은 전부 가설입니다. 맞는지 어떤지 알수도 없을뿐더러 설명할 수 없는 부분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는 것이 과학자들이고 새로운 '가설'을 세우는 것이 고작입니다. 비록 그 가설이 정식으로 받아들여져 진실처럼 받아들여지지만 어디까지나 검증되지 않은 가설이란 말입니다.
과학이란 의문에서 시작해 결국 그것을 해결해낸 결과물입니다. 그것은 최신기술일 수록 더더욱 복잡해지며 그 단면으로 모든 것을 알 수 없습니다. 지금 완성된 대부분의 기술들의 기본설계만 보면 수 많은 문제점을 가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해결한 것이 완성된 기술입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 수많은 사유가 이루어지고 보완됩니다. 그것은 이전에 존재한 것일 수 있고, 새로운 것일 수 있습니다.
<미래전쟁>에서 브라운은 결코 모든 것을 설명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이론의 기본뼈대만을 제공했을 뿐입니다. 그 뼈대에 수많은 것들이 달라붙어 완성된 것이 타임머신일 것입니다. 비록 공상속의 물건이라 하나, 과거로부터 바라본 본 우리의 첨단기술 또한 마찬가지로 취급되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애초에 이런 글은 독자에게 모든 과학적 이론을 납득시킬만치 설명할 이유가 없는 글입니다. 그것은 새로운 가설의 주창이지 더이상 소설의 창작이 아니게 됩니다. 쓸데없는 디테일은 독자를 지치게하고 글의 생명을 해칠뿐입니다.
제 생각에 미래전쟁에서 어떻게든 납득이 불가능한 모순은 존재치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공상은 가능성입니다. 가능성을 열어두고 책을 읽으면 납득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부터 열까지의 친절한 설명과 완벽한 납득을 바란다면 과학잡지나 논문이 훨씬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의문들이 새로운 발견을 해낸다는 사실에 믿어 의심치 않네요... -
- Lv.56 불꽃구름
- 08.10.05 03:07
- No. 53
흠...전 보면서 소름이 돋던데..
일단 미래를 바꾸기위해 '가' 미래의 사람이 과거로 사람을 보내 미래를 바꾼다 이렇게 바뀐 '나' 미래는 '가'미래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것때문인듯하네요.. 이렇게 바뀐 '나'미래의 사람은 '가'미래의 사람인가 아닌가?
작가님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며, 작가님의 글에 설정되있듯이 차원이 여러개로 분할 되지 않는 이상 '나'미래의 사람은 '가'미래의 사람이 이랑 유전적으로 동일하더라도 사상이나 관념은 전혀다른 별개의 인물이 되겠죠...그래서 전 더 무서운 전쟁이라 느껴졌는데...마지막 나오는 불교의 사상처럼 모든 욕망을 버리고 자손을 보지 않는다면 모를까 '나'미래의 사람 역시 자신의 위치에서 조금 더 나아지기위해 또다른 '다'라는 미래를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실행해 옴기겠죠 이걸 한 사람만 한다면 ...그사람이 역사의 위인이 되겠죠..
하지만 만명의 사람이 있으면 만명의 생각과 욕구가 있을겁니다. 그럼 그들이 좀더 옆의 사람보다 나아지기위해 전부 미래로 사람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면.....지금의 친구가 미래의 누군가로인해 '운명적' 으로 만났다는 가정을 해보시면....이런 운명을 두고 싸우고 있는겁니다. 미래는..
솔직히 보면서 소름이 오싹하게 돋았습니다. 누가 미래로 누굴 보냈고 보낸사람이 자신이 보낸것을 기억하고 못하고의 문재가 아닙니다. 보냈는 것은 사실이 되고 운명이 되어 미래를 바꿔나가는 커다란 역사표를 계속 사람이 바뀌면서 지우고 다시쓰는 것이 되는거죠.
지원한 회사의 면접 전날 절친한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가 비를 만납니다. 우산을 않들고 왔죠. 생각합니다. 재수가 없네. 그리고난후 심한 감기가 걸립니다. 그래서 회사 면접에 가지 못하죠. 지원한 회사에 입사하지 못합니다. 과연 우연일까요? -
- Lv.2 빠나나우유
- 08.10.05 13:01
- No.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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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2 멜피스
- 08.12.09 19:57
- No.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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