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나름 선인인 소설 없을까요?

제가 어려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요즘 소설 주인공을 볼때 마음이 불편하네요. 이기적인 면모가 많고, 자기때문에 죽은 사람, 혹은 간접적으로 피해를 준 사람에 대하여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게 불편합니다. 그런 주인공이 나쁘다는건 아닌데 제가 거북하더군요. 아!! 현판에서 막 차도 사고 그러던데 3억짜리 차, 왜 사는지도 왜 그리 자랑하고 싶어하는지도 잘 이해가 안되네요. 흔히 말하는 갑질(?)이랑 이기적인 면모가 적은, 있어도 마음속 책임이 있는 정도의 주인공은 없을까요? 남자이고, 육체나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주인공이면 좋겠네요. 요즘은 티타님의 그리고 용사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잘보고있습니다! 정 없다면 이기적인 면모만 적은, 사람느낌나는 주인공이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 아닙니다. 호구라도 좋습니다. 호구성은 고쳐지더라도 선한마음은 끝까지 지켜나갈수있다면. 안고쳐져도 좋고요.

[소요권법]

저도 그런 소설 찾고 싶네요...

[아메노스]

정 없다면 이기적인 면모만 없어도 될것같은데...

[바리사]

파르나르님의 괴수처럼 주인공이 \'용사\' 였던걸로... ㅋㅋ

[아메노스]

아 그분꺼 잘보고있죠. 약간 독선적인 느낌이 있다만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메노스]

몇년전엔 착한 주인공 질린다는 글 본것같은데 요즘은 도리어 찾기가 힘드네요. 특히 레이드물.

[밝은스텔라]

저의 '그런데 말입니다'를 자추해 봅니다. 뿌리부터 착한 초보 마법사 입니다* 착하지 않으면 마법이 사라집니다;;

[아메노스]

읽어볼게요!!

[우룡(牛龍)]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선인과 호구를 같다고 생각하는 거죠. 선인은 호구가 아닙니다. 만일 모든 선인이 호구였다면 그들을 선인이라 부르지 않고 미련한 종자라고 부르겠죠. 선인과 호구의 차이를 못느끼는 맹인 혹은 알면서 묻어가는 파도잡이들 덕분에 희귀해 졌습니다. 무척이나 안타깝죠.

[아메노스]

결국 없는겁니까... 아니, 맨탈이 튼튼한 주인공이라면 차라리 호구라도 좋습니다! 찾고싶네요.

[swindler]

소인배는 대인배를 어리석다 생각 하지요. 요즘 사회 풍토를 반영하는것 같습니다.

[밥무]

후생기.

[아메노스]

후생기는 쓰는방식이 저와 맞지 않네요. 좋은 작품인것같은데, 제가너무 단순한 문체에 길들여졌나봅니다. 일단 재도전!!

[한혈]

화선강호종횡기... 주인공이 착하죠. (중간에 호구 비슷한 장면이 있는데 안되려나... 재밌는데...)
지금 가 보니 이북으로 나왔네요.

우리 동네에 그런 착한사람들 많이 살아요. 합리적인 고수들... 절대 호구될 리가 없죠.

[아메노스]

화선은 뭔가 나는 착하고 넌 날 이해못한다라는 느낌이 초반에 부곽되서.. 1년전에는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입니다

[홍시는감]

옆동네에 마비노기+제로의사역마 패러디인 \'할케기니아 씰브레이커\'
먼치킨물입니다. 분량도 빵빵하게 나와있고용. 저도 이타적인 주인공 보고싶습니다...

[아메노스]

네!! 감사합니다

[한걸음(守)]

제가 쓰는 소설이 선인까지는 아니더라도 평범한 일반인인데 아직 분량이 적어 자추는 못하갰네요.
나중에 편수가 좀 모이면 자신있게 자추하겠습니다.^^

[단천丹天]

저도 조심스럽게 자추 해봅니다. 제목은 '노킹온더헬게이트'입니다. 나름 선인인데 잘 모르겠네요 ㅎ

[Mr.2]

마법사의 연구실 추천해요

[아메노스]

마법사의 연구실..? 읽어볼게요

[Mr.2]

취룡님소설 주인공들은 대부분 선한거 같아요 몇개 안읽어봤지만... 플레이어즈, 월드메이커도 그렇고요 요즘보는 던전메이커 였나? 이것도 글코 주인공 성격이 굿 다들좋아요

[아메노스]

접수완료! 읽어보겠습니다

[Mr.2]

차원&사업 주인공도 나쁘지 않고요

[적안왕]

화산질풍검의 주인공이요.
대인이죠...

[아메노스]

화산질풍검! 유명한데 한번도 안 읽어봤네요

[[탈퇴계정]]

진짜.. 속으로 이거 따지고 저거따지고 온갖 이기적인 행태는 다 보이지요. 근데도 주변인은 좋다고 따라댕기고 글쓴이는 되도 않게 상황만들어서 주인공 변명거리 만들어주죠.

[떼걸룩]

음 제 소설 주인공이 용사 이긴 합니다만...

[박무광]

위에 님이 언급하신 취룡님의 나이트사가 부터 추천해요
자추도 슬쩍 영웅사냥꾼 입니다. 악당 이야기 같은 제목이지만 악당이 아니에요 흑
그외 추천은
파멸의 왕자
베딜리아

[이루크]

https://blog.munpia.com/dmstjdks 여주인공이 선천적으로 너무 착해서 악당들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는데 나중에 재력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조력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사를 준비하지만 복수하지 않고 사면과 속죄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줍니다. 교훈, 착한사람이 이기는 세상! 동화 같은 소설 추천합니다

[사잇소리]

착한 소설 원탑은 촌부님 소설이죠 ㅋㅋ 화공도담, 천애협로 추천드립니다.

[라라.]

좀 지난 무협인데,풍사전기 좋아요.

[라이덴]

정말 이 기준에 딱 맞는 소설이 있습니다

'할케기니아 씰브레이커'라고 제로의사역마x마비노기 패러디 소설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주인공이 호구지만 정말 계속보고 싶어지는 호구지요 ㅋㅋ

http://www.joara.com/literature/view/book_intro.html?book_code=990209

이거 강추합니다

[아메노스]

지금 보고있습니다ㅎㅎ

[미리뿡]

저도 글쓴분에 동감해서 요새 소설을 시작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덕분에 추천많이 받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