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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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07.06.04 20:10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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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5 금단
- 07.06.04 20:12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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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靑雪花
- 07.06.04 20:15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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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LEGEND6
- 07.06.04 20:15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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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靑雪花
- 07.06.04 20:17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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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4 gmrrha
- 07.06.04 20:24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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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홍길동이
- 07.06.04 20:24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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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靑雪花
- 07.06.04 20:29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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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판탄
- 07.06.04 20:32
- No. 9
일상에서는 확실히 그런 혼잣말을 하지는 않지요.
속으로 생각을 하는 경우는 있지만.
그러나 소설은 일상이 아닙니다.
주인공(예를 들어 봅니다.)의 기나긴 인생에서 강렬하게 전달할 부분만을 취해 스토리가 진행되죠.
굳이 혼잣말에 대한 변명을 한다면,
대사로 처리하는 게 강렬하면서도 문장을 적게 잡아먹습니다.
물론 전혀 상황에 맞지 않는 혼잣말은 어색하겠지요.
무협/판타지가 다른 문학에 비해 혼잣말이 많은지는 조사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혹시나 지적하신대로라면 '강렬함'과 '간결함'을 위한 게 아닐지 조심스럽게 짐작해봅니다. -
- Lv.5 LEGEND6
- 07.06.04 20:33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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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靑雪花
- 07.06.04 20:34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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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템피스트
- 07.06.04 22:24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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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운初雲
- 07.06.04 22:38
- No. 13
무협이나 판타지에서 많이 등장하는 혼잣말은 장편 소설과 단편 소설의 차이점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단편 같은 경우에는 상황묘사가 많습니다.
분량의 제한이 있다보니 상징이나 비유같은 함축적인 표현들을 많이 써서 주제를 표현, 표출 하겠지요. 그러다 보니 지문이 많을 거구요.
장편은 이야기를 길게 풀어내야 하기 때문에 지문이 많으면 읽는 독자들이 지겨워 합니다.
물론 전투장면이나 추격신(이것 하면 사신이 왔다 아닙니까) 등에는 지문이 많겠죠.
하지만 팽팽한 긴장이나 빠져들게끔 만드는 몰입 장면이 아니라면 아무래도 지문은 독자들이 그냥 지나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어? 스토리가 왜이래? 갑자기 주인공이 왜 이런 헛짓거리를 하지? 이렇게 되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무협이나 판타지 같은 경우, 주인공이 어떤 판단을 내릴 경우나 혹은 작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장면, 인물묘사등을 독백 형식으로 써서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글을 읽는 독자들은 지문은 지나칠지언정 "***" 이렇게 표시되어 있는 대화체는 읽는 경우가 많거든요.
물론 쓸데없이 독백이 많으면 문장이 아주 어색해 지겠죠.
독자분들이 짜증도 나겠고요..
이러한 조율은 작가의 필력에 달렸지 않나 생각합니다. -
- 별토끼
- 07.06.04 23:31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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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LEGEND6
- 07.06.04 23:49
- No. 15
지나치는 경우 많습니다. 스토리에 집중하다보면 자연스레 인물에 동화가 되고 나중에는 각각의 인물에 대해 작가만큼 잘 알게 되어서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그냥 대사만 읽어도 상황이 생생해지는 경우죠. 하지만 작가는 그런 상황에도 문체상(?) 계속해서 대사 뒤에 설명을 길게 쓰게 됩니다. 처음에는 다 읽지만 스토리가 점점 전개될 수록 그 호흡에 맞게 서술을 줄이고 대사와 행동을 늘려야 되는데도 작가가 긴박감을 살리지 못하고 대사 뒤에 묘사와 서술을 다섯줄씩 쓰는 경우, 지문을 건너 뛰고 대사만 읽는 상황이 옵니다. 비뢰도같은 경우도 한권 분량중에 열페이지정도만 읽는 분들도 계시다고하더군요...-_-;; 아마 비슷한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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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브리엔
- 07.06.04 23:56
- No. 16
암튼 소설 쓰는 사람의 스타일일수도 있고
더 잘 전달하려는 욕심일수도 있고 뭐 그런거 같네요
이를테면 제가 읽고있는 SevenKeys 같은 경우엔
배경과 정황묘사는 아주 섬세하기까지 한데
주인공의 독백 같은건 처음, 주인공이 기억을 봉인 당한후
정신을 차리는 순간 단 한번 뿐이더군요
그 외엔 객관화 시각과 대사 배경 묘사 이런걸로 이루어지는데
걍 인물의 동선따라서 읽는게 이해가 어렵지도 않고 재밌더라구요
아니면 최근 많이 쓰여지는 무협이나 판타지에 출현하는 캐릭터들이
혹시 "현실적이기엔 강한 주인공" 이라서
자신에 대한 묘사를 시나리오의 지문처럼
독백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생기는건 아닐까요? ^^;;
그렇지 않은경우 3인칭 시점과 그 씬에서 출현중인 인물간의 대사로
충분한 설정이 될것 같기도 해요 -
- Lv.53 거라는
- 07.06.05 00:04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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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1 깡냉이
- 07.06.05 00:33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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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07.06.05 02:23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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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금기린
- 07.06.05 02:49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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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0 악플쟁이
- 07.06.05 06:31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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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12345
- 07.06.05 08:16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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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경쟁론
- 07.06.05 09:29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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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풍운룡
- 07.06.05 09:42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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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6 지석
- 07.06.05 09:43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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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설理雪
- 07.06.05 11:29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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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靑雪花
- 07.06.06 20:13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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