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는 정확히 기억 나지 않습니다.아마도 책 머릿말이나 끝 부분에 고무림이란 사이트를 처음 보고 접했을 겁니다. 예전에는 켜그.조아라,고무림,무협동 같이 기성세대들 부터 내려오던 무협이 가고 어느세 신무협이란 새로운 장르가 정착하던 시기라 기억 됩니다.판타지도 물론 이구요
책방 소설 신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찾아찾아 들어온 고무림 그곳은 신세계였습니다. 무협소설처럼 강호는 넓다고 고무림의 세상 또한 넓었습니다.기라성 같은 인재들이 넘쳐나는 시기 였고, 유료소설은 없었고 기존 무협작가분들과 신인분들이 글이 넘치던 곳!
내가 보는 신간이 언제 나오나 출판사 소식을 뒤져가며 출간목록을 하루하루 열심히 클릭질 해가며 기대 하던 순수한 시절이 있었습니다.물론 그때와 지금은 다르겠지만요.
신무협은 이제 고루하고 지루한 장르중에 하나가 되었고,이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작품이 많아 따로 장르는 나누기 어려울 지경입니다.그리고시대도 바뀌었고 상황도 바뀌었습니다.
예전에 작가만을 위한 공간을 만든다는 포부는 어디 가셨는지요?그런 포부를 가지신 분은 어디 가셨는지요?
이 사태로 인해 순수했던 소년의 시절과 이제 청년의 끝자락으로 가는 이시점 까지 함께해준 이 곳을 잃고 싶지 안습니다.
문주님! 작가님!제발 이 문제를 쉽게 보지 마시고 사과 하실분은 사과 하시고 해명 하실분은 해명 하셔서 이것을 푸억을 지켜주시길 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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