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바라요 라고 쓰지 않냐고 하시면 전 '바래요'라고 쓰는 지역에서 컸기 때문에 그런겁니다아. 태클걸지 마세요(..)
어찌됬든. 그저 간단합니다. 듣보잡 뉴비, 양산 공장공장공장장은 공장간장공공장장인가 덩기덕 쿵덕 쿵덕쿵덕 덕 더러러러 덕쿵덕쿵 덕덕 쿵쿵 덕덕덕 쿵쿵쿵 더럳러덜더럳러덜 ....
같은 겜판 말구요.
그저 이것만 바랍니다.
만화책 '유레카'같은 소설요.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연재 합니다. 그리고 이제 30권입니다.
시험기간이라 30권 나온건 아직 못봤지만 암튼 계속해서 기대되고, 쭈욱 기달려 지고 반드시 나 죽기 전쯤에 완결나면 하는 작품입니다.
사실 겜판 소설보면 폐인에 다크게이머에 무슨 좀만하면 유닉득 에픽득, 신급득-ㄱ-... 아 짜증짜증. 운영자는 패치하고 유저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버그를 처리하기 위해 있는거지 뼈속까지 끓여먹히기 위해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어. 그런 의미에서 뮤리아양도 조금은 그런게(..) 아. 이건 넘어가고요.
솔직히 그놈의 가상현실게임에서 인간을 뛰어넘은 '신'같은 슈퍼컴퓨터가 있다는 것 자체도 말이 안됩니다. 그런 슈퍼컴퓨터가 있다면 왜 운영자가 존재하며 개발진이 있겠습니까아... 게다가 그정도의 수준의 컴퓨터라면, 이미 우리는 터미네이터의 구원만을 바래야 하는 암울한 ...응? 조금 다른쪽으로 샛군요.
흠흠. 정정해서 유레카'의 특징을 나열하자면. 아, 이건 제가 바란다는 겁니다.
1. 라이트 유저.
라이트 유저입니다. 게임을 통해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게임속에서 어두운 직업에 관련된 종사자도 아니거니와.. 고딩. 가상현실게임이라는 것을 이용해 '밤'에 주로 플레이 하는 유저일 뿐입니다. 다만, 주인공이 좀 고딩주제에 폐인일 뿐이라 만렙이긴 합니다만은-_-;;
2. 벨런스.
주인공 보정받아서 마인대전 이후로 로토는 3개의 유니크 반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만은... 이정도 주인공 보정쯤이야 눈감아 드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유니크에 의존한 싸움보단, 로토를 비롯한 유저들은 '컨트롤'을 중심으로 싸워나가니까요.
컨트롤에 대한 극심한 일을 말하자면, 유레카에서 드래곤랜드편에서 처음 검은삼열성- 이라 불린 A급(대륙에서 치자면 트리플S급)의 머더러와 싸움에서 발리는데, 나중가서 컨트롤로 찜쪄먹는 그런. 바로 이런 일이 중요하죠.
그야 기본 렙이 되니까 가능합니다만은(;;)
3. 퀘스트. 그리고 이벤트.
유레카에 있는 게임. 로스트 사가에서는 퀘스트에 대해선 그다지 나오지 않지만, 이벤트는 정말 열심히 그렸습니다. 그게 초반부분이어서 작화가 아직 미완성되거라 그렇지, 뮤리아양 망토 펼칠때 반했어요!!!!!!
...가 아니구나. 암튼. 정말 게임이라면 있을법한 '이벤트'가 있었음 좋겠습니다. 게다가 벨런싱도 생각해 주시고요.
게임은 게임입니다. 현실에서 엔센트 드래곤이 나와서 '드래곤 브레스!'하면 한방에 끗. 하는 거겠지만 로스트 사가는 게임. 엔센트 드래곤이 휘하 몬스터. 즉, 길들여진 존재라면... 에서 찾은 공략 방식. 무지막지하게 강한 몬스터라 할지라도, 말도 안되는 관문이라 할지라도 '공략'할 수있다는 방법이 없는것이 아닙니다. 게임은 언제나 유저들이 승리하도록 길을 열어두니까요. 단지, 그것을 찾기 힘들게 꽁꽁 숨켜둘 뿐이죠.
4. 오프라인.
오프라인은 중요합니다. 가상현실게임을 만든 곳이며, 바로 이것을 유지하고 가동시키는 개발진과 운영진들이 살고있는 장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무작정으로 게임 속의 내용만 나와서는 안됩니다. 각 회사간의 사정, 주식보유량, 라이벌 회사와의 견제, 각 가상현실게임간의 경쟁, 혹은 요즘 유레카에 나오는 것처럼 '게임을 합친다라는 식의.... 등등등.
겜판의 재미를 왜 게임속에서만 찾으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상현실게임의 바탕은 당연히 현실이며, 그 현실속의 이야기 또한 게임속 내용에 못지 않게 흥미진진한 것입니다.
예로, 유레카 속의 로스트 사가 회사측의 라이벌 게임인 사이버 퀘스트 측의 중요 간부인사인 '일반'아저씨(할아버지 아님돠!!)를 들 수 있지요. 상대 회사의 게임을 알고, 파악해야 자기 회사쪽 게임을 유지하고, 또 개발할 수 있으니까요. 현대사회에서 정보전은 비겁한게 아니라 오히려 권해야할 사항입니다.
5. 재미.
가장 중요합니다. '필력'과 더불어서 '재미'가 따라줘야 합니다.
솔직히 겜판 중2병에 걸린 분들이 쓰는지, 간장공장콩장장이 쿵떡쿵떡 쿵! 덕 더러러러러 하면서 쓰는건지 모르겠지만 아오, 1권 다 읽기도 전에 짜증납니다. 산건 아니지만 빌린 돈만 아깝고요.
게임 내에서 할 수 있는 행위는 많습니다. 온라인 게임 내에서도 개발진이 유저들을 위해 만들어둔 여러가지 기능들이 수백개를 넘어 수십만개에 이르는 가운데, 가상현실게임에서 그보다 더 없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게임 내에서의 섹스를(물론 성인 전용-ㄱ-)할 수도 있으며 마을내에서 치고박고 싸우다 신의 크리티컬이 떠지는 바람에 가볍게 툭- 친게 '로토 님이 보로미르 님을 죽였습니다. 1시간 동안 머더러가 됩니다. 앞으로 남은 머더러 시간은 59:40...'등등. 아. 보로미르군 사적인 감정은 없어요. 정말. 진짜. 리얼. 으앜, 토르의 망치 꺼내들지마!
이것저것 나열하자면 끝도 없지만... 암튼 이정도로만 하고.
뭐, 이런 소설이 없을 것 같지만 혹시라도 있으면 하는 마음에서.. 써봤습니다 ㅠ_ㅠ 굽신. 근데 문피아님들. 제가 쓴거 가지고 태클걸지 말아 주세요. 하나하나 꼬투리 잡고 그러시는거 보면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보면 초딩들이 악플다는거에서 어른들이 욕만 안할 뿐이지 악플다는거나 마찬가진거 같네요.
Commen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