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이어지는 공휴일이 지루하시다는 분들을 위해
제가 재미있게 읽고 있는 글들로 봄날의 나른함을 깨워드리고
자 합니다.
두 작품 다 작가만의 색채가 진하게 묻어나서 읽는 내내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첫째는 민수군님의 잔혹협객사로 불치의 병을 앓고 있던
소년이 강호제일 살인괴의에게 치료받고 강호제일 살인마에게
심장이 꿰뚫리어 그놈의 심장을 이식받죠.
그리고 치료과정에서 본능을 봉인 당하는데, 5년후 깨어남과
동시에 자신안의 또다른 자신과 맞딱드리게 되면서 살인충동을
해소할 방법을 모색하게 됩니다.
작가만의 독특한 설정과 사건전개가 지루해 할 틈을 주지 않아서
재미있더군요.
둘째는 야류노님의 인드라비젼입니다.
시골 동생에게 놀러 갔다가 살인 사건을 목격하게 되고
쫒기는 과정에서 이상한 세계로 떨어지게 되는데 그 이상한
세계에 대한 작가님의 상상력이 참 재미나지요.
다만 한가지 흠이라면 17회정도의 연재분량이 아쉽게 느껴집
니다.
주말이 무료하신분들은 한번쯤 발품 팔아볼만한 작품들이라고
생각되기에 이 두 작품을 추천해봅니다.
즐거운 긁읽기가 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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