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
08.03.12 23:49
조회
2,030

이미 웬만한 사람은 다~ 아는 문피아의 보석 같은 소설들을 밝혀보는 시간!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라는 기준을 연재게시판 가장 최근에 올라온 글의

횟수에서 -10편의 조회수가 1000~3000사이에 있는 글들을 선정했습니다

ex) 26편이 가장 최근 올라온 글이라면 16편의 조회수를 봤습니다.

오늘 추천할 소설은....

두둥!

??님의 ?? 입니다!

오늘 추천은 힌트식 추천입니다~ =ㅅ=

이 소설의 주인공을 글로서 한번 표현해봤습니다.

힘의 댓가는 그를 옭아매고

경천동지의 힘을 얻은 그는, 동시에 안식과 웃음을 잃어버렸다.

웃음이란 가면은 그에게 전한다.

너는 [그 사건]이후, 지옥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고!

어디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쉴 수 없다.

죽음(死)을 죽음(死)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방황하는 망혼들아.

세상에 너희의 원념(怨念)을 보여주어라.

우리가 여기 있다고!

뭐, 이렇게 글을 쓰고 나니까, 요번 추천작이 굉장히 어두워보이는 글이군요.

하지만 글은 어둡지 않습니다!

왜냐?!

그는 웃고 있거든요. ^^

요번 추천작에서 눈여결 볼 포인트

1. 가볍지 않으면서도 무겁지 않는 점입니다.

먼닭물(?)로 보일 수 있지만, 거기서 전율과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약간은 호러틱(?)하고 너무 무겁게만 진행될 수 있는 소재지만

적정한 수준의 진지함이 유지되는 이 글은.....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2. 하ㄹ..ㅔ....(퍽!)

얼마전에 나온 표현에 의하면 일부다처제.....의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주인공은 여자에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에게 주어진 업(業)은 여인의 향기를 지워버릴 만큼 강하고 무겁죠.

(또한 작가님께서 히로인은 단 한명이라고 말씀을...)

3. 코믹입니다.

숭인문의 변태(?) 사형 사매관계를 떠올릴 수 있을정도로

유쾌한 그들을 보고 있자면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하지만 진지할 때는 확실히 진지한 그들이 흥미롭군요.

본문에서 살짝 발췌했습니다.

"제 소원은 말이에요."

갑자기 설희가 은근한 목소리로 장천휘에게 다가갔다.

'에이. 설마.'

장천휘는 순간 머릿속에 떠오른 상상을 애써 지웠다.

"제 소원은 말이에요..."

설희의 얼굴이 점점 장천휘에게 가까워져 갔다.

'에, 에이. 서, 설마.'

"제 소원은..."

약간 올려다보는 큰 눈망울과 발갛게 물든 볼이 장천휘의 시야에 크게 들어왔다.

"어, 어이. 잠시 기다려."

'장난이 아니잖아!'

순간 설희가 눈을 꼬옥 감았다.

"사, 사매! 장난이 심하잖아!"

장천휘의 말에 설희가 고개를 저었다.

"장난일 리가... 없잖아요."

약간의 투정이 섞인 말투.

설희가 두 손을 모아 가슴 앞으로 가져갔다.

'이것 참.'

"사매. 이러지 말..."

그 순간,

"제 소원은 사형이 한대 맞아주시는 거예요."

퍼어어억!!!!!!!!

안정된 자세.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일격.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과감함.

방심을 유도하는 치밀한 계획성.

처음 목표했던 곳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일 권.

완벽했다.

장천휘의 신형이 훨훨 날아갔다.

탁.탁.

자신의 두 손을 가볍게 터는 설희.

"아~ 시원해라~"

이런 식의 장천휘와 설희의 코믹한 행동은

글의 무게를 적정히 조절해 나가며 글의 재미를 한층 더 높여 줍니다.

이만큼 말을 했으니 아실분들은 아시겠군요...

더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강력추천 드리는 작품입니다!

<추천작, ?? 바로가기>

p.s N이 올라왔길래 추천을 하고서 올라온 글을 읽었더니...출판공지가...

곧 출판될 책을 추천드려서 죄송합니다....ㅠㅠ

지금 연재본 읽으시고 책을 구매하실지 대여해보실지 아니면 안보실지

결정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습니다....(그냥 자기합리화...쿨럭;;)

그나저나 오늘따라 추천글이 술술 잘 써진다더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군요...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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